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 White'는 최신 AMD 및 인텔 프로세서와 완벽히 호환되는 대칭형 싱글 타워 쿨러로 6mm 히트파이프 4개와 강력한 풍량을 가진 자체 개발한 MF-13 130mm 쿨링팬을 적용해 TDP 210W의 성능을 내는 제품입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커버와 방열판, 쿨링팬 모두 순백색을 가진 화이트 색상 제품입니다.
쿨러의 높이는 156.4mm로 대부분의 미들타워 케이스와 호환 가능합니다. 설치 가능한 메인 보드 소켓은 인텔 LGA 1700/1200/115X/775, AMD AM5, AM4로 최신 프로세서를 완벽히 지원합니다.
전면 검은색, 흰색, 붉은색의 조합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전면에 제품 사진과 제품명을 크게 기재했으며, 측면과 후면에는 제품의 상세 스펙과 특징들을 기재했습니다. 후면 하단에는 굿네이버스와 기부 협약을 맺었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공랭 쿨러를 정말 많이 개봉해 보고 조립해 봤는데,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의 제품 포장이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포장 비닐이 잘 구겨지는 얇은 비닐이 아니라 김장 봉투처럼 두껍고 질긴 재질입니다. 한 번 뜯으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비닐 포장보다 훨씬 마음에 듭니다. 쿨링팬 클립도 여분을 포함해 4개 제공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동봉된 써멀 컴파운드는 ML-GL 써멀 구리스로 열전도율 8.5W/mk의 제품입니다.
CPU와 직접 닿는 베이스 밑 부분과 결합 나사를 제외하면 눈에 보이는 모든 부분인 상단 커버, 방열판, 히트파이프, 베이스 부분이 모두 순백의 화이트 색상입니다. 단 한 부분도 다른 색을 사용하지 않아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화이트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화이트 케이스 및 메인보드와 궁합이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MA-4의 히트싱크는 구리 재질이며 지름 6mm 히트파이프 4개가 사용되었습니다. 결합은 두 개의 나사를 조이는 나사 결합방식인데, 사진에 보이는 나사는 암나사입니다. 아마 마운팅 가이드 앞 뒷면을 모두 활용하기 위한 방식인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상단 커버 중앙에는 마이크로닉스의 로고가 양각되어 있습니다.
베이스는 DTH((Direct Touch Heatpipe) 방식으로 가공되어 있는데 히트파이프가 CPU에 직접 접촉되어 열을 다이렉트로 흡수 발산하는 구조입니다. 조립 전 반드시 사진상에 보이는 보호필름을 제거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마이크로닉스에서 자체 개발한 MF-13 쿨링팬입니다. 베어링은 어드밴스드 슬리브 베어링을 사용했는데, 기존 슬리브 베어링보다 향상된 성능을 가져 오일 누유를 막고 더욱 안정적이며 정숙한 소음을 제공합니다. 진동 방지 및 소음 감소를 위한 고무패드가 쿨링팬 앞뒷면 모서리에 8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쿨링팬의 모든 부분 역시 순백의 화이트 색상입니다. 크기는 130mm이며 최대 팬 속도 1,500RPM에서 최대 33dB(A)의 준수한 소음을 냅니다. 풍량은 71.7CFM로 굉장히 강력한 풍량을 가졌습니다.
조립 설명서를 정독하면서 단계에 맞춰 차근차근 조립을 진행합니다. 설명이 상당히 자세하고 친절하게 되어있어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조립할 수 있겠습니다. 리뷰에서는 인텔 115X 소켓의 메인보드를 사용했습니다.
제품에 포함된 공식 설명서에서 써멀 컴파운드를 병아리콩만큼 CPU 중앙에 도포하라고 되어 있으므로 그대로 실행합니다. 그 후 방열판을 CPU 위에 올리고 좌우 나사를 조여 주면 됩니다. 길이가 긴 드라이버가 없으면 이 부분에서 고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클립 두 개를 사용해 쿨링팬을 방열판에 결합한 후 4핀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설치 과정은 끝입니다. 개인적으로 케이스와 메인보드가 쿨러 색상과 같은 하얀색이었으면 더 어울렸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니 두 가지 색상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4개의 램슬롯 중 2번과 4번 슬롯 사용 시 간섭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시금치 램이 아닌 방열판이 부착된 램도 간섭 없이 잘 설치가 되는군요. 다만 4개의 슬롯을 모두 사용한 풀 뱅크 시스템이라면 간섭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는 RGB 조명이 생략된 제품인데, 조명이 없는 점이 오히려 순백색의 쿨러 디자인을 더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화이트 감성으로 시스템을 꾸미기에 매우 적합한 쿨러입니다.
벤치 테스트에 사용된 CPU는 인텔 i5 10400f이며, 아이들 온도와 AIDA64 Stress FPU 검사를 통해 CPU 로드율 100%인 풀로드 온도를 각각 따로 측정했습니다. 소음 테스트는 쿨러와 20CM 간격을 두고 스마트폰 소음 측정 앱을 통해 측정했습니다.
아이들 시 최대 온도는 35도, 풀 로드 시 최대 온도는 60도를 기록했습니다. 측정 날짜는 6월 초로 실내 온도가 28도인 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소음은 아이들 시 32.3dB, 풀 로드 시 36.7dB를 기록했는데, 풀로드 상태에서 실제로 귀로 듣기에도 꽤나 정숙한 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델명인 Frigate(프리깃)은 소형 구축함, 호위함이라는 뜻입니다. 뛰어난 속도와 기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무장까지 갖춘 배라는 뜻인데, 최대 속도 1,500RPM과 최대 풍량 71.7CFM의 스펙을 가진 마이크로닉스 MF-13 쿨링팬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130mm 쿨링팬을 사용해서 효과적으로 CPU 발열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쿨러의 모델명으로 썩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상단 커버, 방열판, 히트파이프, 베이스 부분이 모두 순백의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되어 화이트 시스템을 연출하는데 적합한 공랭 쿨러.
▷ 쉬운 설치 방법과 최신 LGA 1700, AM5 소켓과 완벽 호환.
▷마이크로닉스에 자체 개발한 MF-13 쿨링팬 적용으로 정숙한 구동 소음과 TDP 210W에 달하는 쿨링 성능.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체험기는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마이크로닉스 #공랭쿨러 #공랭쿨러추천 #CPU쿨러 #CPU쿨러추천 #쿨러 #쿨러추천 #CPU공랭쿨러 #CPU공랭쿨러추천 #화이트쿨러 #화이트쿨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