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대, 6개의 쿨링팬에 그래픽카드 지지대까지..?"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PC 케이스 및 주변기기 브랜드로 잘 알려져있는 '다크플래쉬'의 미니 케이스 같은 미들케이스 신제품, '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 PC 케이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DLX21로 가성비 PC 케이스의 한축으로 자리잡은 다크플래쉬는 이번에 DK260 Air로 감성은 줄였지만 그만큼 가성비를 더 끌어올리고 기능성은 보강한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기본 6개의 쿨링팬과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탑재해 케이스 자체로 쿨링 성능이 준수하고 별도의 그래픽 카드 지지대를 구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함이 큰 장점입니다.
그럼 다크플래쉬가 만든 보급형 PC에 잘 어울리는 4만원대 가성비 미들타워 케이스, DK260 Air MESH RGB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darkFlash DK260 Air MESH RGB 강화유리 PC케이스
1. 패키지외관 & 언박싱
먼저 패키지 외관입니다.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보다도 작은 크기를 지닌 케이스이기에 패키지 크기도 비교적 작은 편이었고, 내부에는 스티로폼이 안정적으로 케이스를 보호해주고 있었습니다.
2. 구성품 & 상세스펙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되었고 저가형 케이스임에도 완성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가로 400mm, 폭 223mm, 높이 448mm로 미들 타워 규격이지만 미니타워와 큰 차이 없는 크기를 지녔고, 무게는 약 5.2kg으로 가벼운 편에 속했습니다.
케이스 전면은 메쉬 구조에 대각선으로 알루미늄 프레임이 덧대여진 형태로 제작되어 전면의 밋밋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고, 내부에 먼지필터가 마그네틱 방식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후면 PCI 슬롯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구조로 초기 사용시 분리·제거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상단에는 먼지필터가 위치해있고, 마그네틱 방식으로 붙였다 뗄 수 있어 청소가 아주 간편했습니다.
그 옆으로는 상단 I/O 포트가 있는데 전원 버튼과 HDD/POWER LED 표시등, 리셋 버튼, USB-A 2.0 포트 2개, USB-A 3.0 1개, 3.5mm HD 오디오 포트, LED ON/OFF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도 마찬가지로 먼지필터가 위치해있는데, 하단은 상단이나 전면부와 다르게 마그네틱 방식이 아닌 필름타입으로 제작되고, 4개의 받침대가 케이스를 지지하고 있는데, 각 받침대에는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PC가 쉽게 밀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전면 먼지 필터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부착되어 있지만, 대각선 프레임에 3개의 나사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 필터를 분리하기 위해선 나사를 먼저 제거해줘야 했습니다.
케이스의 쿨링팬은 120mm의 전·후면 고정 RGB팬 4개, 상단 Non-LED 팬 2개로 기본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상단에 쿨링팬을 제거하고 수냉쿨러를 장착할 경우 최대 240mm 규격의 2열 라디 수냉만 결착할 수 있고, 전면부에 장착시에는 최대 360mm의 3열 수냉 쿨러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 메인보드 우측으로 SATA SSD를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서 크기대비 저장장치에 대한 호환성과 활용도가 아주 높은 편이었습니다.
메인보드는 Mini-ITX 부터 ATX까지 대응이 가능하고, CPU 쿨러 호환 최대 높이는 165mm에 GPU 호환 규격은 최대 340mm 입니다.
내부에는 그래픽 카드 지지대가 있는데 하단 조절나사를 풀어 높이조절 받침대의 위치와 높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표준 ATX 규격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총 2개의 HDD/SSD 수납이 가능한 멀티 브라켓을 장착시 180~205mm의 파워 서플라이 장착 공간이 생기고, 멀티 브라켓을 제거하면 최대 340mm까지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선 정리 공간은 아주 넉넉한 편이었고, IO 케이블 길이도 적절한 길이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화유리 결합나사는 스틸 재질에 겉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추가 구성품으로 나사와 설명서, 재사용 PCI 슬롯, 케이블 타이 등이 있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다크플래쉬
3. 사용기
▶조립
케이스 조립은 배선 정리 공간이 넉넉하고 여유로워서 IO 전선을 정리하고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선정리를 꼼꼼하게 잘 하지 않아도 넉넉한 내부 공간으로 뒷판의 들뜸 없이 간편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면부에도 지저분하게 선이 노출되지 않는 구조로 적재적소에 타공이 되어있어 최소한의 노출로 깔끔하게 전선을 연결할 수 있었고, 그래픽 카드 지지대로 인해 별도의 지지대 사용 없이도 간편하게 그래픽 카드를 지탱해줄 수 있었습니다.
▶소음
케이스의 강화유리와 뒷판을 닫고, 가장 많이 배치하는 측면에서 스마트폰 소음 측정기로 소음을 측정해보았습니다. 평균 30~39dB 사이의 소음이 측정되었고 이 값이 케이스에 스마트폰을 바짝 붙인 상태에서 측정한 결과라는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수준의 소음이었습니다.
또, 체감되는 소음도 상당히 낮은 편이라 실사용하는 환경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LED
RGB 밝기는 크게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딱 적당한 밝기를 지녔고, 상단에 있는 LED On/Off 버튼을 통해 불빛을 끄거나 킬 수 있습니다.
팬 RGB는 고정 RGB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아쉽지만 화려한 RGB 감성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요소로 작용할 것 같았고, 별도의 팬 컨트롤러와 RGB 허브 등이 없는 만큼 가성비를 높였으니 라인업에 대한 정체성에 충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장단점
▶장점
1. 6개의 쿨링팬이 탑재된 엄청난 가성비의 미들케이스다.
2. 선정리를 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이 넓어 조립이 편리하다.
3.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그래픽 카드를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다.
4. 저가형 케이스임에도 전체적으로 견고하고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단점
1. 팬 RGB가 고정형이고 상단 쿨링팬 2개는 Non-RGB 팬으로 구성되어 있는게 다소 아쉬운 점이다.
5.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엄청난 가성비 케이스 'darkFlash DK260 Air MESH RGB'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저렴한 가성비 케이스임에도 전체적으로 완성도와 퀄리티가 높은 편이었고, 쉬운 조립난이도와 그래픽 카드 지지대를 포함한 구성으로 편의성도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고정 RGB랑 상단에는 Non RGB 쿨링팬이 적용된게 조금 아쉽지만, 그럼에도 가격과 케이스 두께감등의 퀄리티가 좋은편이라 저렴하게 셋업을 구성하시는 분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가성비 셋업을 구성하시거나, 작은 사이즈의 원활한 쿨링 시스템이 탑재된 케이스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다크플래쉬의 신제품, DK260 Air MESH RGB 케이스를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본 사용기는 다크플래쉬로부터 물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