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블로거 시월입니다 :)
오늘 살펴볼 제품은 다양한 PC 주변장치들, 그 중에서도 특히 저장매체에 있어서는 많은 팬층을 거느린 웨스턴디지털(일명 웬디 WD)의 500GB SSD인 WD Blue SN570입니다.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들은, 3,500MB/s의 읽기 속도를 가진 최대 2TB 대용량 까지 추가 가능한 스토리지이며, 웨스턴디지털의 5년간의 제한보증 서비스와 Adobe Creative Cloud의 모든 앱에 대한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빠른 전송 속도를 비롯한 장점들을 갖추었음에도 디램리스(Dram-less) 모델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500GB 모델이 4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판매중인, 가성비 좋은 SSD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의 실제 사이즈는 약 80 x 22 x 2.38mm로,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포함한 대부분의 시스템에 활용 가능한 M.2 2280 폼팩터로 설계되었습니다.
필자는, 데스크톱의 남는 M.2 슬롯에 SN570을 장착 해주었습니다. 설치과정은 아주 간단하죠. 슬롯에 꽂고 고정용 핀 또는 볼트를 이용하여 고정시켜줍니다.
부팅 전, 바이오스에서 확인해보니 WD blue SN570 500GB가 정상적으로 인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 진입하면 추가 장착된 저장매체의 경우 파티션이 지정되어 있지 않아, 디스크 관리자를 통해 파티션을 생성해주고 포맷까지 진행해주면 정상적으로 읽고 쓰기가 가능해집니다.WD Blue 500GB의 특징 하나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Western Digital SSD Dashboard를 이용하여, 장치의 모니터링 및 펌웨어 업데이트와 성능 최적화 등의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Adobe Creative Cloud의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장착후, CrystalDiskInfo와 CrystalDiskMark를 이용하여 속도 벤치마킹 및 구동 테스트를 진행 하였습니다.
위의 두 스크린샷은 각각 테스트 진행 전과 후를 캡쳐한 장면입니다. 결과를 보시면 읽기 3563MB/s 쓰기 2463MB/s로, 빠른 속도의 SSD임을 증명하는군요.
속도 테스트 직후의 상태를 보면 온도도 50℃로, 별도의 방열판이나 쿨러를 장착하지 않아도 안정적임을 보여줍니다. 실제, 벤치마킹 진행중에도 50℃ 언저리를 오갈뿐이었는데요. 이 정도라면 실 사용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물론, 높은 사양과 빠른 저장매체를 요구하는 게임이나 영상편집 등의 프로그램 구동 시에도 쾌적한 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게임은 꼭 무료 또는, 돈을 주고 구매한 유료게임만 다운로드 해야 한다는점 기억해주세요 :)
그리고, 실제 파일들의 전송 시 속도도 체크 해보았는데요. 다양한 용량을 가진 파일 404개를 다른 SSD에서 WD Blue 500GB로 전송 해보았습니다.
총 전송량은 7.84GB이며 파일의 갯수 또한 적은편이 아니라 조금 시간이 걸릴거라 예상했지만,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두 번의 시도끝에 스샷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D지금까지 살펴본 WD Blue SN570 500GB는, 빠른 속도를 비롯한 여러 장점들을 갖추고 있음에도 가격적인 장벽이 꽤 낮은, 가성비 좋은 SSD로, 메인 스토리지로는 물론, 작업용 저장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