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잘만 N4케이스를 현재 서브컴으로 잘 사용중이다. 이쁜 RGB팬이 인상적인 케이스다.
이번에 잘만 N4케이스의 후속작인 잘만 N4 CTRL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조립 후 사용해보았다.
케이스 구매시 고려사항
1. 가격
2. ATX(30.5x24.4cm) 메인보드 지원
3. CPU쿨러 및 그래픽카드 장착
4. 외부 USB 3.0 단자
5. 디자인(강화유리)
내가 케이스를 구매시 고려하는 것들이다.
예산이 가장 중요하다. 그 가격대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제품을 산다. 케이스에 큰 돈 쓰기는 아깝다.
ATX보드가 지원되야 공간적 여유가 있어서 조립도 편하고, 컴퓨터 플랫폼 변경시 편하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부품들 장착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최근 CPU쿨러나 그래픽카드 사이즈가 커지고 있는 추세라서 확인하지 않고 구입시 낭패를 볼 수 있다.
웬만하면 강화유리가 있는 제품이 답답하지 않고 안이 보여서 선호한다. LED, RGB 등은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 구매
가격 및 구매링크
2023.6.21 다나와 기준, 잘만 N4 CTRL 케이스 가격은 4만원 정도
구매링크 → https://prod.danawa.com/info/?pcode=17234591&cate=112775
제품사양
높이 446mm / 너비 204mm / 깊이 396mm
ATX보드 지원
CPU쿨러 163mm 지원
그래픽카드 315mm 지원
쿨링팬 총 6개 / 앞에 140mm 3개 + 위에 120mm 2개 + 뒤에 120mm 1개
제조사에서 강조하는 잘만 CTRL 케이스의 장점은
1.140mm 3개, 총 6팬을 기본탑재한 쿨링성능
2. LED ON/OFF 가능한 기본 6팬 지원의 뛰어난 가성비
3. 잘만의 신뢰도 높은 품질관리와 친절한 AS
제품박스 및 구성
제품명 N4 CTRL인데, 박스에는 REV1이라 적혀 있다.
스티로폼과 비닐로 안전하게 포장된 모습이다.
케이스 내부에 컴퓨터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사용자매뉴얼이 동봉되어 있다.
외형
전면 /
잘만 N4 CTRL 케이스는 → 이전 버전 잘만 N4 케이스와 모양이 같다.
옆면 / 강화유리
케이스에 부착된 스탠드오프 나사에 → 강화유리 상하단 구멍을 연결 후 나사를 돌려 조립한다.
강화유리 조립할때, 떨어질까 염려하지 않아도 되서 조립할때 용이하다.
또한, 강화유리면과 금속나사 사이에 고무링이 있어서 유리에 금속으로 인한 기스가 나는 것을 방지해준다.
세심한 아이디어가 맘에 든다.
상단 /
USB2.0 포트 x 2 / USB3.0 포트 x 1 / 스피커, 마이크 단자가 보인다.
특히 USB3.0 포트가 있어 맘에 든다. USB-C 포트만 조금 아쉽지만, 4만원짜리 케이스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진상이다.
그리고 자석이 부착된 마그네틱 먼지 필터가 있어, 먼지 오염에 신경을 썼다.
그리고 이전 버전인 잘만 N4케이스와 비교시 딱 한가지 달라졌다.
우측에 팬속도와 LED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생겼다.
하단 /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는데, 상단처럼 마그네틱 소재는 아니다.
내부 /
쿨링팬 6개가 보인다.
옛날에는 '잘만'하면 쿨러가 떠오르는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더 신뢰감이 생기는 것 같다.
우측에는 쿨링팬의 4핀 IDE 몰렉스 케이블 연결부가 보인다. 조립시 파워연결을 해줘야 한다.
조립
그래픽카드 내장 라이젠 CPU, A320M M-ATX 보드, TRINITY CPU쿨러를 이용해서 시스템을 만들어보았다.
ATX보드 지원 케이스인데, M-ATX보드로 시스템을 만들다보니 케이스내 공간이 매우 넓어보인다.
우측면 구멍이 여러개 있어서 선정리가 용이했다.
파워는 케이스 하단에 위치, 남는 케이블을 파워 앞공간에 집어넣어 선정리를 해야 한다.
LED쿨러 6개가 4핀 IDE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단점은 미들타워라서 어느 정도 공간이 나오긴 하지만, HDD를 장착시 파워 앞 공간에 위치시켜야 하는데, 그럼 선정리 공간이 모자라서 머리를 좀 써야한다.
그리고 M-ATX보드라서 문제가 전혀 없었지만, 만약 ATX보드를 사용한다면, SSD를 내부에 장착시 ATX보드와 갑섭이 생길 소지가 있어 보인다.
그래픽카드는 실제 줄자로 측정시 제품사양에 적힌대로 31.5cm 까지는 장착 가능할 듯 하다.
컴퓨터 조립 후 모습
RGB팬 6개 조명이 너무 이쁘다.
CPU쿨러를 RGB가 달린 녀석으로 조립하면 더 이뻤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소음이다.
잘만쿨러 답게 거의 무소음이라 할 정도로 소음이 적었다.
컴퓨터 윗면에서도 RGB 조명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외관 설명시 적었지만, 상단부 팬조절 버튼을 누르면 누를때마다 팬속도와 LED조명밝기가 4단계로 조절된다.
MODE1
팬속도와 조명 100% 상태이다.
MODE2
사진으로는 MODE1과 비교가 잘 되지 않는데 실제로는 약간 어두워지고, 팬소음이 더 줄어든다.
MODE3
조명이 꺼지고 팬은 돌고 있는 모습이다.
MODE4
팬회전까지 종료된다.
총평
이 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RGB팬이 아닐까?
4만원대에 RGB팬 6개, 게다가 전작 잘만 N4 케이스에 없던 팬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소음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나같이 소음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기 좋다.
강화유리와 조잡하지 않은 마감도 좋다.
HDD 장착 공간이 아쉽지만, 저장 디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넉넉한 공간과 이쁜 RGB감성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으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본 사용기는 주관사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