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다람쥐입니다. 운동을 즐기시는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장비나 옷을 찾아서 입듯이 게이밍이 취미인 사람들에게도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찾습니다. 한번에 나에게 딱 맞는 게이밍 기어를 찾는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경우 여러 제품을 비교해가야 합니다. 그중 오늘은 경량 게이밍마우스로 좋은 글로리어스 MODEL O 2을 리뷰하겠습니다.

글로리어스는 미국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 국내보단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게이밍 매니아들이 설립한 라이프 스타일 게이밍 하드웨어 회사입니다. 키보드 마우스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만큼 두 분야의 정통하며 제품의 퀄리티와 내구성이 좋습니다.

제품 구성

1. 마우스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좌우 대칭형 디자인의 59g 초경량 마우스입니다.  기존 유명한 게이밍 경량 마우스도 최소 60g는 넘는 스펙을 가졌지만 59g라는 경의로운 가벼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는 126 x 38 x 32 사이즈로 손사이즈 F10인 제가 클로우 그립으로 사용했을땐 알차게 맞는 느낌이고 F11까지도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는 크기 였습니다. 버튼은 총 6개의 버튼으로 좌클릭, 우클릭, 마우스휠버튼, DPI 버튼, 포워드, 백 버튼이 있습니다.

마우스 엉덩이 부분과 하단이 타공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경량화도 이루어지고 손바닥에 땀이 차는 현상도 방지할수 있어 일석이조인 부분입니다. 잘보면 내부의 기판도 볼수 있어 네이키드 느낌도 있어 재미있습니다.

좌측에는 2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포워드와 백 버튼입니다. 개인적으로 측면 버튼은 2개가 쓰기 편하고고 그 이상은 오히려 조작감에 방해된다고 생각되어 지금이 딱 좋습니다.

우측 측면에는 심플하게 브랜드와 모델명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좌우 대칭형으로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모두 사용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측면 버튼은 오른손잡이에게 유리한 배치입니다.

마우스의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살짝 울퉁불퉁하게 처리되어 있어 그립감이 좋습니다. 가끔 마우스 표면이 너무 매끈한 제품은 따로 그립테이프를 붙여줘야 해서 불편하지만 MODEL O 2은 표면처리가 적당한 마찰력이 있어 잡고 사용할때 착 감기는 느낌이 좋습니다.

제품하단도 마찬가지로 타공되어있어 경량화에 힘썼습니다. 마우스 피트는 100% PTEF G-스케이트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용시 마우스 움직임이 굉장히 샥샥하면서 부드럽습니다. 또한 센서는 Glorious BAMF 2.0 Optical 로 모션 싱크 기능 지원하는 2세대 BAMF 센서입니다. 100~26000DPI, 최대 트래킹속도 650IPS, 최대 가속 50G를 지원합니다.

2. 케이블

케이블도 경량화에 맞추어 유연하고 가벼운 파라코드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내구성이 뛰어난 촘촘한 섬유 조직으로 겉부분이 보호되는데 속이 비었나 싶을정도로 유연하고 가볍습니다.

딱 손에 쥐었을때 윙? 할 정도로 가벼워서 신기합니다. 케이블을 잡는다는 느낌보단 후드티의 얇은 목끈을 잡는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마우스를 사용할때 유선이지만 무선을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이정도면 굳이 무선 마우스를 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케이블 중간에 노이즈필터도 있고 USB 안쪽은 글로리어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섬세하게 하나하나 모든 부분에 신경쓴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제품 설치

기본적으로 USB를 컴퓨터에 연결해주면 바로 일반 마우스처럼 즉각 인식이 되어 사용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Glorious Core) 설치

글로리어스에선 최고의 성능을 위해선 전용 소프트웨어인 Glorious Core를 설치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설치 링크에서 다운로드를 누르면 바로 설치파일을 받을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설치 링크>

Glorious Core - Glorious Gaming

파일을 설치하고 마우스를 연결해주면 자동적으로 최신 업데이트를 다운받을지 물어보고 다운로드와 설치가 진행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정상적으로 마우스의 모델과 펌웨어가 표시됩니다.

제품 사용

1. 소프트웨어(Glorious Core) 사용

첫번째로 마우스의 RGB LED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효과패턴, 밝기, 속도를 조절 가능하며 패턴은 시그니처모드인 Glorious Mode 부터 여러가지 모드가 있어 다양하게 커스텀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키 빌딩입니다. 이는 마우스 버튼의 6개의 기본버튼 설정값에서 내 편의에 맞추어 다양한 버튼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좌클릭버튼을 A, B, C.. 또는 Shift, Ctrl 같은 버튼으로 변경 가능하고 매크로 시작 버튼으로 변경 할수 있어 마우스 패턴을 저장하면 해당 매크로 시작 버튼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세번째는 마우스 포퍼먼스 조절입니다. DPI를 4단계로 100~26000까지 조절가능합니다. 또 리프트 오프 거리, 디바운드시간, 폴링레이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모션싱크기능도 설정 가능합니다. 모션싱크란 마우스 센서의 입력데이터와 폴링레이트를 동기화해주는 기능입니다. 센서의 높은 프레임률을 한번의 폴링레이트가 처리하는 중 생길수 있는 오차를 잡아주는건데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디스플레이의 수직동기화나 지포스의 G싱크와 비슷한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우스 트래킹이 튀지않고 더 부드럽게 해줍니다.

프로그램으로 테스트 한바 모션 싱크를 작동했을때 마우스의 트래킹이 훨씬 안정적이였습니다.

2. 마우스 클릭음

마우스클릭압은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아 딱 쓰기 좋습니다. 너무 압력이 가벼우면 나도 모르게 실수로 누르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적당히 텐션이 있는게 쓰기 좋습니다. 

3. 게이밍 테스트

제 손 크기는 F10이며 게이밍시 핑거 그립으로 사용합니다. 핑거 그립이나 클로 그립 사용자는 알겠지만 손가락 전체보단 손가락으로 컨트롤 하기떄문에 가벼운 게이밍마우스를 사용해야지 장시간 사용시 피로도가 적습니다. 특히 제가 주로 하는 롤이나 FPS 같은 순간 반응속도가 중요한 게임을 할때는 모션싱크와 초경량화가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총평 및 마무리

글로리우스 MODEL O 2 마우스는 기존 MODEL O 마우스에서 더욱 향상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된 제품으로 최신 BAMF 2.0 센서로 더 높은 정밀도를 가지고 있으며 모션싱크 기능까지 추가되어 트래킹의 안성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59g의 경량화된 무게와 함께 파라코드 케이블의 사용으로 정말 이게 유선제품인가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가볍고 선의 걸리적거림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렇게까지 케이블의 존재감이 없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마우스 피트도 100% PTFE 소재를 사용해서 무마찰 스케이드로 미끄러지듯이 움직입니다.

마우스의 적당한 마찰감있는 표면은 그립테이프가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파지력이 좋고 마우스 엉덩이 부분의 타공으로 손바닥쪽 땀이 차지 않아 장시간 사용해도 찜찜한 느낌이 없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자동으로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되서 사용할수 있어 좋고 LED의 패턴 조절, 키 빌딩, 감도 설정같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마우스를 나에게 최적화하여 딱 맞는 환경에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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