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버블로그 아이티 일병 구하기입니다.
최근에는 작은 플랫폼의 컴퓨터를 선호하는 게 유행입니다. 그런데 작은 플랫폼의 컴퓨터는 어떻게 구성할 수 있을까요?
컴퓨터 케이스의 크기를 결정하는 가장 큰 2가지 요소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입니다.
메인보드는 크게 ATX, Micro-ATX, ITX 이렇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요즘은 대부분 M-ATX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M-ATX 보드를 사용 시 큰 케이스도 작은 케이스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그간 M-ATX 사이즈의 최신형 메인보드를 사용하다가 너무 빠른 컴퓨터 성능에 싫증을 느껴 ATX 사이즈의 큰 보드를 사용하는 구형 부품으로 변경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두서가 길었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ATX 와 M-ATX 사이즈의 메인보드는 물론 ITX 메인보드까지 장착이 가능한 #미들타워케이스 입니다.
이 #컴퓨터케이스 이름은 앱코에서 출시된 NCORE G30 TRUE FORCE입니다.
보통의 컴퓨터 케이스 박스와는 달리 겉면에 디자인에 대한 그림은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알아보지 않고는 박스에서 제품의 디자인을 먼저 확인해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케이스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심플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플랫 한 디자인을 택하고 있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며 측면에는 ABKO가 아닌 NCORE라고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측면은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데 스윙도어 형태가 아닌 나사식으로 되어 있어서 컴퓨터 부품을 자주 교체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약간의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윙도어 형태의 측면 강화유리를 지닌 케이스는 이 제품보다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해야 하므로 편리함에는 또 금전적인 리스크가 따르겠네요. 제품의 우측면은 여느 케이스와 다름없이 철판을 사용하였습니다.
케이스 미니멀한 전면부 패널은 메쉬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이스 전체 6개의 쿨링팬 중 전면에만 3개의 120mm 고정 RGB 팬을 제공함으로 케이스 내부의 시원한 쿨링을 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청소를 하기 위해서는 전면 패널만 분리하여 세척이 가능하므로 깨끗하고 쾌적한 컴퓨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후면도 일반적인 케이스와 크게 다른 점은 없으며 사용되는 파워의 규격은 ATX 사이즈 파워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후면 부품 장착 부분이 저렇게 완전히 제거해야 되는 방식인 것이 아쉬움으로 다가오지만 기본 구성품으로 나사식 후면 부품 홀 덮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전체적으로 나사식으로 만들어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다가옵니다.
왜 같은 케이스를 두 개씩이나 가지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이 두 개의 케이스는 서로 다른 제품입니다.
좌측은 오늘 소개해 드리고 있는 NCORE G30 트루포스 제품이고,
우측은 ABKO G40 시그니처 제품입니다.
측면에 메이커 마킹만 제외하면 동일한 제품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전면 패널과 쿨링팬의 수량과 규격에서 두 제품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G30 트루 포스는 일반 메시 디자인을 채택하였고, G40 시그니처는 폴리곤 메쉬디자인으로 전면부 패널에서 첫 번째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G30 트루 포스는 4개의 고정 RGB120mm 쿨링팬과 2개의 상단 120mm 팬까지 총 6개의 쿨링팬으로 뛰어난 쿨링 성능을 자랑하고 있으며, G40 시그니처는 전면 140mm 쿨링팬 3개와 후면 140mm 쿨링팬 1개를 제공하여 총 4개의 쿨링팬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쿨링팬의 크기가 다르지만 아무래도 6개의 팬을 가진 G30 트루포스의 쿨링 성능이 더 뛰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G40 시그니처처럼 스마트 쿨링 기능은 제공하고 있지 않아서 팬 속도 조절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 버튼의 디자인까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RGB 효과의 변경은 없는 고정 RGB로 단순히 LED 온 오프 버튼으로 RGB 효과를 켜고 끄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전면에는 고정 RGB 120mm 쿨링팬 3개가 설치되어 있고,
후면에도 1개가 기본 설치되어 있고,
상단에는 RGB 효과가 없는 일반 쿨러 2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20mm 쿨러 2개가 장착되어 있지만 상단에 280mm 규격의 수냉쿨러까지 장착이 가능한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쿨러는 몰렉스 타입으로 메인보드와 연결하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별도의 기능은 제공하고 않고 있어서 고정된 풍량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음이 크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완전한 저소음 환경을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단부에도 추가로 120mm 쿨러 2개를 장착할 수 있어서 추가로 쿨러를 설치할 경우 어마어마한 쿨링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이런 부분은 #케이스추천 드리는데 큰 한몫을 하네요.
상단과 하단에 먼지 거름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먼지 유입을 최대한 막아 줄 수 있습니다.
HDD/SSD 베이는 하단에 장착이 되는데 좌. 우로 이동이 가능한 구조라서 파워를 설치한 후 공간에 따라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베이에는 HDD 1개와, SSD 1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우측면 패널에 추가로 SSD를 달 수 있어서 총 1개의 HDD와 2개의 SSD가 설치 가능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앱코 G40 시그니처 케이스에서 NCORE G30 트루포스 케이스로 부품이 이동한 모습인데 거의 흡사하죠? 상단에 배치된 쿨링팬이 왠지 더 듬직하고 시원함을 선물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보시다시피 케이스의 폭이 길어서 최대 340mm 길이의 그래픽카드 장착은 물론 175mm 높이의 공랭 CPU 쿨러까지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위에 언급했던 280mm 수랭 쿨러 설치까지 포함하여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는 #조립컴퓨터 케이스입니다.
후면을 보시면 쿨러에서 나오는 선이 꽤 단조로운 편이라 다른 선을 배치하여 정리하는데도 상당히 편했습니다. 선 정리 공간이 적당히 확보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립을 모두 마쳤으니 이제 G30 트루포스 케이스의 RGB 멍을 한 번 때리러 가 보겠습니다.
저는 RGB 효과가 없는 부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기본 장착된 RGB 쿨러들이 내부를 은은하게 환희 비춰주니 적당하게 원하는 만큼의 화려함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G30 트루포스 케이스의 G40 시그니처 케이스의 쿨링 기능에서만 약간 부족한 차이점을 보이지만 거의 쌍둥이에 가까운 제품으로 완성도 부분에서 꽤나 잘 만들어진 케이스입니다. 저는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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