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오늘은 마이크로닉스 WARP WM2 마우스 제품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마이크로닉스는 게이밍 분야에서 여러가지 제품군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주변기기에서는 주로 중저가형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어,
가격적인 측면에서 크게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MECHA, MORPH 등에 이어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빠른 속도와 동적 환상을 추구한 컨셉의 WARP 라인업 중에서
WARP WM2 마우스 제품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수령기 및 언박싱>
일단 제품 박스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제품 박스를 처음 딱 보자마자 색상이 너무 이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자줏빛 색상에 반짝반짝이는 듯한 디자인이 되게 눈에 띄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일반적으로 비닐로 된 봉인씰 대신 봉인 스티커를 쭉 잡아당겨서 제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편리하고 깔끔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괜찮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 구성품을 살펴보면 브랜드 카드, 설명서, 더스트 백, 마우스가 들어있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설명서가 총 6가지의 언어로 작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해외 구매자들에게는 이런 부분이 참 고맙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제품 소개>
- 외관
우선, 마우스를 꺼내서 살펴보면 WARP라는 컨셉에 걸맞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과 날렵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우스의 버튼은 기본적으로 좌우측 버튼과, 좌측에 2개의 사이드 버튼, 마우스 휠 버튼, 마우스 휠 아래 부분에 DPI 조절 버튼 (초기 설정 기준)으로 총 6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마우스의 밑면에는 피트에 보호 필름이 붙어 있으니, 사용하실 때 꼭 제거하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디자인
MECHA 라인업의 제품과 비교하면 확실히 부가적인 요소는 최대한 빼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색상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 색상으로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블랙 색상에서
밤하늘의 푸른 빛을 나타낸 미드나잇 블루 색상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꽤 고급스러운 색깔로, 크게 튀지도 않으면서 깔끔하고 무난해서
오래 사용해도 별로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색상인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 무게
무게는 110g으로 요즘 출시되는 게이밍 마우스들에 비해서 엄청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니 표기된 무게보다 체감되는 무게는 그보다는 가볍게 느껴졌고,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 마우스를 움직일 때 그리 날리지 않아서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 크기
마우스의 크기는 세로 127.4mm, 가로 68.7mm, 높이 39.5mm이며,
F10 정도의 손 크기인 제가 마우스를 잡았을 때, 크기는 그리 크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 케이블
케이블은 파라코드 케이블이 적용되어 줄 엉킴을 최소화하고, 마우스를 움직일 때 선이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파라코드 케이블 중에서도 꽤 부드럽고 유연해, 일반적인 고무 재질의 케이블보다는 훨씬 괜찮게 느껴졌네요.
케이블 길이는 총 1.9m이고, 노이즈 필터와 금도금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중저가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엿보입니다.
- 스위치
스위치는 HUANO 스위치를 탑재해 경쾌한 클릭감, 클릭음을 잘 살렸습니다.
스위치의 내구성도 약 2천만 회 정도라서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을 듯 하네요.
- 클릭감
후아노 스위치답게 마우스의 클릭감은 애매하지 않고, 딱딱 구분감있게 똑 부러지는 느낌입니다.
- 클릭음
옴론 스위치에 비해서는 확실히 조금 더 소음이 있는 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 그립감
마우스를 처음 딱 쥐어봤을 때 높이가 조금 낮게 느껴져서 마우스를 자세히 봤는데,
마우스에서 가장 높게 솟아있는 중간 부분을 기준으로 수치가 측정된 것이라서 마우스 뒤쪽으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져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우스의 클릭부가 가운데 쪽으로 조금 움푹 파여있어서, 손바닥을 마우스에 더욱 밀착시키게 되어 더 마우스 높이가 낮다고 느껴졌던 것 같네요.
<제품을 실제로 연결했을 때의 모습 소개>
- RGB
엄청 화려한 느낌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포인트 느낌으로, 너무 화려한 RGB 효과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특히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습니다.
- 소프트웨어
기본적으로 6개 버튼에 대한 명령, RGB 효과, 폴링레이트, DPI 등을 변경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매크로와 프로필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드테스트>
제품을 받고나서 리뷰 작성 전까지 실사용하면서 게임플레이도 해봤습니다.
<필드테스트 후 느낀 점>
- 실사용 시 느낌
아무래도 후아노 스위치가 기존에 사용하던 옴론 스위치에 비해서는 어느정도 소음이 있는 편이다 보니까
그 부분이 가장 큰 차이점으로 다가왔고, 어쩌면 사용자나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그게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게임플레이시 느낌
이번 WARP WM2 마우스 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고가의 마우스 제품들이랑 비교해서 성능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대가 강점이 되어, 다른 제품들보다 더 만족감을 줄 수도 있겠더라구요.
반면에,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마우스의 사이드 면적이 그리 넓지 않은 편이라, 마우스를 잡고 움직일 때 자꾸 의도치 않게 사이드 버튼이 눌려 조금 힘들었네요.
이건 개인적인 그립법이나 습관 등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좋았던 점
(뛰어난) 가성비, (파라코드) 케이블, (전용) 소프트웨어의 존재, (순정) 피트
- 아쉬웠던 점
사이드 부분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사이드 버튼 오입력, 마우스의 높낮이 편차, 클릭부 부분의 굴곡
<별점>
패키징 - ★★★★☆
디자인 - ★★★★☆
감성 - ★★★★☆
성능 - ★★★★☆
가격 - ★★★★★
그립감 - ★★★☆☆
클릭감 - ★★★★☆
클릭음 - ★★★★☆
<아웃트로>
오늘은 이렇게 마이크로닉스의 WARP WM2 마우스 제품을 리뷰해봤는데요.
이 제품 또한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줘서 정말 놀랐습니다.
제가 위에서 아쉬운 점으로 꼽은 부분 또한, 어쩌면 전부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감안하면 정말 아쉬운 점이 크게 없었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고가의 마우스 제품은 조금 구입하기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은
마이크로닉스의 마우스 제품들도 충분히 괜찮으니 마이크로닉스 제품들로 입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체험기는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