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대비 저렴하고 제품 대여로 부담없이."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스마트폰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USB-C 타입 열화상 카메라, '열재요'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열화상 카메라라는 제품은 사실 특정한 목적성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쉽지 않은 제품인데요, 최근 코로나 19 등를 겪으면서 그나마 대중적으로 친숙해진 것 같고, 저처럼 IT기기 리뷰를 목적으로 블로그나 유튜브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도 제품 발열체크 등을 위해 사용하곤 하는 특수 기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잡이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달린 기존의 고가형 열화상 카메라는 40~60만원대로 매우 비싼편인데요, 열재요는 이러한 제품들에 비해 엄청나게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간편한 사용성을 지닌 모바일용 열화상 카메라입니다.
제품 정체성을 고려하면 상당히 가벼워서 휴대도 용이하고 저렴한 금액이라 구입에도 부담이 없을것 같았는데요, 과연 모바일 열화상 카메라 열재요는 어느정도의 퍼포먼스를 지닌 제품인지, 충분히 합리적인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지, 아래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열재요 모바일 열화상 카메라 열재요(C타입)
1. 구성품 & 상세스펙
먼저 전체 구성품은, USB-C 타입 모바일 열화상 카메라 본품과 플라스틱 재질의 카메라 케이스, 그리고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eva 파우치 케이스, 설명서 등이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 렌즈는 정면에서 약간 좌측에 위치하고 있고, 렌즈 주변으로 빨간색 원형의 컬러가 들어가 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깔끔한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되어 있고, 뒷면에는 열재요 로고가 파란색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제품 크기는 소켓을 제외하고 가로 60mm, 세로 26mm, 두께 20mm로 스마트폰 하단에 직결로 연결하는 소형 보조배터리와 비슷한 크기를 지니고 있으며, 온도 측정이 가능한 범위는 -10℃ ± 200℃입니다.
아무리 저렴한 제품이지만 약 20만원대에 달하는 특수 장비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케이스와 eva 파우치의 2중 보호가 되기 때문에 휴대할때 더욱 안심하고 휴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 단일 무게는 약 15g, 플라스틱 케이스와 함께 측정한 무게는 약 57g, 파우치와 함께 측정한 무게는 약 97g으로 이 모든 구성을 파우치안에 넣고 들고다녀도 상당히 가벼운 물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열재요 네이버 스토어
2. 사용기
▶스마트폰 연결
열재요는 간단하게 스마트폰 하단의 USB-C 타입 포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앞뒤 구분이 없기 때문에 촬영하고자 하는 방향에 맞게만 스마트폰과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열재요 앱
열재요를 사용하기 위해선, 구글 플레이에서 '열재요 구동앱'을 다운받아야 하는데요, 어플 자체가 가벼운 편이고 열재요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액세스 허용을 요청하기 때문에 별도로 기기를 검색하거나 찾아서 연결해줄 필요가 없는게 아주 편리했습니다.
이 어플에서는 발열, 체열, 탐지, 일반의 4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알람 설정이나 단위 조절, 체열모드 컬러 범위 설정, 온도 추적등의 부가적인 설정도 가능합니다.
발열 모드는 얼굴을 중심으로 온도를 측정하게 되어 있고, 중앙의 얼굴 모양 마크에 얼굴을 갖다 대면 굉장히 정확한 온도가 측정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발열 모드는 소규모 업장에서 별도의 온도측정계를 사용하기 부담될때 사용하시면 경제적인 효과도 얻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체열 모드로, 몸 전체적으로 컬러를 나눠 온도 분포도를 보여줍니다. 탐지모드는 렌즈 안에 담는 여러 사물중, 좀 더 발열이 있는 제품들을 위주로 찾아주는데, 전자기기의 작동 여부를 파악하거나, 숙박업소나 화장실등 몰래카메라에 민감한 장소에서 몰래카메라를 찾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마지막 일반 모드는 체열과 마찬가지로 컬러로 구분한 열 분포도로 온도를 측정해주는데, 이러한 일반모드도 요리할때, 고기의 온도를 재거나, 베이커리 온도를 측정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활용도
그럼 본격적으로 제품을 사용해보겠습니다. 저는 열화상 카메라로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것이 바로, 제가 사용중인 전자기기의 발열을 측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구매했던 삼성 오디세이 G9 OLED 49인치 모델은 OLED 패널의 모니터다 보니, 기존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은근한 발열이있는 제품이었고, 이에 열재요로 간단하게 측정해본 결과 가장 높은 온도가 측정된 곳은 약 47.5도로 화면상에서 스팀 월페이퍼로 가장 많은 움직임과 색역대를 표현하고 있는 중앙 부분이었습니다.
또, PC 내부에 여러 RGB 스트립과 ARGB 제품으로 게이밍 감성을 많이 집어 넣었는데, 열재요로 이곳도 촬영해보니 가장 높은 온도가 약 33.4도로 그래픽카드와 연결한 리안리 스트립 V2 제품이 가장 열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 외에 마치 업장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스마트폰 거치대에 셀카모드로 거치하여 온도를 측정하거나 손에 휴대하여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들 처럼 사용해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을 별도의 카메라도 촬영하면서 카메라가 얼굴을 조금씩 가리게 되었는데, 이러한 점도 잘 반영이 되면서 얼굴과 손, 카메라의 구분이 굉장히 뚜렷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어플 내에서 우측 하단의 카메라 셔터 모양 버튼을 누르면, 현재 바라보고 있는 대상의 온도 분포도가 촬영되면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되니 별도로 매번 스크린샷을 찍어 화면의 레이아웃이 모두 노출되는 것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walteritsneck/223175154009)
마지막으로 탐지모드와 발열 모드가 어느정도의 반응성과 정확도가 있는지를 스마트폰 화면녹화로 기록해보았습니다. 열측정은 움직임을 많이 주고, 중간에 손을 흔드는 등 방해요소가 많았음에도 정확한 온도 측정과 분포도를 보였고, 탐지 모드에서는 전등과 전자기기등의 사용 유무에 일치하는 발열측정으로 굉장히 정확도 있는 측정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3. 장단점
▶장점
1. 기존 열화상 카메라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2. 비접촉 온도 측정으로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타사 모바일 열화상 카메라보다 인식률이 좋고 잘 찍힌다.
4. 몰래 카메라 탐지 등 다양한 범위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5. -10℃ ± 200℃까지 측정할 수 있다.
6. 컴팩트한 사이즈에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좋다.
▶단점
1. 특정한 목적성이 있지 않는한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20만원대의 장비라고 할지라도 절대적인 제품가가 비싼 편이다. 하지만 사용량이 많지 않거나 특정 기간만 필요할 때를 대비해 제품 대여를 운영하고 있으니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4.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는 USB-C타입의 모바일 열화상 카메라, '열재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존의 손잡이 형태의 열화상 카메라 계열에 비해 휴대성과 사용 난이도, 편의성이 좋은 편이었고, 상대적으로 굉장히 저렴해서 접근성도 낮은 제품이었습니다.
전자기기 작동 여부, 요리, 불씨 체크, 체온 측정 등 다양한 활용도를 지닌 제품이기에 열화상 카메라에 대한 니즈가 있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는 제품이고, 기존의 손잡이형 제품보다 거의 반절 가격으로 구입하거나 또는 저렴하게 몇 일간 대여할 수도 있는 제품이기에 특수 장비를 계속 소장해야된다는 부담감과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동시에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