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PC를 빌드하고 난 뒤,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게이밍기어에 관심이 높아져 다양한 제품을 다뤄봤습니다. 어느 정도 게이밍기어를 다뤄 본 지금은 데스크테리어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참고하기 위해 여러 데스크 셋업을 찾다 보니 눈에 띄는 분들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조명'입니다.
기본적으로 알리발 저렴한 라이트 스트립을 사용하는 분부터 데스크테리어 조명계의 1티어로 불리는 필립스 제품을 사용하는 분까지 다양한 데스크 셋업을 구경하곤 했는데요, 운 좋게 PC 모니터용 필립스 조명을 사용할 기회가 생겨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필립스 휴 플레이 그라디언트 PC 모니터 라이트스트립(32-34인치) 인데요, 거기에 휴 싱크 기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휴 브릿지를 함께 활용해 보겠습니다.
제품 박스에 모든 정보가 다 담겨있습니다. 필립스 휴 플레이 그라디언트 PC 모니터 라이트스트립 박스에는 제품 디자인과 광량 및 컬러를 엿볼 수 있고 적합한 모니터(32~34인치) 정보가 나타나 있습니다.
요건 휴 브릿지 제품 박스 뒷면인데요, 작은 공유기처럼 생겼네요. 연결 방법도 직관적이라 크게 어렵지 않고 다양한 'hue' 기기들과 호환이 되니 갤럭시 생태계나 애플 생태계를 꾸리 듯, 휴 브릿지 하나만 있으면 필립스 휴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휴 플레이 그라디언트 라이트스트립의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라이트스트립, 무선 연결 드라이버, 전원 어댑터, 고정용 브라켓 6개 및 설명서가 제공됩니다.
모니터 뒷면에 부착해 라이트스트립을 고정시키는 브라켓 뒷면에는 푹신한 3M 양면테이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화살표 방향이 모니터 외부를 향하도록 장착해 주면 됩니다.
브라켓은 위와 같이 라이트스트립을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라이트스트립은 탄성이 있어서 쉽게 구부릴 수 있습니다.
설명서는 직관적입니다. 32인치 모니터일 경우는 브라켓을 '5cm' 너비로, 34인치 모니터는 브라켓을 '6.5cm' 너비로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라이트스트립의 케이블을 무선 연결 드라이버에 장착하고 어댑터를 통해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휴 브릿지 없이 이렇게만 사용하면 블루투스로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hue' 앱으로 조명을 조절할 수 있지만 '휴 브릿지'가 있다면 wi-fi를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뿐 아니라 PC에서도 바로 제어가 되며 다양한 필립스 휴 제품들은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미니 공유기처럼 생긴 휴 브릿지는 가운데 버튼을 눌러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공유기에서 PC와 휴 브릿지에 랜선을 연결하면 PC에서도 제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필립스 휴 플레이 그라디언트 PC 모니터 라이트스트립은 엔터테인먼트와 동기화가 생명이기에 꼭 '휴 브릿지'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설치는 무척 간단합니다. 설명서가 시키는 대로 모니터 뒷면에 브라켓을 장착해 주면 됩니다. 최적의 효과를 위해 너비를 신경 써서 부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는 32인치 모니터에 사용할 거라 5cm의 간격을 두고 브라켓을 부착했습니다.
브라켓에 라이트스트립을 장착해 주고 무선 연결 드라이버와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면 설치가 끝납니다. 5분 이내에 끝낼 수 있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공유기에 '휴 브릿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데스크 위아래나 벽에 부착할 수 있는 휴 브릿지는 작은 크기에 깔끔한 디자인이라 거추장스럽진 않았습니다.
스마트 기기에서 'hue' 앱을 사용할 수 있지만 PC용 제품이니만큼 PC에서 제어하는 게 가장 편리하겠죠? Hue Sync 데스크톱 앱을 설치해 보겠습니다. 윈도우와 맥OS를 모두 지원합니다.
휴 브릿지 연결만 제대로 되어있다면, 앱 설치 후 실행했을 때 별다른 과정 없이 바로 연결이 됩니다.
'휴 싱크'를 실행하면 '연출 장면', '게임', '음악', '비디오' 4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연출 장면은 다양한 고정형 조명을 제공해 줍니다.
'연출 장면'을 이용해 다양한 콘셉트의 데스크 셋업을 꾸밀 수 있습니다.
핵심 기능입니다. '게임' 모드에서는 게임 화면과 조명을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광량은 조절할 수 있으며 민감도도 은은하게부터 극단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혹시나 게임을 실행해도 조명이 동기화되지 않는 경우 '환경 설정'에서 게임을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한창 핫한 게임인 '디아블로 4'와 전통의 하이퍼 FPS '오버워치 2'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주변 환경에 맞게 조명이 변하니 던전에서 보다 실감 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는데요, 확실히 게임에 몰입이 잘 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게임을 하다가 조명을 OFF 하니 역체감이 상당했습니다.
아래 영상에 담겨있지만 오버워치 2에서 적 팀 한조가 궁을 쓸 때 궁이 지나가는 방향에 따라 조명도 변하는데 제대로 뽕이 느껴졌습니다.
'음악' 모드에서는 음악에 맞춰 여러 가지 색 팔레트에 맞는 컬러의 조명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극단'으로 설정해 보니 조명이 요란해서 저에게는 '일반'이나 '높음' 정도가 적당했습니다.
움짤로는 이걸 다 담을 수 없죠. 본문 하단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디오' 모드에서는 영화를 감상할 때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조명의 밝기가 자동 조절되는 방식으로 작동했습니다.
안구 건강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소등하고 게임이나 영상 시청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hue sync'의 '게임', '음악', '비디오' 모드를 적용한 보다 자세한 영상입니다. 필립스 휴 플레이 그라디언트 PC 모니터 라이트스트립은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PC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몰입감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데스크테리어의 완성이 아닐까 합니다.
데스크 셋업을 위해 조명기구를 처음 써 봤는데 처음부터 끝판 대장을 사용한 느낌이네요. 저는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보다 높은 몰입감을 얻기 위해 라이트스트립을 추가로 주문해 둔 상태입니다. 무더운 여름, 저와 같이 악마 사냥을 위해 지옥으로 떠나실 분 없나요?
이 글은 씨넥스존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어떠한 간섭 없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