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체험단으로 리뷰할 제품은

쿨러 명가 '잘만'의 [잘만 Alpha24 (BLACK)] 입니다.

잘만은 공랭쿨러 뿐만 아니라 수랭쿨러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제품은 2열 240mm 수랭쿨러입니다.

▶ 스펙

출처 - 잘만 홈페이지

주요특징

하이엔드급 성능에 필적한 강력한 쿨링성능.

신뢰도 높은 5년 무상 AS 및 누수보증 서비스.

뛰어난 성능과 긴 무상 서비스 기간임에도 10만원이라는 만족스러운 가격.

▶ 언박싱

박스 외부에 비닐이 래핑되어 있어서 신품인지 개봉품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박스 전면에 블랙 색상인지 화이트 색상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스펙과 워터블럭(펌프)의 구조도를 표기해놨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 넘버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잘만 Alpha24는 5년 무상 보증이 적용되는데 구매영수증이 없는 경우에는

제품의 생산년월을 기준으로 5년이 시작됩니다.

구성품입니다. 잘만 Alpha24는 최신 인텔, AMD 소켓을 모두 지원합니다.

동봉된 써멀그리스(써멀컴파운드)는 2회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써멀의 스펙을 표기하지 않아서 담당자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열전도율이 8.6W/mk입니다. 담당자의 설명처럼 시중에 판매중인 잘만 ZM-STC8 써멀컴파운드보다 조금 더 좋은 성능을 보입니다.

쿨러를 장착하면서 이 써멀을 사용해봤는데 발림성도 좋고 사용이 편했습니다.

메인보드가 Addressable RGB를 지원하지 않으면 동봉된 ARGB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ARGB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RGB 컨트롤러는 사타케이블을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받고, 컨트롤러로 모드, 밝기, 속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워터펌프의 전원용으로 몰렉스 to 3핀 변환케이블도 제공합니다.

메인보드에 4핀(DC모드 가능한 핀)이 있다면 메인보드에 연결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CPU와 맞닿는 부분은 순수 구리를 사용해서 열전도를 극대화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쿨러 장착전에 보호 비닐을 제거해야합니다.

출처 - 잘만 홈페이지

펌프의 구조도입니다.

펌프 내부에는 32mm 7엽 블레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양 측면에는 ZALMAN 로고가 새겨져있습니다.

라디에이터에도 제품 넘버가 부착되어있습니다.

냉각수 튜브는 12개입니다. 나사홀과 냉각수 튜브는 간섭이 없게 설계되었습니다.

튜브 길이는 약 400mm 입니다. 직조 슬리빙 고무튜브로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튜브가 견고한 만큼 유연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Alpha24의 팬은 120mm입니다. PWM을 지원하고 최대 풍량은 71.1CFM, 최대 풍압은 1.9mmH₂O입니다.

팬 앞, 뒤에 진동방지 고무패드가 부착되어있습니다.

▶ PC 조립

라디에이터에 팬을 장착합니다.

나사는 적당히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조여줍니다.

AMD 메인보드는 메인보드의 자체 백플레이트와 쿨러지지대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장착이 훨씬 쉽습니다.

AMD 펌프 클립, 고정나사 2개, AMD 클립 버클 이렇게만 준비하면 됩니다.

인텔은 소켓마다 사용되는 부품이 다르기 때문에 설명서를 꼭 보면서 장착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CPU에 써멀을 펴바릅니다. 쿨러펌프 하단에 비닐을 제거하고 메인보드 쿨러 지지대 양쪽에 걸어서 나사를 조입니다.

AMD 메인보드는 이렇게 장착이 끝났습니다.

워터블럭 헤드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호스 방향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AMD는 쿨러 지지대 방향이 고정이기 때문에 호스는 좌측 또는 우측으로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인텔은 상하좌우 모두 가능합니다.

▶ ARGB

잘만 Alpha24는 Addressable RGB를 지원합니다.

워터블럭, 라디에이터 팬 2개와 케이스의 ARGB팬(전면 3, 후면 1)을 모두 하나로 연동하여 작동하는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 벤치테스트

현재 사용중인 쿨러가 2열 수랭쿨러인데 2년전에 충동구매한 제품입니다.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만 보고 구입한 하급 쿨러인데

잘만 Alpha24와 같은 조건으로 성능비교를 해봤습니다.

사용중인 CPU는 AMD 라이젠 3600으로 발열이 그리 높지 않은 CPU입니다.

출시 초기에 구입한 제품으로 클럭과 전압을 오토로 두면 부하시 전압이 1.43까지 들어가는

미친(?) 수율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이번 벤치테스트는 클럭 고정(4.2GHz), 전압 고정(1.4V)인 상태로

씨네벤치 멀티 10분 테스트를 돌려봤습니다.

실내온도는 22~23도를 유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2열 하급 수랭.

CPU(Tctl/Tdie)는 77.9도, CPU CCD1 (Tdie)는 79.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잘만 Alpha24.

CPU(Tctl/Tdie)는 69.5도, CPU CCD1 (Tdie) 71.8도 입니다.

사용중인 하급 수랭쿨러와 비교시 약 8도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최신 고성능 CPU를 사용했다면 더 큰 온도차가 났을 것 같습니다.

▶ 실사용 후기 및 마무리

벤치테스트에서 알 수 있듯이 잘만 Alpha24는 상급 2열 수랭쿨러입니다.

PC커뮤니티에서 진행한 테스트를 보면 일부 타회사의 3열 수랭쿨러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ARGB 컨트롤러와 펌프전원용 몰렉스 3핀을 제공함으로 구형보드에서도 사용 호환을 높였습니다.

또 5년 무상보증(팬은 1년)도 장점입니다.

현재 10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성능대비 가격만족도가 뛰어난 제품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급 2열 수랭쿨러가 A/S도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성능도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메인컴에 Alpha24 장착해서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