취미 삼아 오래전부터 주변 지인분들의 컴퓨터를 조립해 주곤 하는데요, CPU나 메모리, 디스크, 그래픽카드에 대해서는 지인분들이 직접 고민하고 선택하지만 메인보드나 파워서플라이에 대해서는 그냥 아무거나 해 달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제 경험상 가장 고장이 잦고 수명이 짧은 부품이 바로 파워서플라이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전력 효율이 좋고 A/S가 넉넉한 제품을 추천하곤 하는데요, 오늘 포스팅 할 제품은 800W 급의 충분한 파워를 공급하면서도 80 Plus 등급으로 효율이 좋고 또한 6년이라는 넉넉한 A/S 기간을 보장해 주는 앱코의 SETTLER-II ST-800S 모델입니다.
언박싱
< 박스 포장 및 구성품 >
박스는 비닐로 밀봉된 상태로 배송이 되었는데요, 이러한 밀봉 포장이 방진 방습에 유리하고 또한 제품 재포장에 대한 고객 불신을 없앨 수 있어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제품 뒷면에는 상세한 스펙과 6년 워런티 표시가 되어 있어요. 12V 싱글레일로 696W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고요, 순간 최대 750W까지 견딜 수 있는 제품이랍니다.
하단에는 특징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80 Plus 스탠다드 등급으로 전력 효율이 좋아요. 80 Plus 등급의 의미는 외부에서 인가되는 교류 전압을 컴퓨터가 필요로 하는 12V, 5V 등의 직류 전압으로 바꾸는데 최대 85% 이상의 효율을 보인다는 의미이고요, 그만큼 불필요한 발열이 적어 내구성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제품의 구성으로는 파워서플라이 본체와 파워 케이블, 설명서 그리고 나사와 케이블타이가 포함되어 있는 전형적인 구성이에요.
파워서플라이 뒷면 전체에 걸쳐 육각 모양의 에어홀이 있어 내부의 뜨거운 열기를 효율적으로 방출할 수 있어요.
앱코의 SETTLER-II ST-800S 내부에는 과부하 보호 회로(Over-Power-Protection), 과전압 보호 회로(Over-Voltage Protection), 저전압 보호 회로(Under-Voltage Protection), 과전류 보호 회로(Over-Current Protection) 단락 보호 회로(Short-Circuit Protection)등 5중 보호 장치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또한 대기 전력이 0.5W 미만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 하였다고 해요.
파워서플라이 하단부에는 120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내부 온도 센서와 연동하여 온도가 낮을 때에는 저속으로 조용한 쿨링을 하고, 온도가 높아지면 고속으로 회전하는 스마트 쿨링 시스템을 채택하였어요.
그리고 파워서플라이를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고주파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쪽에 노란색 EMI 필터를 장착하여 고주파 노이즈 발생을 억제한 것도 앱코 SETTLER-II ST-800S 파워서플라이의 장점이랍니다. 그리고 순간 높은 전력 소모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인 대용량 캐패시터 역시 대만산 105도 고급 캐패시터 채택으로 일반 저가제품의 85도 부품에 비해 긴 수명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고요.
실전 장착
기존 파워를 빼고 앱코의 SETTLER-II ST-800S를 장착하였어요. 파워서플라이는 표준 규격이기 때문에 장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케이블은 모두 플랫 케이블이라 선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고요.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20+4핀 커넥터에요. 요새는 대부분의 메인보드가 24핀을 지원하기 때문에 20+4를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연결하면 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메인보드 케이블을 슬리브 처리가 되었으면 조금 더 깔끔하구 수월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네요.
4+4의 CPU 보조 전원 커넥터입니다. 두개가 제공되고 있고요, 보통은 메인보드에 하나의 CPU를 장착하기 때문에 하나만 연결하면 됩니다.
6+2의 PCI 보조 전원 커넥터가 6개 제공되고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 그래픽카드를 두개 장착하는 시스템도 있으므로 PCI 보조 전원 커넥터가 여유있게 제공되는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다음은 SATA와 IDE 전원 케이블인데요, 케이블 세개가 SATA 커넥터와 IDE 커넥터의 숫자가 다르게 조합되어 있어 필요한 하나의 케이블만 사용하고 나머지 두개는 둘둘말아 정리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메인보드, CPU, 그래픽카드 그리고 케이스 쿨링팬에 전원 커넥터를 연결하고 나머지는 파워서플라이 안쪽 빈 공간에 둘둘말아 정리해서 넣는 것으로 파워서플라이 장착은 모두 완료가 됩니다.
사용 후기
<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게임 플레이시 안정적인 전압 유지 >
앱코의 SETTLER-II ST-800S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고, 전력소모가 큰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CPU, GPU의 순간 전력 소모가 튀는 테스트를 진행하여 보았습니다. 우선 CPU 벤치마킹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씨네벤치를 돌려 보았습니다. CPU Package Power가 렌더링 싸이클을 돌 때마다 230W 까지 급속도로 전력을 소모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2V 전압과 5V 전압은 거의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죠. 물론 12V 싱글 레일로 최대 750W까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넉넉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 다음은 오버워치 게임을 플레이 해 보았는데요, CPU와 GPU의 전력 소모가 동시에 50W와 70W를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전체적인 전력 소모는 크지 않지만 변화량이 큰 테스트로 이러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압 유지가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기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12V 전압과 5V 전압은 흔들림이 거의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앱코 SETTLER-II 800W급 파워의 안정적인 전원 관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앱코의 SETTLER-II ST-800S는 고성능 CPU 또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와도 호환되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용량 800W 80 Plus 스탠다드 인증된 제품으로 5중 보호회로와 코스닥 상장사 앱코의 믿을 수 있는 6년 무상 AS 보장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파워랍니다. 특히 뛰어난 품질의 SAMXON사 고급 캐퍼시터등 고품질 부품으로 생산된 파워로 내구성과 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시스템에 추천드리고요, 혹시 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링컴퍼니 공식 판매 링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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