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제품 PC케이스들이 많이 발표 됐는데 그중 눈에 띄는 제품이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소개해드릴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의 GM4-WING입니다.
하도 다양한 레이아웃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와서 PC케이스를 고르기 쉽지가 않은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인 GM4-WING은 표준 미들타워 빌드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고사양부터 저사양 빌드를 전부 아우를수 있는 표준적인 레이아웃과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케이스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차별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제품을 살펴보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패키징을 보시면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역동적으로 전후면에 큼지막하게 인쇄되어 있고 모델명 정도만 간략하게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패키지 내부에 케이스 본체는 스티로폼과 비닐로 빈틈없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케이스, 간단한 매뉴얼, 케이블타이와 조립에 쓰이는 스크류가 담긴 지퍼백이 하드베이 안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강화유리를 전면 양측면에 모두 사용해 굉장히 깔끔해 보였습니다. 메쉬 타공된 부분 또한 미니멀한 형태로 마무리되어 있어서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네요
마이크로닉스에서 제공하는 수치상 호환성과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측면은 자석 및 필요할때만 펴서 쓰는 손잡이를 이용해 개폐할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하드베이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하는 하단부까지 간편하게 열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전부 열고 보니 왜 이름을 WING이라고 지었는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좀더 자세히 각 부분을 클로즈업 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면부는 120mm ARGB 팬 3개가 흡기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강화유리 소재로 마감되어 하단부 메쉬에서 공기를 빨아들입니다. 필요시 140mm팬 3개를 설치할수도 있습니다
전면 패널을 분리하고자 하면 아래부분의 손이 들어가는 구멍을 잡고 뜯으면 분리가 되는 형태입니다.
상단부는 최대 360mm 라디에이터를 지원하도록 타공되어 있었고 자석으로 고정되는 먼지필터를 기본 제공합니다. 사실 상단 배기를 이용할때에는 필터를 제거하는게 좋기 때문에 적절한 구성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원버튼, 리셋버튼 및 I/O패널이 위치하고 있어서 PC를 바닥에 놓고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편리할수 있겠네요 I/O포트는 USB 2.0 2개 USB 3.0 1개의 총 3개 포트로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고 3.5mm 스피커, 마이크 포트 또한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생략되기 쉬운 저장장치 입출력 램프도 빼놓지 않고 있네요. 끝에 있는 버튼은 LED 컨트롤 버튼으로 기본적인 LED 효과를 버튼을 누르는것만으로 변경이 가능하고 길게 눌러 메인보드 쪽의 설정값을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상단 먼지필터는 표준적으로 많이 쓰이는 형태입니다
하단부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된 발과 슬라이딩 방식의 먼지필터를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청소하기 간편하고 촘촘한 형태의 나일론 망을 사용한 필터라 필터링 효과가 좋을 것 같네요
필터를 제거해보면 하드베이를 고정하고 있는 스크류를 볼수 있는데 이곳에서 스크류를 제거하면 완전 분리가 가능함을 알수 있었습니다
케이스의 좌측면을 살펴보기 전에 강화유리를 분리하는게 편할 것 같아 먼저 분리해봤습니다.가볍게 위로 들어 올려주면 간단히 분리가 돼서 조립이나 이동시 파손 방지 및 조금 무게를 줄일수 있어서 간편합니다. 강화유리는 투명에 가깝게 연하게 틴팅된 것 같습니다.
선정리 홀들이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 있어서 조립이 수월해 보입니다.
대부분의 규격의 메인보드를 다 사용할수 있는 케이스라 장착을 위해 스탠드오프를 설치할수 있는 구멍이 미리 준비되어 있네요
우측을 보면 선정리 홀을 깔끔하게 가려줌과 동시에 그래픽 카드 지지대를 탑재한 부품이 탈착 가능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탈착하면 쿨링팬 또한 장착이 가능하지만 우측커버면에 따로 흡기홀이 타공되어 있지 않아서 데코레이션 요소로만 사용할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및 하드베이 가림막 쪽에도 선정리 홀이 타공되어 있어서 각종 케이블을 간편하게 연결할수 있어보입니다
좌측면에서는 슬라이딩 레일, 가이드 부품을 이용해 HDD SSD를 장착할수 있습니다. 분리 결합이 편해보이죠?
자석으로 커버 또한 열고 닫을수 있어서 탈착이 잦은 분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하드베이 가이드에 동봉된 스크류를 이용해 HDD SSD를 장착할수 있습니다
후면팬, 전면팬으로 제공된 팬은 PWM, ARGB 단자로 연결되는 120mm 팬이고 따로 모델명은 나와 있지 않아보입니다.
우측면 또한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있는게 특이하네요 보통은 스틸 소재의 커버를 탑재하는데. 배치에 따라 보이지 않게 사용하는 분들보다 보이게 사용하시는 분들 중 강화유리 소재가 좀더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드시는 분들에게 적합해 보입니다. 좌측면 전면 우측면으로 쭉 강화유리로 이어지는 느낌이라 굉장히 깔끔해보입니다.
강화유리는 틴팅이 좌측면보다 강하게 되어 있어서 내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유리라서 선정리 한게 비춰 보일지 고민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강화유리를 분리해보니 선정리하기 쉽게 벨크로타이가 적재 적소에 배치되어 있고 케이블 타이나 철끈을 넣을만한 홀도 많이 있어서 선정리는 간단해 보입니다
2.5인치 SSD도 2개 설치 가능합니다.
아래부분을 보니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할 부분에 진동 방지 스펀지가 붙어 있는걸 보니 배려가 좋다는걸 느낍니다.
상단부 패널과 메인보드를 연결해주는 케이블 뭉치입니다
일반적인 구성입니다
WING 케이스는 ARGB&PWM 팬허브를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데 기본 제공되는 팬 4개 이외에 2개를 더 장착해도 한번에 조절이 가능하도록 2포트가 남습니다. 뒷면에 스펀지와 양면테이프가 기본적으로 붙어있어서 SSD 장착부에 붙이면 깔끔하게 사용할수 있어보입니다
후면을 보시면 7개의 재사용가능한 PCI슬롯 커버가 제공되는 것을 알수 있고 파워는 우측면에서 장착을 시작해야 되겠네요
전반적으로 케이스를 살펴봤는데 조립 편의성에 도움을 주는 요소들이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젠 직접 조립을 통해 체험을 해봐야겠네요
조립할 메인보드에 맞춰서 메인보드 스탠드오프를 배치하고
메인보드에 주요 부품을 미리 결합해 놓은뒤에 바로 케이스에 장착해줍니다
파워도 우측 하단부에 넣어서 후면에서 고정시켜줍니다.
아까 소개해드린 선정리홀 커버를 분리하는 편이 파워케이블을 연결하는데 수월해보여서 제거한후 연결해줬습니다. 케이블 연결 후엔 다시 장착해주고요
HDD도 가이드를 장착해 하드베이로 밀어 넣어줍니다
각종 I/O 케이블들을 다 연결해주고 그래픽카드 보조전원 케이블을 장착하기 좋게 배치해둔 뒤 그래픽카드를 장착합니다. 장착후에 지지대 또한 잊지 말고 받쳐줍니다.
선정리 공간은 적당히 여유가 있습니다 자석으로 달라붙어 잠기는 방식이라 선정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할줄 알았더니 보시는것처럼 선정리는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어느정도 닫힐만큼의 여유는 있었습니다.
전원을 넣어보니 무사히 잘 조립된 것 같네요
조립을 마치고 보니 ARGB 팬과 강화유리가 잘 어울리는 좋은 디자인이네요
상단에 위치한 LED변경 버튼으로 직관적 편리하게 LED를 조정할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조립 소감은 미리 살펴본 조립 편의성을 살려 주는 여러 디테일을 이용하니 편리하게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특별히 문제가 있는 부분도 없었고 처음 조립하시는 분도 여유있게 조립이 가능해보입니다
조립을 마쳐봤으니 케이스 쿨링에 대해서 알아보지 않을수가 없죠
쿨링 성능 테스트로는 타임스파이를 통해 부하를 줘봤는데 전면이 강화유리이고 흡기홀이 풀메쉬에 비해서 적음, 테스트시 방 온도가 30도 이고 전반적인 팬커브가 저소음에 맞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CPU 75도 GPU 71도의 양호한 쿨링성능을 볼수 있었는데요 번들팬은 1000rpm 미만으로 구동됐고 소음 또한 굉장히 작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따로 많이들 구매하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A사의 팬보다는 약간 떨어져도 번들팬 치고 잡소리 없고 꽤나 정숙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이 딱딱 잡힌 미니멀한 디자인, 좌측면, 전면, 우측면으로 이어지는 3면 강화유리 사용으로 인해 깔끔한 첫인상을 받았고 번들팬이 LED 기본탑재, ARGB, PWM단자를 지원하고 잡음이나 풍량에 비해 소음이 크지도 않아서 추가 팬구매 없이 합리적으로 본체를 조립할 분들에게 적합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허브 또한 기본 제공해 주니 팬추가가 더 용이하기도 하구요
3열수냉쿨러, 듀얼타워 에어쿨러, 3슬롯 이상 그리고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 대부분의 부품을 장착할수 있는 확장성 또한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쿨링 성능은 풀메쉬보다는 약간 떨어질수 있는건 어쩔수 없는 점이지만 실제 온도는 꽤 양호한 편이었고 측면 하단부나 하단부로의 공기 유입을 기대할수 있어서 충분히 게이밍 PC 조립에 알맞은 케이스로 보입니다.
게다가 하단부가 자석으로 쉽게 탈착되어 하드베이에 접근이 편리한 점이 큰 차별점인 것 같고 꽤나 고가의 케이스에서만 사용되는 방식이라 메리트가 있어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과 확장성, 전면 강화유리 케이스지만 적당한 쿨링, 디자인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본체를 조립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케이스였습니다.
‘이 체험기는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