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OTT 한두개 구독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OTT를 즐기고 있는데요, 저도 주말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그리고 디즈니플러스에 푹 빠져 살고 있답니다. 그런데 OTT를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나 영화를 보다 보면 좀 더 큰 화면으로 극장 느낌의 시청을 할 수 있는 프로젝터에 관심을 두게 되는데요, 사실 오피스텔이나 또는 좁은 거실의 경우 프로젝터에서 스크린까지 충분한 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오늘 포스팅 할 비비텍 MH605ST 프로젝터는 1미터 정도의 거리만 있으면 무려 100인치의 화면을 만들어 내는 단초점 프로젝터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랍니다.

비비텍 MH605ST는 일반적으로 램프의 빛이 투과하면서 어두워지는 LCD 방식이 아닌 마이크로 거울을 사용한 DLP 방식으로 램프의 빛이 어두워지지 않아 무려 4,000 안시의 밝기를 지원하는 제품이에요. 따라서 실내에 불을 끄지 않아도 충분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랍니다.

비비텍 MH605ST 프로젝터는 짧은 거리에서 큰 화면을 만들어내기에 유리한 단초점 방식의 렌즈를 탑재하였는데요, 스펙상 1.06m의 거리에서 100인치의 화면을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오피스텔이나 좁은 거실 또는 회의실에서 탁자 앞쪽에 설치하더라도 충분히 큰 화면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아요.

렌즈부 바로 위에는 초첨을 맞출 수 있는 레버가 달려 있고요, 바로 앞쪽에는 렌즈를 직접 눈으로 바라보지 말라는 경고가 표기되어 있어요.

본체 상단에는 조작 버튼과 상태 LED가 위치해 있고요, 별도로 제공되는 리모컨으로도 조작이 가능하지만 본체에 내장된 버튼만으로도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에요. 리모컨이 꼭 사용하려면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있잖아요.

뒷면에는 다양한 입력 단자를 갖추고 있는데요, 요새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모니터 D-SUB 단자와 S-VIDEO와 컴포지트 비디오 단자도 있어 혹시 오래된 AV 기기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도 연결 가능합니다. 물론 HDMI 단자를 두개나 내장하고 있어 컴퓨터나 노트북등 HDMI 연결을 지원하는 기기를 두개까지 동시에 연결가능해요.

쿨링을 위해 양쪽 측면 전체에 에어홀이 있는데요 한쪽으로 차가운 공기를 흡기하여 내부의 기기를 식힌후에 덥혀진 공기를 다른 측면으로 내 보내는 구조에요. 실제로 두시간 정도 영화를 감상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쿨링팬의 소음이 크지는 않았어요. 스펙상으로는 29dB의 소음으로 영화를 보거나 PT를 할 때 귀에 거슬리지 않더라고요.

바닥 면에는 높낮이를 조절하여 수평을 맞출 수 있는 다리가 있고요, 삼각대를 거치하거나 천장에 고정할 수 있도록 브라켓을 설치할 수 있는 나사홀이 있어요.

Full HD 해상도의 16:9 와이드 화면을 지원하는데요, 아래는 제가 TV에 연결하여 사용하던 안드로이드 TV 스틱을 비비텍 MH605ST 프로젝터에 연결한 모습이에요. TV 스틱을 통해 유튜브는 물론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다양한 OTT를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인풋렉이 16ms 밖에 되지 않아 빠른 움직임의 FPS 게임이나 자동차 레이싱 게임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어요. 2미터에서 최대 180인치의 대형 화면을 지원하기 때문에 FPS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에서 시야에 가득찬 몰임감이 좋더라고요.

또한 노트북등을 연결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인터넷 서핑 또는 영화 감상등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아래와 같이 확장 데스크탑으로 연결하면 프로젝터 화면으로 프리젠테이션을 띄우고 노트북 화면으로 관련 자료를 볼 수도 있어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