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쉬환의 IT입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타자를 두들길때, 고요한 분위기를 깨는 빌런처럼 시끄러운 소리가 괜히 동료들한테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조용한 제품을 구입하려고 알아보다가 일주일 전에 좋은 기회로 쿠거 키보드 vantar ax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블랙 컬러인데요.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제작되었습니다. 내구성에 신경을 쓴 듯한데요. 고급스러운 질감도 맘에 들었습니다. 묵직한 하판과 표면처리 역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자판이 한글로 각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영문으로만 배열되어 있는 것을 타이핑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소소한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무게는 600g 정도 밖에 안되기에 경량감이 느껴지는데요. 써보면 아시겠지만, 작업 도중에 밀리는 현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두께가 15mm밖에 안되는 초슬림형이라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입니다. 높이조절도 2단계까지 할 수 있습니다.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x자 모양의 가위형 스위치로 구분이 되는데요. 멤브레인과 구별되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감은 노트북에 탑재되어 있는 자판과 비슷합니다. 동일한 형식이기 때문인데요. 유선 저소음 키보드의 특징인 플랫형 키캡이라서 소리가 고요합니다. 동시에 타건감도 쫀득쫀득하게 충분히 느껴지고 인식이 잘되어서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죠.
초슬림형이라서 손목의 각도가 낮아도 타자를 칠때 피로감이 적습니다. 사무실 저소음 키보드라서 업무 중에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손가락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시켜주기에 직장에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편의성을 위한 매크로 기능도 있는데요. 볼륨을 높이거나 줄일수 있고, 동영상을 재생 또는 정지하는 멀티미디어를 fn키를 활용해서 제어할수 있습니다.
실용적이라고해서 외형이 이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8가지 RGB백라이트 기능을 복잡한 설정없이 fn키+숫자키(1~8)만으로 원하는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는데요. 필자는 LED뽕을 그닥 선호하지 않기에 화려함보다는 적당함이 딱 좋았습니다. 참고로, 반짝반짝하는 속도나 방향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방향키와 WASD키를 서로 바꿀수도 있기 때문에 FPS나 RPG를 즐기기에도 충분한데요.
플레이 중에 동시입력이 불가피할 텐데요. COUGAR는 주요 19키에 안티고스팅이 적용되었습니다. 시중에는 10키 정도가 보편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완성도 높은 성능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본인이나 주위에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소리가 거슬린다면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 기대이상으로 괜찮습니다.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면, 집에서 누군가가 잠에서 깰까봐 조심조심 타이핑할 필요도 없습니다.
평소 사용하던 제품의 키압이 높아서 두드릴때 불편하다고 생각했다면 손목과 손가락에 피로감이 낮은 cougar 키보드로 바꿔보시는 건 어떤가요? 아래의 사이트에서 가격대와 자세한 스펙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