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소중한 크기, 하지만 4개의 저장장치도 장착할 수 있는 넓은 공간"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가성비 좋은 컴퓨터 주변기기 브랜드 'DAVEN'의 작고 가성비 좋은 듀얼챔버 케이스, V300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제품은 미니타워 규격으로 M-ATX와 ITX 메인보드 규격을 지원하고, 굉장히 작은 사이즈와 무게를 지닌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3.5형 하드 디스크 2개와 2.5형 SSD 3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내부 공간이 생각보다 넓은 제품이었습니다. 따라서 저장장치를 많이 필요하는 저사양 PC 빌드에 굉장히 유용하고, 작은 크기를 이용한 공간활용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보다도 제품의 정체성에 높은 점수가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아래를 통해 DAVEN V300은 어떤 특징들을 지녔는지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DAVEN V300 케이스
1. 패키지외관 & 언박싱
먼저 패키지 외관입니다. 굉장히 작은 사이즈의 종이 박스로 구성되어 있고 외관 디자인은 마치 타공 패널을 연상시키듯 도트가 찍혀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상단이나 측면에 부착되어 있는 스티커를 통해 색깔 구별이 가능하니, 올바른 색상을 받았는지 외부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비닐로 쌓여진 케이스가 2개의 완충 스티로폼에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데이븐
또, DAVEN V300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총 2가지로 출시되었고, 팬 LED 색상은 모두 화이트 색상인 것이 공통점이니 이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구성품 & 상세스펙
전체 구성품은 케이스 본품과 설명서, 조립을 위한 케이블 타이와 조립나사 등이 있습니다.
케이스는 좌측 측면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5면에 모두 타공 디자인이 접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파워 서플라이의 팬 부분이 향하는 오른쪽 측면의 타공은 모든 면중에 가장 촘촘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 디자인 적으로도 나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마찬가지로,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해 타공 디자인이 채택된 모습입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4개의 비교적 높은 받침대가 있다는 것이고, 받침대 하단에는 모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스의 크기는 275 × 350 ×304mm(W × D × H)이고, 무게는 약 4.5g이 측정되었습니다. 미니 타워급의 케이스인만큼 굉장히 작은 사이즈에 가벼운 무게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패널은 한쪽당 2개의 손나사를 사용하여 분해, 결합 할수 있고, 손나사를 분해 한 후에는 측면패널의 노출부위를 살짝 밀어 손쉽게 패널을 탈거할 수 있습니다.
측면 패널을 모두 제거 하면, 케이스의 측면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데, 한겹으로 이루어진 철판 두께는 약 0.91mm이고, 이를 구부려 U 자형태로 마감한 곳은 약 2.61mm가 측정되었습니다.
측면 강화유리의 두께는 약 3.1mm로 두께감이 어느정도 있는 강화유리가 사용되었습니다.
I/O 패널 구성은 USB 3.2 Gen 1 A 타입 포트 1개, USB 2.0 A타입 포트 한개, HD 오디오 통합 포트 1개, 리셋 버튼과 전원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쿨링팬은 120mm 화이트 단일 LED가 나오는 쿨링팬 3개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최대 120mm 쿨러 9개를 설치할 수 있으며, 라디에이터는 최대 240mm를 지원합니다.
전 후면에 탑재된 쿨링팬의 회전속도는 1,000RPM, 풍량은 32.8 CFM, 소음은 약 20dBA로 PWM은 미지원하고 MOLEX 4핀으로 전원 연결을 해줄 수 있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데이븐
3. 사용기
▶조립
조립시 파워서플라이와 SSD/HDD, 수냉쿨러의 라디에이터 등은 모두 케이스 오른쪽 측면에 조립하게 되는데, 라디에이터는 최대 240mm 의 2열 수냉까지 장착할 수 있고, 파워서플라이는 최대 ATX 규격의 210mm 길이의 제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ATX 규격의 파워를 사용하였고, 별도의 수냉쿨러 없이 공랭으로 빌드를 구성하였습니다. HDD는 별도로 빌드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구성하니 내부공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선정리가 아주 편리했습니다.
파워 연결부위도 굉장히 심플하고, 세로로 세워서 결합하는 제품임에도 상당히 견고하게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옆쪽의 그래픽 카드 슬롯은 한번 제거하고 나면 다시 재사용이 불가능하고, 추가로 재사용 슬롯을 구성해주지 않아서 이점은 살짝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또, 서론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메인보드 규격은 M-ATX, 부터 M-ITX까지 지원하며, 전면의 CPU 쿨러는 최대 높이 160mm 이하의 제품까지만 장착할 수 있고, 그래픽 카드는 최대 315mm 이하, 전면 팬 쿨러 탈착시 340mm 길이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조립을 마친 뒤, 전원을 연결한 DAVEN V300의 모습입니다. M-ATX 보드를 사용하였는데 내부 공간도 굉장히 여유로웠고, 공랭 쿨러 높이도 크게 제약적이지 않아서 조립 난이도는 생각보다도 더 낮은 편이었습니다.
▶소음
다음은 PWM이 지원되지 않는 쿨러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스마트폰 소음 측정기를 사용하여 쿨링팬 바로 앞쪽에 배치한 후 소음을 측정해보았습니다. 결과는 평균 약 41.6~41.7dB로 전면부에 바짝 붙여 측정한 결과치고는 낮은 소음이 측정된 것 같습니다.
약 한발자국 떨어져서 촬영한 제가 듣는 체감상의 소음은, 이의 반절에 해당될 정도로 적은 소음이었습니다.
▶LED(단일 White)
다음은 White 색상의 단일 LED를 지원하는 쿨링팬과 케이스의 모습을 찍기 위해 불을 모두 끄고 촬영해본 모습입니다. 디머가 변하는 등의 LED의 유동적인 움직임은 없는 편이고, 쿨링팬 동작으로 인한 LED의 흔들림등이 없이 일관적인 밝기와 동작을 확인할 수 있었고,
불을 모두 끈 상태에서 보면, 마치 케이스가 반절로 나뉘어 좌측과 우측의 톤과 무드가 상반되는 듯한 연출을 보여주어 생각보다도 더 모던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밝은 환경에서는 그냥 공기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한 타공이겠거니 했던 디자인도, 어두운 곳에서 보니 한층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4. 장단점
▶장점
1. 0.8T 두께로 제작되어 PC 케이스가 지녀야할 기본적인 견고함을 탑재한 제품이다.
2. 듀얼챔버 구조로 제작되었고, 우측 측면의 공간이 넓어 선정리에 용이하다.
3. 작은 미니타워 케이스이지만, 탁월한 확장성으로 저장장치를 최대 5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4. 최대 2열 수냉쿨러(240mm)지원과 최대 340mm의 그래픽 카드를 지원한다.
▶단점
1. 전면에 먼지필터가 없어서 주기적인 본체 청소가 필요해보인다.
5.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DAVEN V300 화이트 케이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전체적인 구성과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 단순 저렴한 제품을 떠나 나름의 가성비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됐고, 4만원대의 가격으로 많은 수의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먼지 필터 없는 타공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만 없다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한 저사양 PC를 빌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기에, 미니타워 케이스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깔끔한 디자인에 효율적인 성능의 DAVEN V300 케이스를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