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지인분들의 부탁으로 컴퓨터 조립을 하곤 하는데요, 완제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입맛에 맞는 부품들을 골라 구성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에요. 대부분의 컴퓨터 부품은 초기 불량을 제외하고는 거의 고장나는 일이 없는데요, 하지만 은근히 파워서플라이는 고장나는 경우도 있고, 조립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용량이 딸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특히 최근에는 CPU나 그래픽카드 모두 고성능화 되면서 전력 소모가 커져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내구성도 좋은 파워서플라이를 찾게 되는데요, 오늘 포스팅 할 제품은 앱코의 SETTLER-II ST700B 제품으로 ETA BRONZE 인증을 받은 제품이랍니다.
박스 포장 및 제품 구성
앱코의 SETTLER-II 파워서플라이의 박스포장 전면에는 7년의 무상보증 기간과 사이버네틱스 스탠다드+ 인증 로고 그리고 사이버네틱스 브론즈 인증 로고가 표기되어 있는데요, 보통 일반 파워서플라이 제품들이 5년 또는 6년의 무상보증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무려 7년의 무상보증을 제공하여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죠.
ST700B 모델은 700W급의 파워서플라이로 싱글레일로 584.4W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고성능 CPU와 고성능 GPU를 탑재한 컴퓨터에서 사용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어요.
제품 구성으로는 파워서플라이 본체와 설명서 그리고 전원 케이블, 나사, 케이블타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상단에는 박스 전면에 표기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각종 인증 로고와 전력 공급의 상세 스펙이 표기되어 있어요. 과거에 일명 "뻥파워"로 소비자들을 속인 제품들이 있어서인지 요새 파워서플라이는 이렇게 각각 개별적인 전압별로 전력을 표기해 놓아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뒷면에는 벌집 모양의 에어홀이 전체적으로 타공되어 있어 하단에서 효율적인 열배출을 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요, 하단의 120mm 쿨링팬은 온도가 낮을때는 저속으로 조용하게, 온도가 높을때는 고속으로 운행하여 내부 부품을 스마트하게 보호한답니다.
파워서플라이 내부에는 노이즈제거를 위한 EMI 필터와 고품질 대만산 105℃ 캐패시터를 채택하였으며, 과부하 보호 회로, 과전압 보호 회로, 과전류 보호 회로, 저전압 보호 회로, 단락 보호 회로등 5중 안정장치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케이블은 모두 블랙 컬러의 플랫 타입으로 선정리를 깔끔하고 쉽게 할 수 있어 조립의 편의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에요.
또한 중간 중간 이미 케이블 타이로 정리가 되어 있어, 조립시 선정리의 번거로움을 덜어 주더라고요.
설치 후기
* 플랫 타입으로 선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어요 *
파워서플라이는 함께 제공되는 나사로 케이스 후면에 고정하면 됩니다. 네개의 나사를 처음에는 헐겁게 조였다가 나중에 하나씩 적당한 토크로 조여주면 되요.
요새는 케이스의 파워서플라이 장착부에 홀이 나있어 브랜드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트렌드에요. 간혹 위아래가 거꾸로 보여지는 제품도 있는데 앱코의 SETTLER-II ST700B 제품은 정상적으로 보이네요.
파워서플라이를 케이스에 장착하였다면 이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 연결해 주면 되는데요, 아래는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4+20핀타입의 커넥터에요. 요새 메인보드는 대부분 24핀 커넥터이므로 그대로 꼽으면 됩니다.
4+4 CPU 보조 전원 커텍터이고요, 필요에 따라 8+8 또는 8+4 형태로 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대부분 CPU 근처에 있어 꼽는 곳은 쉽게 찾을 수 있어요.
6+2 PCIe 보조 전원 커넥터인데요, 무려 세개나 있어 그래픽 카드를 두개 이상 사용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네요.
SATA 커넥터와 IDE 커넥터가 서로 다른 개수 조합으로 케이블이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케이블 한가닥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파워서플라이 옆의 빈 공간에 밀어 넣으면 되는데요, 요새는 CD-ROM, DVD-ROM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디스크도 M.2 NVMe SSD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거의 사용할 일이 없더라고요.
이제 조립을 마치고 케이스를 닫았습니다. 강화유리 측면으로 SETTLER-II 700W 표기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사용 후기
*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압을 유지해요 *
파워서플라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죠. 부하가 있던 없던 또는 부하의 변화가 크더라도 항상 12V, 5V 등의 공급 전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컴퓨터의 아이들링, CPU 부하, GPU 부하 그리고 게임을 통한 CPU, GPU 동시 부하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전력 소비와 그에 따른 전압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부팅 후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고 있을 때의 CPU와 GPU 전력 소모는 각각 10W와 20W 내외가 됩니다.
이러한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당연히 12V 전압과 5V 전압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죠.
시네벤치를 통해 CPU에 부하를 주었습니다. 순간적으로 230W 이상의 전력이 소모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전력 소모에도 12V와 5V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네요. 싱글레일 파워서플라이라 아직도 전력의 여유는 있는 편입니다.
이번엔 GPU 전력 소모를 높이기 위해 GPU 벤치마크 테스트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Time Spy를 돌려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순간 전력 소모가 180W 수준까지 올라가네요.
하지만 앱코의 SETTLER-II ST700B 파워서플라이는 12V와 5V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CPU와 GPU가 동시에 전력 소모가 큰 게임을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오버워치2를 진행하는 동안 CPU와 GPU는 각각 80W, 180W 정도의 전력을 소모하였는데요, 등락폭이 큰 것이 특징이네요.
이렇게 전력 소모가 크고 등락폭이 큰 경우에도 12V 전압과 5V 전압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앱코의 SETTLER-II ST700B 파워서플라이를 일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만족감이 상당히 높았는데요, 스마트 쿨링 때문인지 파워서플라이의 쿨링팬 소음은 PC 케이스 쿨링 소음에 묻혀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었고요, CPU와 GPU에 부하를 많이 주는 작업과 더불어 다양한 USB 장비를 연결하여 전력 소비를 크게 늘렸음에도 OCCT를 통해 살펴 보면 12V, 5V 전압의 떨림이 거의 없는 편이더라고요.
거기에 7년의 무상 보증으로 거의 컴퓨터를 폐기할 때까지 보증이 되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고성능 CPU,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여 컴퓨터 조립을 하는 분들께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모두 담아낸 앱코 SETTLER-II ST-700B 브론즈 인증 파워서플라이를 추천드리고요, 특히 Cybenetics ETA 실버 등급 효율과 LAMBDA Standard+ 소음 등급으로 뛰어난 효율과 정숙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5중 보호 회로와 7년 무상 보증 AS로 믿고 쓸 수 있어 조립을 처음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다나와 최저가 조회 링크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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