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케이스를 고를 때는 대부분 가성비 제품이나 조립 활용이 좋은 케이스를 고려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데스크 세팅을 하기 위해 블랙이냐 화이트냐 하는 케이스 색상을 고려하기도 하면서 데스크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케이스는 데스크테리어는 물론 PC 조립 활용도가 매우 높은 케이스 중에 하나입니다.

※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화이트 케이스 리뷰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케이스는 네덜란드의 근대 미술 화가, 몬드리안의 미술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삼성에서 Z플립 시리즈 / 냉장고 등에서 밀고 있는 '비스포크 라인업' 하고도 유사한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전면에 3가지 형태의 스퀘어 패널로 되어 있고, 커스텀이 가능하여 9가지 색상을 활용하여 총 27가지 조합으로 색상 조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인테리어와 가구에 어울리는 이모션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케이스는 일반적인 케이스처럼 한쪽 옆면에 풀 커버 강화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반대쪽의 메쉬 타공 디자인인데, 쿨링을 위한 에어 벤트홀 역할을 하면서도 별도의 고리를 걸어서 헤드셋을 거치할 수도 있습니다.

에어홀 쪽에는 내부 별도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외부 먼지가 유입될 때 내부에 들어오지 않게 막아 줍니다.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케이스는 상단부에 I/O 포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파워 / 리셋 / 마이크 / 헤드셋 / USB 2.0 / USB 3.0 / USB 3.1 Type-C / LED 컨드롤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ED 컨트롤러가 기본 제공되는 게 신기했습니다.

다만 전면 3팬은 LED가 들어오지 않고, 후면 팬만 LED가 들어오는 점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케이스는 전면 3팬 / 후면 1팬 / 메인보드 전용 1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쪽에 장착되어 있는 팬은 특허를 받은 메인보드 쿨러 시스템 탑재로써, 메인보드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CPU 오버클럭 / RAM 오버클럭 세팅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꽤나 좋은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부는 손나사 방식이 적용된 커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커버 내부는 자석식 먼지 필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20mm / 140mm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고, 360mm 길이의 라디에이터 규격과 호환되어서 수냉쿨러 설치를 고려할 때 참조하면 될 것 같습니다.

케이스는 무엇보다 선 정리가 매우 중요한데,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케이스는 선 정리를 위해 내부 선정리 홀에 고무 패킹이 되어 있어 보다 깔끔하게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최대 435mm 규격까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서 신제품이 출시될수록 무거워지는 그래픽카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장착을 할 수 있습니다. 나사 결착식이여서 조립 전에 따로 빼낸 다음에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설치 이후에 지지대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단부에는 HDD 스토리지 베이와 별도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버튼 형태로 HDD 케이스를 쉽게 뺄 수 있고, HDD 연결 시 나사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HDD 설치 시 바닥면이 바로 닿지 않아서 쿨링 면에서도 좋을 듯 합니다.

HDD 스토리지 베이에 있던 구성품은 간단 메뉴얼 / 각종 나사 / 케이블타이가 제공됩니다.

메인보드 팬 아래쪽에는 SATA SSD 설치 공간이 있습니다. 손나사 형태로 쉽게 탈부착이 되며, SATA SSD를 나사로 장착하여 걸쇠 느낌으로 4방향에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케이스 요소 하나하나 설치 편의도가 높은 점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케이블 정리 끈까지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서 선 정리를 꽤나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화이트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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