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라이프입니다. 이번에는 AMD 라이젠 7600 CPU와 궁합이 잘 맞는 기가바이트 B650M K 메인보드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AM5 소켓이 적용된 A620 메인보드보다 확장성이 뛰어난 제품이라 합리적인 게이밍 PC를 구성하기 좋은데요. 과연, 기가바이트 B650M K 메인보드는 가성비 메인보드로써 어떤 매력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품 사양

✅ 10만원대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PBO 공식지원 B650 칩셋 메인보드

✅ A620M GAMING X 보다 한층 더 뛰어난 확장성

(USB 3.2 Gen2 탑재 / 더 많은 USB 포트 / 최대 인식 메모리 용량 증가 / 2.5Gbe로 2배 더 빨라진 네트워크 지원)

✅ 부족한 저장장치 공간 확보를 위한 M.2 SSD 2개 슬롯 지원

2. 제품 박스 및 구성품

구성품은 메인보드, SATA 케이블 2개, 사용 설명서, I/O 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3. 제품 외형

GIGABYTE B650M K 메인보드는 244 x 244mm의 Micro ATX 폼팩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성능보다는 가격이 우선되는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전원부의 일부분만 방열판이 적용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I-Express 슬롯은 총 2개이며, M.2 SSD 슬롯 2개와 SATA 포트 4개를 지원합니다.

[ PCIe 확장 슬롯 ]은 총 2개 입니다. 위에서부터 CPU와 연결된 PCI Express 4.0 x16 1개, 칩 세트와 연결된 PCI Express 3.0 x1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SATA 포트 ]는 총 4개 인데요. 최대 6Gb/s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합니다. ( RAID 0,1,10 지원)

[ M.2 슬롯 ]은 총 2개 입니다. 맨 위 슬롯은 2280 규격의 PCIe 4.0 x4/x2을 지원하며, 아래 슬롯은 25110/2280 규격의 PCIe 4.0 x4/x2을 지원합니다.

[ I/O 포트] 는 왼쪽부터 HDMI/DP 디스플레이 포트, USB 2.0 2개, PS/2 방식의 키보드/마우스 겸용 단자, USB 2.0 2개, USB 3.2 Gen2 Tpye-A 1개, USB 3.2 Gen2 Type-C 1개, Q-FLASH BIOS 버튼, 유선 네트워크 포트, USB 3.2 Gen1 Type-A 2개, 7.1 채널 오디오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핀 헤더를 통해 USB 3.2 Gen1 Type-C 1개, USB 3.2 Gen1 Type-A 2개, USB 2.0 2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CPU 쿨링팬 헤더와 시스템 쿨링팬 헤더를 합하여 총 3개의 쿨링팬 헤더를 가지고 있으며, 조명 효과를 동기화하여 LED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는 5V, 12V RGB 헤더가 제공됩니다.

PCIe 슬롯에는 'EZ-Latch'라는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바로 위쪽에 M.2 슬롯이 있어서 SSD에 방열판을 장착하거나 또는 대장급 공랭 쿨러를 사용하게되면 그래픽카드를 분리할 때 래치를 누를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분리할 때 다소 불편할뻔한 부분을 손쉽게 탈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M.2 슬롯 장착부도 특이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번째 슬롯은 일반적인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인데, 두번째 슬롯은 메인보드에 삽입되어 있는 일체형 플라스틱 고정 장치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공구가 없어도 M.2 SSD를 손쉽게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4. 방열판 및 전원부 구성

과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장시간 진행할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발열을 억제 및 해소하기 위해서 전원부에는 히트싱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M.2_1 슬롯에는 SSD 사용시,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전용 써멀 가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원부는 8+2+1 페이즈 구성으로 8페이즈의 VCORE와 내장 그래픽 및 메모리 컨트롤러 2페이즈, PCI-Express용 1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Core는 (1H) OnSemi 4C06N / (1L) OnSemi 4C10N, SoC는 (2H) OnSemi 4C06N / (2L) OnSemi 4C10N, MISC은 MaxLinear MXL7630S (30A)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WM 컨트롤러는 Richteck社의 3중 출력 레일을 지원하는 Richtek社의 RT3674AE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사람의 심장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원 공급과 시스템 안전성을 책임지는 핵심 역활을 하기에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반드시 살펴보고 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칩을 구성된 기존 전원부 디자인에서는 전원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모스펫과 모스펫 드라이버를 거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전력 낭비가 발생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조사에 따라 천차만별의 전원부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인터넷 및 오디오 칩셋

이더넷은 최대 2.5 Gigabit 속도를 지원하는 Realtek RTL8125BG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오디오는 Realtek의 ALC897 칩셋이 적용되어 있으며 사운드 보강을 위한 별도 오디오 캐패시터와 레이어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S/PDIF 헤더는 없어서 디지털 오디오 출력은 불가합니다.

6. 바이오스

첫 화면은 'Easy Mode'로 메인보드에 연결된 장치의 상태를 한 페이지로 정리하였습니다. 키보드에서 'F7' 키를 누르면 고급 모드로 변경되는데, 오버클러킹 또는 부팅 우선 순위와 같은 시스템에 대한 주요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Tweaker' 탭은 오버클럭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는 CPU를 오버클럭하거나 메모리의 EXPO를 활성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기 시간을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4800MHz의 동작 속도를 가진 DDR5 메모리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그럼 'DDR5 Auto Booster' 라는 기능을 써보세요. 한번의 클릭으로 메모리 클럭을 최대 5000MHz까지 자동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AMD는 최대 전력, 온도, 전압, 클럭 등의 허용치를 높혀서 자동으로 동작 클럭을 높여주는 PBO(Precision Boost Overdrive)라는 오버클럭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오버클럭 기술이라 초보자분들도 배워서 많이 사용하시는 기능입니다. 최근에는 PBO와 더불어 동작 전압과 클럭을 최적화해주는 "Curve Optimizer"라는 기능을 결합하여 언더볼팅을 통한 성능을 향상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인보드에 연결된 쿨링팬의 작동속도를 수동으로 설정하거나 미리 구성된 프로파일을 활용하여 사용자 환경에 따라 제어할 수 있는 Smart Fan 6 기능이 있습니다. 팬 커브를 시스템 환경에 맞게 편집하여 CPU 부하가 있을 때 발열을 잘 제어할 수 있습니다.

7. 벤치마크

컴퓨터 하드웨어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인 Cinebench R23 툴로 AMD Ryzen5 7600 CPU의 멀티 코어와 싱글 코어의 성능을 측정하였습니다. 멀티 코어는 14038점, 싱글코어는 1678점이 측정되었습니다.

렌더링 도구인 블렌더(Blender)툴로 Classroom 데모와 CD Project Red 에서 제작한 오픈 월드 액션 게임인 Cyberpunk 2077를 구동했을 때 CPU 코어 클럭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AMD Ryzen5 7600의 최대 코어 클럭인 5.1GHz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CPU 코어의 전압 변동폭을 살펴봤습니다. 특정 구간 전압 하락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다음은 AMD Ryzen5 7600의 CPU Package 소비 전력을 살펴봤습니다. 블렌더 구동시에는 최대 91W, 사이버펑크2077 구동시에는 최대 60W 정도 소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렌더링 도구인 블렌더(Blender)툴로 Classroom 데모와 CD Project Red 에서 제작한 오픈 월드 액션 게임인 Cyberpunk 2077를 구동했을 때, 메인보드 VRM 주변부의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블렌더 구동시 약 54'C, 부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게임을 구동했을 때 53'C의 안정적인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GIGABYTE B650M K 메인보드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PBO 공식지원 B650 칩셋 메인보드로 더 큰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A620M 대비 M.2 SSD 슬롯 2개 지원, USB 3.2 Gen2 포트, 최대 인식 메모리 용량 증가, 2.5Gbe 이더넷 포트 적용으로 확장성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해진다면 가성비 메인보드로 충분히 인식될만한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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