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그립감, 가벼움이 다른 마우스"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독일의 유명 게이밍 기어 브랜드, 쿠거의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COUGAR AIR BLADER'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AIR BLADER는 최대 16,000DPI와 최대 2,000Hz의 폴링레이트를 지원하고 RGB가 없는 깔끔한 매트 블랙 색상의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유선마우스이지만 성능대비 합리적인 가성비로 주요 요소들을 충족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직접 사용해보면서 더욱 매력적이었던 쿠거의 AIR BLADER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COUGAR AIR BLADER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1. 패키지외관 & 언박싱
먼저 패키지 외관입니다. 쿠거의 아이덴티티가 잘 느껴지는 블랙과 오렌지색 컬러조합이 잘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제작되었고, 상단의 봉인씰을 제거하면 내부 종이틀에 고정되어 있는 마우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구성품 & 상세스펙
전체 구성품은 1.8m 길이의 유연하고 꼬임이 적은 울트라플렉스 케이블이 적용된 마우스 본품과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우스의 외관 모습입니다. 클릭부와 바디가 분리형으로 제작되어 있고, 세개의 파츠가 만나 마우스를 구성한 것 처럼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매트한 블랙 알루미늄 재질과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되어서 비교적 유분기나 지문 오염으로 부터 자유로웠고, 질감 자체도 매끄러운 편이었습니다.
이어서 마우스 쉐잎을 살펴보면 앞쪽은 기울기가 내려가는 편이고, 마우스 엉덩이쪽으로 높이가 높고 급격하게 경가가 깎이는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클릭버튼과 휠버튼, DPI 버튼이 위치해있고, 좌측 측면에는 2개의 측면 버튼, 그리고 하단에는 중앙을 포함해 총 5개의 마우스 피트가 부착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을 포함한 마우스의 무게는 약 91g, 케이블을 바닥에 내려두고 측정한 마우스 무게는 약 62g로 타공 디자인이 아닌데도 상당히 가벼운 무게의 초경량화 마우스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쿠거 코리아
3. 사용기
▶그립감
가장 먼저 그립감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앞쪽으로 경사가 낮고 엉덩이가 높이 솟아있는 마우스이기 때문에 비교적 손이 뒤로 빠지면서 그립할 수 있는 형태의 마우스였습니다.
F10~11사이의 손 크기를 지닌 제가 잡았을때 팜그립과 핑거그립, 클로그립을 모두 적용하기에 적절했고, 마우스 중간이 가장 두껍고 거의 타원형같은 형태의 마우스이기 때문에 마우스 양 옆으로 손가락을 둘때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슬라이딩
(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shinws9191/223120216467)
다음은 슬라이딩입니다. 마우스 센서 주변부터 상 하단, 그리고 중앙에 걸쳐 다수의 마우스 피트가 적용되어서 슬라이딩 자체는 아주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들었고, 브레이킹 걸리는 느낌이 거의 없어서 다양한 게임에 범용성있게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클릭감
(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shinws9191/223120216467)
클릭감은 대체로 쫀득거리지만 시끄럽지 않은, 적절한 경계선에서 굉장히 매력적이고 중독적인 클릭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 쿠거 UIX
또 최대 16,000DPI와 2,000Hz 폴링레이트, 50G의 최대가속도를 지원하는 마우스인만큼 전용소프트웨어 '쿠거 UIX 시스템'을 통해 여러 셋팅값들을 손쉽게 사용자 설정할 수 있었는데요, DPI는 총 4가지 설정을 저장할 수 있고, 스나이퍼 DPI같은 독특한 설정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클릭부 키맵핑이나 매크로 설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키설정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도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인게임 테스트
그림감과 클릭감, 슬라이딩 등의 게이밍 마우스의 여러 요소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기에 인게임 테스트도 함께 진행해보았는데요, 확실히 가볍고 안정적인 그립감으로 장시간 게임을 해도 손에 피로감이 적은 편이었고, 넓은 클릭부 구조가 다양한 그립으로 사용해도 모두 안정적으로 클릭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범용성과 활용도 모두 아주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물론 FPS 장르인 오버워치, 디아블로 4 등에도 모두 잘 어울려서 사실 어느 장르의 게임에 한정되다기 보다 다양한 그립과 손 크기에 잘 맞는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장단점
▶장점
1. 마우스 엉덩이가 높아서 손을 약간 뒤로 빼듯이 마우스를 잡기 때문에 편안하고 독특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2. 62g의 무게로 초경량의 굉장히 가벼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3. 전용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디테일한 설정값이 가능하다.
4. 최대 16,000DPI, 50G의 최대가속도, 2,000Hz 폴링레이트 사용이 가능하다.
5. 깔끔한 블랙 색상으로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편이다.
▶단점
1. 화려한 RGB로 게이밍 감성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제품이다.
5.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쿠거의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COUGAR AIR BLADER'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매트한 블랙 컬러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RGB 없이도 비교적 게이밍 감성을 잘 살린 것 같았고, 클릭 버튼이 분리형으로 되어있고 텐션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서 클릭감도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또, 62g의 초경량 무게에 다수의 마우스 피트가 부착되어있어서 브레이킹 없이 자유로운 슬라이딩이 가능한 점과 타원형의 바디에 살짝 높은 마우스 엉덩이로 독특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주는 점이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게이밍 마우스를 선호하고, 독특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의 초경량 마우스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쿠거의 'AIR BLADER' 게이밍 마우스를 강력히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