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블로거 시월입니다 :)
최근 자신의 개성을 살린 게이밍 책상을 꾸미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SNS나 게임 및 하드웨어 커뮤니티를 방문하면 가지각색의 취향들이 반영된 셋업 콘텐츠들을 쉽게 접할 수 있기도 하죠.여러분들은 이런 셋업에서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는, 빠져서는 안되는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답을 내드리기 전에, 잠시 개인적인 얘기를 해보자면, 필자도 역시 이런 데스크 셋업을 통해 나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실제, 책상을 꾸며나가기 시작한 시간은 길지 않지만,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전체적인 "톤"과 "조명"입니다.
네, 벌써 답은 나왔네요. 게이밍 책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조명입니다. 실제로 용도와 환경에 알맞은 불빛들은, 집중력 향상과 일의 효율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깔끔하게, 혹은 화려하게 장식된 불빛들은 뿌듯함 마저 느끼게 하는 효과도 발휘하죠.
또한, 집중력과 몰입감은 게이머들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필립스 휴(Hue) 플레이 그라디언트 PC 라이트 스트립은, "PC 모니터 전용" LED 라인 조명으로, 무려 1,600만 가지의 그라디언트 컬러를 통해 모니터 내의 화면을 빛으로 확장해 주어, 플레이어가 "몰입"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구현해 주는 제품입니다.
내부 구성품에는 스트립 본품과, 전원 어댑터, 전원부와 제품의 연결을 위한 드라이버, 그리고 모니터 뒤편에 부착하여 제품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용도의 지지대가 1세트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길이는 총 3가지로, 모니터의 24-27(인치) / 32-34 / 24-27인치 트리플 모니터에 대응되는 사이즈(길이)로 출시되며, 필자는 34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 적용해 주기 위해, 32-34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실제 부착해 보니, 하단부만 제외한 3면을 채우기에 딱 알맞은 길이더군요.라이트 스트립은,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전용 앱과의 연동으로 색상 및 색온도 그리고, 광량의 제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휴 브릿지(Bridge)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많은 기능들이 제공됩니다.
스케쥴에 의한 자동화, 외부에서의 기기 제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임 및 음악 또는 영상과 동기화가 가능한 "휴 싱크" 까지 말이죠 :)브릿지는, 한 개당 최대 50개까지의 기기들과 연동이 가능하며, Wi-Fi 라우터 즉, 공유기와 LAN 케이블을 통한 직결을 필요로 합니다. 벽걸이 혹은 단순 거치 방식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가장 필자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깔끔한 화이트 색상으로 제작되었다는 부분입니다.
필립스 휴 PC 스트립에 전원을 공급하고, 브릿지의 설치까지 마무리했다면, 이제 스마트폰의 "Philips Hue" 앱을 이용하여 가이드를 따라 셋업 과정을 진행해 줄 수 있습니다. 해당 과정은 꽤 짧게 느껴집니다. 기기들 간의 연결성도, 연동 속도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괜히 검증된 글로벌 스마트 조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게 아니더군요 :)
필자는 상당히 여러 종류의 홈 iot 혹은 조명 컨트롤용 앱들을 접해봤지만, 이번 Philips Hue는 가장 높은 사용 편의성과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실제 제품의 설치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사 줄 수 있겠습니다.
물론, 앱 내의 모든 기능들을 무료로 활용이 가능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 갤러리에 있는 사진들을 이용하여 장면 갤러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부분은, 필자가 현재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
앱과의 연결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모니터 뒤편에 필립스 휴 플레이 그라디언트 PC 라이트스트립을 부착해 줄 차례입니다.
본품의 재질 자체도 상당히 부드럽게 제작되었고 지지대들도 오차 없이 딱 들어맞는 형태로, 아직 사용 중에 제품이 이탈하거나 빠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사용해도 열감 또한 크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필립스 휴 PC 스트립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적인 라인조명들처럼 하나의 색을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동시에 여러 가지 색을 구현해 준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기존에는 여러 개의 LED 기기들을 이용하여 효과를 내었었다면, 이제는 이것 하나 만으로도 다채로운 게이밍 환경의 구축이 가능 해졌습니다.
스마트폰의 전용 앱을 이용하면, 공간을 설정하고 해당 공간 안에 보유한 Hue 제품들을 추가하여 원 터치로 다양한 장면의 연출이 가능합니다. 물론, 원하는 시간대에 알맞은 분위기의 색과 밝기로 알아서 맞춰주는 "자동화" 기능 역시 빼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독보적인 기술력이 녹아든, 1,600만 가지의 그라디언트 컬러가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을 즐기기 위해서는, PC에서 "Hue Sync"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지금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 듣고 있는 음악, 그리고 시청 중인 영상에 "동기화" 시켜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자는, 휴 싱크 기능을 통해 게임, 영상, 음악에 동기화를 진행해 본 이후에는, 이전까지 품고 있던 "싱크 박스가 없어도 만족스러운 무빙과 색의 표현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완전히 날려버렸습니다 :D
왜냐하면, Hue Sync의 성능은, 게임 플레이 시나 영상 시청 시에는 지연 없는 속도로 집중도의 향상과 몰입의 한계를 상승시켜 주었으며, 음악을 감상할 때는 비트와 분위기에 힘껏 취하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입니다.또한, 상상 이상으로 섬세한 컬러의 캐치로, 이질감 없는 화면의 확장을 구현해 줍니다. 단점이라면, 한 번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는 점뿐입니다 :)
게이머라면, "나만의 공간"과 그 속의 "게이밍 책상"에 대한 로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승리"에만 집중되지 않고, "즐겁게"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그런 자리 말이죠.
오늘 소개해 드린 필립스 휴 PC 스트립과 브릿지는, 그러한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줄 요소가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본 포스팅은 필립스 휴 PC 스트립 체험단에 당첨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