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사무실에서 타닥타닥 키보드를 두들기는 소리가 거슬렸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본인이든 동료의 타자소리든 말이죠. 센스있는 회사는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키보드를 조용한 것으로 알아서 구입해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직접 준비해야될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성비 좋은 저소음 기계식 키보드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며칠동안 사용해봤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이쁜 화이트 색상의 외관입니다. 104키 풀배열이라서 실물로 보니 텐키리스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사이즈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그래서인지 무게는 1.1kg으로 중량감이 조금 있는데요. 지정된 위치에서 고정적으로 쓸거라면 오히려 묵직한 느낌이 좋을 겁니다.
마감처리도 깔끔하고, 키배열도 맘에 들었는데요. 키캡에 각인되어 있는 글자들도 선명하고, 고급스러워서 완성도 높은 퀄리티가 느껴지네요.
그리고 키보드의 측면에서 보면, 키캡의 경사가 있는 스텝스컬쳐2 가 적용된 것이 보일 겁니다. 편안한 타건감에 최적화된 높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한마디로, 손가락과 손목에 무리가 덜한 인체공학적 설계라고 보면 됩니다. 그에 더해, 플라스틱으로 된 하판 밑을 보면, 2단으로 높낮이 조절까지 가능합니다.
참고로, 구성품으로는 유선케이블이 달린 저소음 기계식 키보드 본체/ 청소용브러쉬/ 키캡 리무버/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일단 기능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래 일반적인 기계식이라면 소리가 시끄러운 거라고 알고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키보드 스위치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한성 GK707S 스위치는 오테뮤社의 라임축인데요. 여기에 저소음댐퍼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래서 기계식키보드 특유의 딸깍딸깍거리는 스프링소리를 잡아내어 잡음을 최소화했습니다. 그래서 리니어타입의 피치축보다 잔잔합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공장윤활 작업으로 기존의 저소음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보다 좀더 낮은 키압으로 정숙한 타건음을 즐길수 있습니다.
조용하다고해서 타격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라임축의 넌클릭 스위치는 방식이 기계식의 클릭과 유사하기 때문에 소음은 감소되는 반면, 타격감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게이밍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죠.
안티고스팅 기술이 적용되어서 다수의 키를 동시에 입력해도 무한동시입력이 되기 때문에 키가 안먹히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될수 있습니다. 1000Hz의 폴링레이트도 버벅거림과 딜레이 없이 게임을 즐길수 있는 데 한몫합니다.
또한 키보드의 소음으로 발생하는 요인 중에 하나는 통울림인데요. 하우징상판과 하판 사이에 저소음댐퍼와 하부 흡음재를 이중으로 탑재해서 울리는 소리가 작습니다. 특히, 스페이스바처럼 기다란 키를 누를 때는 내부에 빈공간이 많아서 다른 버튼 보다는 소리가 크게 들릴수 있는데요. 댐퍼를 Spacebar 내부까지 채워넣어서 고요한 타자치기가 가능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로우프로파일 키캡의 방식은 장시간 문서를 타이핑하더라도, 손에 무리가 덜하기 때문에 오랜 사용에도 부드러운 키감이 느껴집니다.
부가적으로, fn키를 활용해서 볼륨컨트롤이나 재생/일시정지버튼 등의 편리기능을 멀티미디어키의 조작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숫자키 상단에 보이는 LED인디케이터에서 기능키를 쓸때마다 직관적으로 상태확인을 할수 있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조용한 저소음 기계식 키보드를 장만할지 고민하고 있나요? 짤깍짤깍 소리가 나는 청축이나 갈축이 부담스럽다면, 기계식 키감은 포기하지 않으면서 소음은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적축 못지 않은 라임축은 어떠신가요? 현재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라 49,900원에 구매할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