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필립스의 'Philips TAE5008' 유선 이어폰입니다. 10mm 드라이버와 내장형 DAC 탑재로 웅장한 저음과 뛰어난 음질을 느낄 수 있는 USB-C 유선 이어폰이지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Philips TAE5008 제품 중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화이트 모델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에는 3.5mm 단자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이어폰을 활용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필립스 TAE5008는 USB-C 타입 커넥터를 지원하는 이어폰이기 때문에 최신 스마트폰처럼 3.5mm 단자가 없고 USB-C 단자만 있는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음질 쪽으로는 웅장한 저음을 위해 10mm 드라이버와 내장 DAC가 탑재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패키지가 굉장히 독특합니다. 가장 바깥쪽에 웨하스처럼 종이 한 겹이 있으며, 겉박스, 내박스, 구성품 박스 순서로 총 4중으로 패키징 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점이 좋군요.

기본 구성품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제품 본체와 교체 가능한 3개의 실리콘 이어팁을 제공합니다. 제품 본체에 부착된 이어팁은 사이즈 '소'이며, 추가로 제공되는 이어팁은 사이즈 '중'과 '대' 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체형과 상황에 맞게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화이트 색상입니다.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심플하면서 간결하기 때문에 어떤 복장과 상황에서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케이블은 유연한 TPE 재질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어폰 케이블 재질입니다.

보통 이어폰은 6~14mm 정도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 드라이버 크기가 클수록 저역대에서 좋은 소리를 보여주는 반면 너무 크면 소리의 해상도가 일그러질 수 있습니다. 필립스 TAE5008은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커널 타입으로 설계되었으며 풍부한 저음역대를 보여주면서 고음역대까지 명료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도록 10mm 구경의 드라이버가 탑재되었습니다.

필립스 TAE5008는 USB-C 단자를 사용합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 태블릿, 닌텐도 등 USB-C 단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에서 호환 가능합니다. 보통 저가의 USB-C 단자를 보면 이음새가 있어 내구성이 약할 수 있는데, 필립스 TAE5008은 양면 무이음 단자로 방향에 상관없이 연결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바로 고품질 내장 DAC가 탑재되어 있어, 노이즈와 오류를 감소해 더욱 고품질의 사운드를 줄길 수 있게 해줍니다.

필립스 TAE500는 3 버튼 컨트롤러를 지원하는데,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볼륨+/-, 멀티 기능 버튼을 지원하는데 멀티 기능 버튼은 누르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중간에 Y자 부분은 이동은 되지 않는군요.

필립스 TAE5008의 케이블 길이는 1.2M인데 직접 측정해 본경과 USB-C 타입 커넥터에서 Y자 부분까지는 84cm였으며, 나머지 유닛까지의 길이는 36cm로 측정되었습니다.

저 같은 사람보다 아름다운 공식 모델의 착용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진처럼 컨트롤러 부분이 쇄골 쪽에서 딱 떨어지기 때문에 컨트롤러를 통한 조작이 용이했으며, 귀에 꽂아 사용하는 이어폰 특성상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무게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필립스 TAE5008의 무게는 케이블을 포함해서 12g입니다. 실제로 착용해 봤을 때 귀에 이물감으로 인한 피로도와 정도 이상의 무게감을 느낄 수 없었으며, 약 4시간 정도 귀에 꽂아서 청음을 해보았을 때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기기는 삼성 갤럭시 노트 10+ 화이트 제품으로, 3.5mm 오디오 단자 없이 USB-C 단자만 제공되는 모델입니다. 이처럼 요즘 스마트폰은 기존의 3.5mm 단자를 이용하는 이어폰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면 되나, 아직까지 비용과 음질 면에서 유선 이어폰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락, 발라드, 힙합, 팝 등 다양한 음악을 4시간 동안 청음 해 보았는데, 청음 소스는 흔히 일반적으로 많이 시청하는 유튜브에서 골랐습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환경에서 청음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객관적이고 현실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어질 내용은 비전문가의 의견인 점 양해를 바랍니다.

결과적으로 저음역 부분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으며, 전체적인 밸런스가 뛰어나 균형 잡힌 소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mm 드라이버 탑재로 저음역을 담당하는 베이스 부분이 음악 전체에 걸쳐 묵직하게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그 밖에 드럼, 기타, 건반 등의 악기 소리가 분리가 잘 되어 입체감 있게 들리는 해상력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우수하나 보컬 부분에 있어서 살짝 먹먹함을 느꼈는데 아직 1일 차이기도 하고 이 부분은 점점 사용할수록 변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 노트 10+ 제품은 자체적으로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필립스 TAE5008의 밸런스가 우수하므로 이런 이퀄라이저 효과를 굉장히 잘 받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이퀄라이저 중 팝으로 설정 시 보컬 부분이 보강되어 일반으로 사용할 때보다 더 만족스러운 소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풍부한 저음과 밸런스 있는 사운드

10mm 드라이버 유닛, 내장 DAC 탑재로 필립스가 직접 튜닝한 시그니처 사운드를 저음역대에서 고음역대까지 풍부한 저음과 세분화된 소리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 가벼운 착용감

케이블을 포함한 무게는 12g이고, 사이즈를 3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 실리콘 이어팁을 제공합니다. 컨트롤러 부분은 걸리 적 거리지 않아 장시간 사용 시에도 피로감을 적게 느꼈습니다.

▶ USB-C 커넥터

USB-C 단자를 채용해서 스마트폰, 태블릿, PC, 닌텐도 등 USB-C 단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에서 완벽한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이즈 감소 DAC가 내장된 필립스 C 타입 이어폰 TAE5008 리뷰를 위해

필립스 공식 유통사 (주)브라더커머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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