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와 그래픽카드의 소비전력이 높아지면서 파워서플라이의 용량은 한층 높아진 상황이며 과거 일부 마니아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았던 높은 용량의 파워는 점차적으로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PC 주요 부품의 업그레이드 진행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는 등급에 따라 특정 제조사 혹은 유통사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편으로 소비자의 입맛이 까다로운 영역이기도 합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해 드릴 제품은 가성비로 많이 알려진 앱코의  SETTLER-II ST-800S 80PLUS STANDARD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전원 공급 장치의 효율 인증인 80PLUS의 STANDARD 등급은 물론 합리적인 제품 가격으로 가성비 조합에 좋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SETTLER (세틀러) 파워서플라이는 앱코의 보급형 파워 라인업으로 2019년 초기 모델이 출시되었고 최근 800W 용량이 추가와 함께 2번째 에디션을 내놓았습니다. 국제 인증인 80PLUS은 물론 전파인증이나 KC 인증도 진행된 제품으로 출시 전 검증을 완료한 점도 제품 구매에 있어 안심이 됩니다.

언박싱

비닐 패킹으로 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 구성과 유사합니다. 파워 본체, 전원 케이블, 조립 나사 및 케이블 타이가 포함되며 800W의 높은 용량은 CPU와 그래픽카드 조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대부분 수용 가능한 범위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제품으로 고성능 하드웨어에 충분히 호환되기 때문에 제품 커버리지는 높은 편에 속합니다.

앱코 SETTLER-II ST-800S 80PLUS STANDARD 파워서플라이는 고용량 800W 80Plus 스탠다드 제품으로 PCI-E (6+2 핀) 3개의 개별 케이블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카드 사용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유사 가격대의 파워서플라이는 2개의 그래픽카드 전원 케이블을 제공하는 일반적인데요. 합리적인 가격인 가격으로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잘 출시된 것 같습니다.

ATX 파워서플라이의 표준 사이즈라 할 수 있는 140mm 깊이이며 일부 ITX 전용 PC 케이스를 제외할 경우 대부분 호환 가능합니다.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120mm 쿨링 팬은 내부 온도에 따라 조절되는 방식으로 RPM 조절 범위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케이스 쿨링 팬 소음에 대부분 상쇄되어 크게 거슬리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80 PLUS STANDARD 230V EU 등급의 인증을 충족하기 위해서 파워서플라이 20% 부하 구간에서 82%, 50% 부하에서 85%, 100% 부하에서 82% 이상의 출력 효율이 나와야 가능합니다. 출력 효율은 벽에서 나오는 AC 전원을 PC에서 사용하는 DC 전원으로 변환될 때 효율을 의미하며 제품의 성능이나 내구성에 대한 인증이 아닌 "변환 효율"에 대해서만 진행합니다.

파워 용량이 넘는 구간에서 동작하는 과부하 보호 회로는 물론 높은 전압으로 PC 부품에 손상을 방지하는 과전압 보호 회로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 외 단락 (합선) 발생될 경우 보호 회로가 동작하며 대만 SAMXON 사의 고급 105°C 캐패시터나 전류 보정을 위한 ACTIVE PFC 회로 그리고 노이즈 제거 EMI 필터 적용을 보았을 때 고품질 부품으로 생산된 파워입니다.

선 정리에 용이한 플랫 케이블 형식으로 선재와 커넥터는 블랙 컬러로 마감되어 있으며 고전적인 일체형 방식으로 케이블 길이 또한 600mm 수준으로 케이스 사이즈에 따른 부족함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래픽카드에 사용되는 PCI-E (6+2핀) 개별 케이블 3개가 지원되는 점은 앱코 SETTLER-II ST-800S 80PLUS STANDARD 파워서플라이의 차별성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CPU (4+4핀)은 2Y 케이블 형식이며 PCI-E (8+2핀)과 커넥터의 모양이 다르므로 메인보드 연결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 외 SATA 커넥터 7개와 IDE (4핀) 커넥터 3개는 저장 장치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도 전혀 부족함 없는 구성입니다. 특히 SATA와 IDE는 혼용으로 되어 있어서 플랫 케이블 방식과 함께 케이블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선 정리에도 부분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CPU나 그래픽카드와 같은 PC 주요 부품은 메인보드 +12V를 사용하며 저장 장치나 USB 장비는 +5V 전압을 사용합니다. 앱코 SETTLER-II ST-800S 80PLUS STANDARD 파워서플라이의 +12V와 +5V 전압 제어 관점에서 어떠한지 함께 알아보겠으며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텔 13세대 13700KF

- 기가바이트 Z690M 메인보드

- ASUS 라데온 RX 6800 그래픽카드

- 그 외 2개의 USB 외장하드 및 외장형 오디오 카드

시네벤치 R23는 멀티 테스트로 10분 진행했고 AIDA64 FPU는 30분 진행 과정에서 마지막 10분에 대해 표시했습니다. +12V 전압 계측은 HWINFO 모니터링 툴로 확인했고 전문 아날로그 계측 장비로 진행한 것이 아니므로 Demand Value (요구 전압) 대비 Actual Value (실제 전압)이 어떠한 경향이 있는지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PU 소비 전력 위주의 테스트로 파워의 40% 부하 구간이며 11.95V 기준에서 11.88V로 변동되는 경향이 보이며 해당 구간은 효율이 가장 좋은 구간으로 오차 범위는 1% 이내이고 제품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준수한 성능입니다.

AAA 급 게이밍 환경에서는 파워서플라이 40~50% 부하 영역으로 시네벤치 R23이나 AIDA64 FPU와 유사한 경향을 보입니다. 해당 부하 영역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구간으로 파워서플라이를 한층 높은 용량을 사용한다면 허용 수준에 근접한 파워를 사용할 때 보다 효율 부분에서 많이 유리합니다. 앱코 SETTLER-II ST-800S 80PLUS STANDARD 파워서플라이 정도면 일반적인 환경에서 충분한 것 같네요.

CPU와 그래픽카드의 부하를 최대로 사용하는 영상 렌더링 영역에서 +12V의 변동폭은 큰 편입니다. 다빈치 리졸브 편집 툴에서 RX 6800을 OpenCL로 하드웨어 가속화 기능을 사용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CPU 리소스로 렌더링을 하거나 일반적인 게이밍 환경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높은 부하율에서 전압 제어 폭은 다소 아쉽습니다. 물론 제품 가격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2.5중 보호회로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 앱코의 믿을 수 있는 6년 무상 AS를 보장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앱코 SETTLER-II ST-800S 80PLUS STANDARD 파워서플라이는 합리적인 가격에 준수한 성능으로 유사 가격대의 파워서플라이로 변경하거나 새로운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면 충분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앱코 SETTLER-II ST-800S 80PLUS STANDARD 파워서플라이는 가성비 준수한 보급형 제품으로 평소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시고 향후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시거나 현시점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적합한 제품을 찾아보고 있다면 이만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상 리뷰 마무리합니다.

앱코 SETTLER-II ST-800S 80PLUS STANDARD : 다나와 가격비교 컴퓨터/노트북/조립PC>PC주요부품>파워, 요약정보 : ATX 파워 / 정격출력: 800W / 80 PLUS 스탠다드 / +12V 싱글레일 / +12V 가용률: 87% / 액티브PFC / PF(역률): 99% / 120mm 팬 / 깊이: 140mm / 무상 6년 / [커넥터] / 케이블일체형 / 메인전원: 24핀(20+4) / 보조전원: 8핀(4+4) 2개 / PCIe 8핀(6+2): 6개 / SATA: 7개 / IDE 4핀: 3개 / [부가기능] / 대기전력 1W 미만 / 플랫케이블 http://prod.danawa.com/info/?pcode=19548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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