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휴대하기 좋은 무선 키보드가 필요할때."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커스텀 키보드로 유명한 브랜드, 키크론의 로우프로파일 무선 기계식 키보드, Keychron K7 Pro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키크론 키보드는 최근 감성적인 디자인과 가성비 좋은 빌드로 제가 애용하고 있는 키보드 중 하나인데요, C, K, Q, V 등 다양한 시리즈로 라인업이 세분화되어 복잡한 커스텀 키보드 옵션을 보다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그중 K7 Pro는 비교적 최근에 정발되었고, 기계식 로우프로파일 스위치에 PBT 키캡, 컴팩트한 65% 배열과 가벼운 무게, 전용소프트웨어 VIA 지원등이 큰 특징인 제품입니다.
휴대성과 공간활용도가 높은 제품인 만큼 작은 레이아웃의 키보드를 선호하시거나 잦은 야외 활동이나 업무 등으로 키보드를 휴대가 일상적이신 분들에게 아주 적절한 제품으로 보였는데요, 아래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키크론 K7 Pro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Keychron K7 Pro 적축
1. 패키지외관 & 언박싱
먼저 패키지 외관입니다. 키크론 제품답게 전면에는 무광 블랙 바탕에 홀로그램 디자인으로 제품 레이아웃과 모델명이 표기되어 있고, 후면에는 제품 디자인 및 주요 특징들이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봉인 비닐을 제거하면 언박싱을 할 수 있고, 내부에는 폼 재질의 완충제가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2. 구성품 & 상세스펙
전체 구성품은 키보드와 USB-A to C 타입 유선/충전 겸용 케이블, 윈도우 전용 키캡, 키캡 리무버와 스위치 리무버, 설명서가 있습니다.
키보드 제원은 가로 306mm, 세로 97.5mm, 두께 18.2~23.2mm로 굉장히 컴팩트한 65% 레이아웃의 키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SC키와 ENTER키는 빨간색 포인트 키캡으로 되어 있고, 블랙 색상으로도 교체가 가능합니다.
이어서 상단 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이중사출 LSA 프로파일 PBT키캡이 오밀조밀하게 아주 미세한 틈을 제외하고 모여있는 형태의 배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스탭스컬쳐 2가 적용되어 편안한 기울기와 키캡 곡률로 타건할 수 있어 손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총 무게는 약 437g으로 아이패드 에어 5 무게와 비슷한 정도였고, 별매품으로 K7&K7 Pro 전용 키보드 파우치도 있어서 가볍게 휴대하기 좋았습니다.
스위치는 게이트론의 로우프로파일 적축 스위치가 사용되었고, 50±15gf의 키압의 리니어축으로 소음이 적고 부드러운 반발력을 지닌 제품입니다. 다른 옵션으로는 갈축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후면에는 충전과 유선 연결을 위한 USB-C 타입 포트와 충전 상태를 표시해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있고, 좌측에는 유무선 스위치와 OS 스위치가 위치해있습니다.
하단에는 기본적으로 총 5개의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키보드가 쉽게 밀리지 않게 해줬고 2개의 높이조절 받침대로 총 3단계의 높이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키크론
3. 사용기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
65% 배열을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취향을 떠나 얘기한다면, 기본적으로 책상 위의 공간활용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작은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을 뽑을 수 있습니다.
키크론 K7 Pro는 폭이 600mm인 책상에서 굉장히 적은 부분만을 차지하고 있는데, 유무선 무한 동시입력이 지원되고 유선 연결시 1,000Hz의 폴링레이트로, 게이밍에도 적합한 키보드여서 마우스와 키보드의 공간을 축소해 보다 편리한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15.6인치 전용 노트북 가방입니다.(맥북 M1 프로 16인치와도 호환) 가끔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6세대를 휴대하고 다닐때가 있는데, 키크론 K7 Pro는 아이패드와 한 세트처럼 들고 다닐 수 있을 만큼 두께가 얇고 크기가 작아서 가방에 수납하기 정말 편리했습니다.
또, 줄곧 언급드린 바와 같이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부담없이 가방에 넣고 휴대할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
배터리는 총 약 1550mAh 용량의 키보드 크기에 비해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LED를 켰을 때, 최대 약 33시간, LED를 껏을 때 최대 약 100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VIA)
키크론의 키보드 중 K Pro 라인업과 Q, V 라인업은 전용 소프트웨어인 VIA를 지원하는데요, VIA에서는 키맵핑부터 매크로 설정, LED 모드 설정 등 다양한 키보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운영체제별 2+2키의 레이아웃 설정이 가능하고 온보드 메모리를 통해 세팅값을 저장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LED 백라이트
LED는 총 22종의 모드로 구성되어 있고, 밝기는 최대 4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밝기 조절은 fn1을 누른상태에서 5번이나 6번으로 광량을 조절할 수 있고, 앞서 살펴보았던 VIA 소프트웨어를 통해 마찬가지로 LED 밝기를 설정하거나 LED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타건감
(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walteritsneck/223143497962)
게이트론 로우 프로파일 적축 스위치가 사용된 K7 Pro은 리니어 타입 스위치의 적당한 반발력과 부드럽게 쫀득한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키캡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보이지만, 실제로 타건할때 키캡의 중앙에 자연스럽게 손가락이 눌리도록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디자인이 적용되서 오타가 적었습니다.
로우 프로파일 키보드 답게 통울림도 적고, 스테빌도 안정적이어서, 빌드 퀄리티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4. 장단점
▶장점
1. 슬림하면서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에 아주 용이하다.
2. 핫스왑이 지원되는 제품으로, 원하는 스위치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3.윈도우와 맥, 리눅스등 다양한 OS를 지원한다.
4.전용 소프트웨어인 VIA를 사용할 수 있다.
5. 유무선 무한 동시입력이 지원되기 때문에 게이밍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6. 최대 100시간의 배터리타임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단점
1. 고가의 프로모델인데 프레임 구조가 풀 알루미늄이 아닌 것은 다소 아쉬운 것 같다.
5.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Keychron K7 Pro'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65% 배열의 로우 프로파일 기계식 키보드가 주는 휴대성과 공간 활용성을 아주 잘 살린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키보드 본연의 타건감과 기능성부터, LED 감성과 배터리 타임까지 제품의 전체적인 완성도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라서, 컴팩트한 사이즈의 키보드를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키보드를 휴대하고 미니멀한 데스크 셋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키크론 K7 프로 제품을 강력히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본 후기는 키크론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