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모터에 7 in 1 도킹 스테이션까지..?!"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프리미엄 전동 데스크, 쿠거의 'Royal Elite 150'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쿠거는 게이밍 기어와 컴포넌트 제품, 그리고 데스크나 게이밍 체어같은 셋업 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브랜드인데요, 그 중에서도 'Royal Elite 150'은 이름에서도 느끼실 수 있겠지만 고가형 하이엔드 모션 데스크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성비 모션 데스크는 20~50만, 고급형 모션 데스크는 50만에서 100만원대를 훌쩍 넘는 제품들까지 범주가 다양한 편입니다. 이러한 급나누기는 좀 더 세부적인 구분이 있겠지만, 대부분 싱글 모터, 듀얼 모터, 도킹 스테이션, 최대 하중과 상판 크기 등의 유무로 나뉘곤 합니다.
쿠거의 로얄 엘리트 150은 최대 100kg의 하중과 1500×800mm의 넓은 상판, 듀얼모터와 도킹 스테이션 탑재, 모터 5년 무상 보증등 100만원 이하의 모션데스크 임에도 고스펙의 기능과 보장성을 지닌 제품이었기에 체감되는 가성비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과연 프리미엄 모션 데스크 쿠거 로얄 엘리트 150이 밥 값을 톡톡히 하는 제품인지 아래를 통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COUGAR ROYAL ELITE 150
1. 패키지외관 & 언박싱
먼저 패키지 외관입니다. 두꺼운 종이박스형태로 배송되고, 상판 크기가 넓은 만큼 패키지 외관도 매우 큰 편입니다.
제품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제가 리뷰하는 제품은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한 퓨어 화이트에 가까운 색상이었습니다.
무게도 꽤나 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혼자서 옮기다가 다치거나 제품에 손상이 갈 수 있으니 되도록 둘 이상 옮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구성품 & 설치
전체 구성품으로는 데스크 상판과 다리와 받침대, 멀티탭 트레이, USB C to C 케이블, 육각 렌치와 조립 나사등이 있습니다.
조립을 마친 데스크의 모습입니다. 책상 상판에는 모션데스크 전원부가, 다리에는 전동 모터가 미리 설치되어 있어서 실질적인 조립은 다리와 상판, 다리와 받침대만 결합해주면 끝이나기에 조립 난이도는 아주 낮았습니다.
조립시 꿀팁은 상판 박스를 상판과 함께 뒤집어 다리를 비롯 모든 구성품을 결합한 후 들어서 뒤집으면 상판 스크래치도 줄이고 편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조립을 마치고 맥북 M1 Pro 16인치 노트북과 27인치 모니터, 북쉘프 스피커, 키보드, 마우스 등을 셋팅해본 모습입니다.
150cm의 넓은 길이와 80cm의 깊은 폭을 지닌 상판이기 때문에 셋업을 하고 나서도 작업공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었습니다.
상판의 좌측 하단에는 쿠거 로고가 모던한 디자인으로 부착되어 있고, 위쪽으로는 케이블홀, 그 옆으로 도킹스테이션이 위치해있습니다.
도킹 스테이션 상단은 PD충전이 가능한 C타입 포트 1개, USB-C 3.1 포트 1개, USB-A 3.1 포트 2개가 위치해있고, 하단에는 DP 1.4 포트 1개, HDMI 2.0 포트 1개, PD 충전이 가능한 INPUT용 USB-C 타입 포트가 위치해있습니다.
전원부에 사용 가능한 출력은 최대 100W이니 100W를 지원하는 케이블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쿠거코리아
3. 사용기
셋업을 마치고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바로 책상 디자인이었습니다. 네 모서리가 둥글게 마감되어 있고, 상판과 다리, 눈에 보이징 않는 상판 아래쪽까지, 모두 좋은 퀄리티로 제작되었습니다.
데스크 높이는 72cm에서 최대 122cm까지 조작할 수 있어서 사용자의 키에 맞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shinws9191/223112781018)
전동데스크의 높이 조절은 우측 정면에 위치한 레버 스위치와 메모리기능이 탑재된 4개의 버튼 스위치로 할 수 있는데요,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높이를 확인할 수 있고, 한번의 터치로 미리 지정해둔 4가지 높이로 빠르게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이번엔 빅타워 케이스를 책상 위로 올린 데스크탑 셋업의 모습입니다. 최대 하중 100kg에 육박하는 하이엔드 데스크이다 보니 약 17kg의 빅타워 시스템을 위에 얹어놔도 안전하고 견고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 최대 100kg의 하중을 들어올리고 내리는 전동모터가 탑재된 만큼, 걸리는 물건이 있더라도 힘으로 밀어버릴 수 있어 자칫하면 위험할 수가 있는데요, 쿠거 로얄 엘리트는 이러한점을 감안하여, 충돌 방지 센서를 탑재했고, 수직 운동을 하다가 물체나 사람이 걸리면 바로 상승이나 하강을 멈추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듀얼모터로 책상을 강하게 들어올려 주기 때문에 수직운동을 하면서 상판이 떨리거나 불안하게 흔들리지 않아 더욱 더 제품 퀄리티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shinws9191/223112781018)
책상으로부터 약 1.5M가량 떨어져서 핸드폰 소음 측정 어플을 통해 수직 운동시 소음을 측정해보았습니다. 소음은 평균 30dB로 책상으로부터 조금 떨어져있을 뿐인데 체감되는 소음이 굉장히 적은 편이었습니다.
원하는 자세에 따라 책상 높이를 바꿔가면 사용한다는 것은 정말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래 앉아있으면 앉아있는 만큼, 일어서있으면 일어서있는 만큼, 한 자세를 유지하게 힘들기때문에 이 같은 전동 데스크를 활용해 수시로 서있거나 앉아있기를 반복 해주면, 한자세로 오래 있을 때보다 훨씬 편하게 작업이나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특이점은 바로 상판의 앞쪽의 기울기가 살짝 내려가있다는 것인데, 처음에 그러려니 했지만 장시간 사용해보니 폭이 긴 책상인 만큼 몸이 앞쪽으로 쏠리게 되는데, 이때 마우스나 키보드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팔이 내려가듯 거치되는 것이 은근히 편했습니다.
사용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이 기울기가 없이 평평한 책상이었다면 다소 불편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도킹스테이션의 각 포트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맥북과 도킹스테이션을 연결해두고, HDMI와 외장하드 등을 도킹스테이션에 연결하고 잘 인식이 되는지부터 최대 속도를 내고 있는지, USB 작동 여부를 체크했습니다.
결과는 HDMI로 연결한 모니터, USB-C 3.1 타입 속도, USB-A 타입 2.4GHz 동글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책상 자체적으로 빌트인 도킹 스테이션이 있다보니, 별도의 허브를 지저분하게 놓지 않아도 되고, 모니터 선등은 안쪽으로 내려 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본체를 위에 두고 사용하는 데스크탑 셋업일 경우, 본체의 위치에 따라 도킹스테이션 연결이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활한 활용을 위해서는 케이블 연장선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어서 27인치 모니터 2개와 듀얼 모니터암을 데스크에 장착해보았습니다. 벽으로 밀착하여 2개의 모니터를 중앙으로 위치시키려면 듀얼 모니터암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설치하여야 하는데요, 이때 상판의 밀도가 작으면 모니터암이 한쪽으로 기울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상판의 정확한 내부 밀도는 알 수 없지만 25mm의 평균적인 두께를 지닌 상판임에도 기울임 없이 견고하게 설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자체적으로 멀티탭트레이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트레이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선정리나 제품 교체를 위해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일 없이 전동데스크를 들어올려 편하게 무릎앉아 자세로 선정리를 할 수 있어 장비교체가 두렵지 않았습니다.
4. 장단점
▶장점
1. 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을 수 있어서 목이나 허리, 엉덩이 등에 오는 피로감을 분산시킬 수 있었다.
2. 듀얼모터로 더 안정적인 수직 하강 조절을 할 수 있다.
3. 무거운 시스템을 얹어놔도 최대 하중 100kg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4. 선정리나 코드 뽑을 일이 필요할때, 책상을 들어올려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5. 전동 데스크의 핵심 부품인 모터를 5년간 무상 보증 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단점
1. 도킹 스테이션이 필요없는 유저에게는 옵션처럼 도킹스테이션을 뺄 수 있는 선택지가 없어서 불필요한 옵션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도킹스테이션을 필요로 하는 유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제품이 될 것 같다.
5.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쿠거의 모션데스크 'COUGAR Royal Elite 150'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고가의 하이엔드 제품인 만큼 각 파츠의 마감 퀄리티나 내구도, 성능과 동작 디테일등 모든 면에 있어서 아주 고급스러운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무거운 시스템부터 가벼운 노트북 셋업까지 다양한 셋업을 버틸 수 있고, 책상은 넓고 깔끔하게, 자세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서 몸의 피로도는 줄이고 업무나 작업시 집중력은 더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듀얼모터에 빌트인 도킹 모션 데스크로 유의미한 데스크 변경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하이엔드 모션 데스크 '쿠거 로얄 엘리트 150'을 강력하게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본 사용기는 쿠거로부터 물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