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MODEL O 2는 마우스의 심장라고 할 수 있는 센서를 모션 싱크 기능을 지원하는 BAMF 2.0 센서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 기존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모션 싱크 기능이 있는 것으로 추측건대 최상위 센서인 3395 센서를 기반으로 튜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외에 초경량인 59g의 무게, 유선이지만 마우스의 움직임이 편한 파라코드 케이블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글로리어스사 MODEL O 2 유선 마우스의 스펙
박스 정면에는 제품의 모습과 제품명 그리고 색상이 적혀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봉인 스티커를 제거하고 박스를 열어보면 마우스 본체와 스티커, 사용설명서 등이 있습니다. 마우스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지만 프로그램 없이는 DPI 변경만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을 사용 시 LED, 폴링 레이트, DPI 설정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제가 받은 색상은 흰색인데 개인적으로는 어두운 회색이 섞인듯한 색상으로 보이더군요. 무게를 낮추기 위해서 엉덩이 부분의 하우징이 타공되어 있습니다.
밑면의 모습입니다. 4개의 테프론 피트는 보호 비닐이 붙어 있으며 DPI라고 적힌 부분은 설정값에 따라서 다른 LED가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밑면도 타공이 되어 있네요.
앞 / 뒤 / 좌 / 우의 모습입니다. 사이드 버튼과 휠, DPI 변경 버튼은 회색 색상을 띄고 있습니다. 좌 / 우에 LED 투과를 위해서 반투명 플라스틱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버튼 쪽에 모델명이 적혀있는 데 이런 각인 하나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좌 / 위 버튼은 분리형으로 되어 있어서 경쾌한 클릭감을 제공합니다. 다만 클릭압은 약간 높게 느껴지네요.
각 사이드 쪽은 마우스 중심 쪽으로 굴곡이 져있습니다.
마우스 색상에 맞춰서 케이블도 흰색이며 케이블에는 노이즈 필터가 달려있습니다.
파라코드 케이블을 사용하여 굉장히 유연하고 가볍습니다. 유선이지만 마우스를 움직이는 데 방해를 받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무게는 스펙상 59g으로 되어 있는 데 측정 무게는 61g으로 확인되는군요. 케이블 무게가 조금 포함되어서 그런가 싶습니다. 약 60g의 마우스로 초경량이라는 말이 어울리는군요.
마우스의 그립감은 개인의 주관이 강하기 때문에 참고 수준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손의 크기로도 팜 그립이나 클로 그립으로 마우스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손이 엄청 작거나 크지 않다면 대부분 손 크기에 잘 맞을 것 같네요. 팜 그립을 사용할 때 소지는 마우스에 붙이면 불편한 느낌이라서 살짝 띄워서 사용하게 되고 클로 그립으로 잡을 때는 움켜쥐듯이 잡게 됩니다. 손이 크다면 핑거 그립으로 잡아서 사용할 수 있겠지만 제 손 크기로는 불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로 그립 유저가 사용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LED는 양 사이드에서 빛나지만 타공되어 있는 부분이 많아서 위나 아래에서도 잘 보입니다. DPI LED는 프로그램 설정에 따라서 색상이 바뀌게 됩니다. DPI 변경을 바로 확인할 수 없는 건 좀 아쉽지만 보통 한 개의 DPI만 사용하기 때문에 딱히 문제는 없을 듯하네요.
LED의 패턴 변경과 색상 및 밝기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변경이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첫 화면입니다. 여기서 마우스를 클릭하면 설정 창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전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조금 있다가 펌웨어 업그레이드 알람이 떠서 바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부터 진행했습니다.
메인 화면입니다. 왼쪽 상단에서 프로파일 저장 설정을 할 수 있으며 오른쪽 상단의 3가지 탭에서 마우스의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LIGHTING 탭에서는 LED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화살표 부분을 클릭하면 각종 패턴들이 나오게 되고 그 아래에서 LED 변경 속도 및 밝기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SAVE를 눌러야 적용되기 때문에 바로 프로그램을 닫지 마시고 꼭 SAVE를 눌러야 합니다.
KEY BINDING 탭에서는 버튼의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버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DPI 변경 버튼이나 사이드 버튼 등을 편하게 설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
PERFORMANCE 탭에서는 마우스의 주요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DPI 설정 / LOD 설정 / 디바운스 타임 설정 / 모션 싱크 설정 / 폴링 레이트 설정 등을 여기서 진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모션 싱크 기능을 여기서 ON / OFF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DPI 변경은 마우스로 점을 이동시키거나 클릭하여 숫자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DPI는 10단위로 변경이 되더군요.
모션 싱크 기능을 켜고 자주 하는 게임인 오버워치 2를 해보았습니다. 파라 코드 케이블을 이용하여 마우스의 움직임에 딱히 영향을 받는 느낌이 없었고 모션 싱크 기능 때문인지 에임이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검색해 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느낌에 맞게 설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으로는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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