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케이스 리뷰로 인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다크플래쉬(darkflash.co.kr)에서 출시된, 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 (블랙) 제품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케이스였던 DLX21부터 DLM21, DLA22, DLX200까지 다수의 다크플래쉬의 케이스를 만족하며 사용해 봤기에 이번 케이스 역시 기대가 됩니다.
그러면, 다크플래쉬에서 새롭게 출시된 DK260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리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언박싱
▲ 박스는 단순히 케이스를 포장하고 보호하는 역할로 생각할 수 있지만, 글과 그림으로 특징 및 제원을 전/후/측면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DK260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① 전면 메쉬 디자인
② 그래픽카드 지지대 적용
③ 사이드 강화유리 적용
④ VGA 길이 최대 340㎜ 호환
⑤ CPU 쿨러 높이 최대 165㎜ 호환
⑥ 120㎜ 팬 총 6개(120㎜ 고정 RGB 팬 x4, 120㎜ 팬 x2)
⑦ 전면 360㎜, 상단 240㎜ 수랭 쿨러 호환
⑧ 전면 & 상단 & 하단 먼지 필터
⑨ USB 2.0 x 2, USB 3.0 x 1
⑩ LED ON-OFF
▲ 박스 상단부에는 친절하게 케이스를 꺼내는 방법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외부 모습 및 특징
▲ 케이스의 전/후면의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 탁월한 쿨링 효과를 자랑하는 전면 메쉬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전면이지만, 다크플래쉬만의 사선 베젤로 인해 심플한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면에는 고정 RGB 120㎜ 팬 3개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 전면 베젤 안쪽에는 마그넷 타입의 먼지 필터가 있습니다. 나사를 통해 프레임과 베젤의 분리가 가능하며, 먼지 필터 또한 나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습니다. 전면 먼지 필터를 고정하려는 의도에서 나사로 연결을 해놓았지만, 분리하려면 전면 베젤을 분리 후 다시 드라이버를 이용해 나사를 풀고 먼지 필터를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나사 없이도 충분히 마그넷 타입의 먼지 필터는 고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 후면부의 가장 큰 특징은 후면 배기 시스템을 그릴 디자인으로 적용하여 배기의 면적을 더 넓혀 더 많은 양의 내부 열기를 배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120㎜로 고정이 되어 있기에, 140㎜의 시스템 팬을 사용하지 못하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 편리한 접근성의 상단 I/O 포트입니다. 저는 케이스를 택상 밑에 두고 사용하는데, 상단 포트가 편리합니다. 마그넷 타입의 탈부착이 가능한 먼지 필터를 사용해, 상단 먼지 유입을 최소화하며 관리의 편의성이 좋습니다. 좌측부터 POWER / HDD, POWER LED / RESET / USE 2.0 / HD AUDIO / USB 2.0 / USB 3.0 / LED ON /OFF 순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 상단 포트에 있는 LED 버튼으로 LED를 끄거나 켤 수 있습니다. LED를 끈다고 해서 쿨링팬이 멈추거나 하지 않습니다.
▲ 하단부의 모습입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쿨링팬이 있는 부분에 필름타입의 탈부착이 용이한 먼지 필터가 있으며, 케이스 구동 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해주는 지지대 패드가 네 귀퉁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 좌측면에는 시스템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강화유리를 적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다크플래쉬의 장점이었던 스윙 도어가 아닌, 손나사 시스템을 채택하여 스윙 도어에 익숙한 소비자에게는 조금 불편한 부분입니다.
내부 모습 및 구성
▲ 내부 모습입니다. 최대 8개의 상단 120㎜ x 2(기본) or 140㎜ x 2/ 전면 120㎜ x 3(기본) / 후면 120㎜ x1(기본) / 하단 120㎜ x 2(옵션)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수랭 쿨러 시스템은 상단 120/ 140/ 240㎜ 규격의 라디에이터를, 전면 120/ 240/ 360㎜의 규격 라디에이터 지원하며 후면은 120㎜ 규격을 지원합니다.
▲ 내부 구성품으로는 설명서와 함께 케이스 조립에 필요한 각종 나사류 및 PCI 슬롯 가이드, 선 정리 케이블 타이, 비프음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전면 고정 RGB 120㎜ 팬 3개, 후면 고정 RGB 120㎜ 팬 1개, 상단 Non-LED 120㎜ 팬 2개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좋은 쿨링 성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DK260의 특징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높이 및 위치 조절이 용이하기에 사이즈에 맞게 그래픽카드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사용하실 경우, 하단 120㎜ 팬 1개를 장착할 수 없습니다.
▲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DK260의 특징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높이 및 위치 조절이 용이하기에 사이즈에 맞게 그래픽카드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사용하실 경우, 하단 120㎜ 팬 1개를 장착할 수 없습니다.
▲ 분리 및 위치 조절이 가능한 HDD / SSD 멀티 브래킷입니다. 브래킷의 고정 위치를 보면 사진 우측에 결합 홈이 또 있는데, 사용 목적이나 활용도에 따라 위치 이동이 가능합니다. HDD 2개 또는 SSD 1개 HDD 1개 장착이 가능합니다.
▲ 총 6개의 쿨링팬은 파워서플라이 IDE 4핀 케이블로 모두 연결이 가능하며, 다른 연결 없이 고정 RGB를 사용하게 됩니다.
▲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하는 하단부에는 케이스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방지하는 파워서플라이 전용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런 세심한 부분 칭찬합니다.
조립
▲ 케이스 조립에 사용된 시스템입니다. ATX 보드로 조립이 된 상태입니다. 공간 활용도가 좋아 큰 무리 없이 조립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파워서플라이 결합 부위입니다. 지금까지 진행했었던 보급형 케이스들의 파워서플라이 결합 부분과 조금은 다른 모습입니다. 상단의 파워 결합 나사 부위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구동(영상 포함)
▲ 조립 완료 후, 실 구동을 진행해 봤습니다. 구동을 하면서 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 (블랙)의 구동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아 전원이 인가가 되었는가 싶을 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접 강화유리를 열어보고 모든 팬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나서야 쿨링팬의 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기본 팬을 6개 제공하기에 추가로 팬을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충분히 기본 팬으로도 탁월한 쿨링 효과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총평
리뷰를 진행해 보면서 느꼈던 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 (블랙)의 큰 장점으로는
① 소리 없이 강한 쿨링 성능(총 6개의 기본 쿨링팬 제공)
② 심플한 전면 사선 베젤 디자인
③ 작지만, 높은 호환성
④ 그래픽카드 지지대 제공
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조립성
⑥ 소비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
현 리뷰 시점(2023/07/08) 기준 온라인 최저가 \42,080에 판매되고 있는 DK260은 제가 지금까지 리뷰를 진행해왔던 보급형 케이스 중에 단연코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손나사 강화유리/ 전면 먼지 필터 분리 불편함/ 고정 RGB/ 일체형 PCI 슬롯 등 아쉬운 점이 있지만, 가지고 있는 장점만으로 충분히 단점을 보완하고도 남을 케이스임이 분명합니다.
조립을 다 끝내고 구동을 하면서 딱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보급형 케이스가 필요하다면 꼭 이 케이스를 추천하고 싶다."
이 사용기는 다크플래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