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돌이혁이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비중이 크게 증가했지만, 여전히 USB 메모리 또는 외장하드 등 유선을 쓰는 디바이스도 많습니다. 특히 외장하드는 대부분 용량이 큰 파일을 빠르게 전송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유선 사용은 계속 이어질 겁니다.
한데 반대로 노트북과 PC의 포트는 점점 더 심플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슬림함과 가벼움을 앞세우는 노트북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포트가 늘 부족하기 때문에 USB 허브는 점점 더 필수 악세서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한데 한가지 문제가 더 있죠. 대체 어떤 USB 허브를 골라야 하냐는 겁니다. 제품군도 정말 많지만, 각 모델마다 가격대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사야하는 건 맞는데, 어떤 걸 사야할지에 대한 기준을 잡기가 참 쉽지 않다는 거죠.
자 심플하게, 아래 딱 3가지 요건만 살펴보세요.
1. 확장 포트개수
2. 각각의 포트의 개별 전원으로 전력 소모 최소화
3. 안정적인 전원공급 여부
필자가 추천하는 갓성비 USB 허브는 ipTIME 제품입니다. 정확히는 UH808 모델인데요. 위 3개의 기준을 모두 충족한 제품이었습니다.
ipTIME UH508의 패키지입니다. 전면에 제품의 디자인이 인쇄되어 있네요. 패키지에서도 알 수 있지만 해당 제품은 USB 3.0 기반의 제품이며 7개의 USB 3.0 포트와 1개의 전원 공급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 구성을 살펴보니 생각과는 다르게 구성품이 알차게 들어있었습니다. 우선 ipTIME UH508 본체가 들어있고 DC 전원 어댑터, 그리고 노트북이나 PC와 연결하는 데이터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주인공인 ipTIME UH508을 살펴보겠습니다. USB 3.0 8포트를 탑재하고 있다보니 생각보다 길쭉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요. 각 포트 옆에는 점자 번호로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버튼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어서 해당 USB의 전원을 개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데요. 굳이 USB를 꽂거나 분리하지 않아도 전원을 공급하거나 차단할 수 있죠.
그리고 옆면에는 전원공급과 USB 3.0의 데이터를 컴퓨터로 전송해주기 위한 포트가 있습니다. 연결하는 방법은 직관적이라 하나도 어렵지 않았어요.
정상 연결이 되면 8개의 USB 포트 전원버튼 옆에 파란 LED가 점등이 됩니다. 처음에는 8개의 LED가 모두 들어오지만 전원을 차단하게 되면 LED가 각각 꺼지기 때문에 각 포트별 작동상태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USB 3.0이다보니 전송속도 역시 빠른 편인데, 최대 5Gbps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데스크톱 본체가 앉아있는 자리에서 닿지 않기 때문에 USB 포트를 사용하려면 꼭 일어나야하기 때문에 불편할 때가 많았는데요. ipTIME UH508을 사용한 후로는 이러한 불편함이 싹 해소되었어요.
눈에 바로 보이는 모니터 아래쪽에 ipTIME UH508을 배치하고 평소에 사용하는 USB를 꽂아놓으니 굉장히 깔끔해졌는데요. 무엇보다 일일히 꽂지 않아도 버튼 하나로 연결이 가능하니 USB 연결 시 방향때문에 여러 번 다시 시도하는 일도 싹 사라졌습니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사용하기에도 너무 편리해서 삶의 질이 올라간 느낌이었는데요. 저처럼 평소 USB포트가 멀리 있어 불편하셨던 분들이나 USB 3.0의 사용이 잦은 분들이 오늘 소개해드린 ipTIME UH508을 사용해보시면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