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blog.naver.com/dsw99248/223169501022
맥북과 꼭 함께 구매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확장성을 도와주는 '멀티 허브'이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춘 아트뮤 C타입 허브독 12in1 MH610 추천 리뷰를 남겨보겠다.
아쉬운 기본 포트
맥북을 3년 이상 만족스럽게 사용하며, 성능 등 대부분 마음에 들었지만 딱 하나 아쉬운 분이 있었다. 바로 부족한 포트이다. 필자의 경우 기본형이라 2개의 썬더볼트 C타입 단자밖에 없었다. 확장성 면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더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멀티 허브 제품을 사용해 보았다. 하지만 아래의 두 가지 종류가 대부분이었다. 10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발열 관리, 유선랜을 포함한 다양한 포트 구성을 제공하는 제품을 찾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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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원 이상의 너무 비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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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지만 스펙이 아쉬운 제품들
이러한 어려운 고민을 아트뮤 허브독 12in1 MH610이 해결해 주었다. 10만 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포트 구성, 발열 관리 성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추천 리뷰를 바탕으로 특징을 자세하게 소개해 보겠다.
아트뮤 허브독 MH610
해당 제품을 2주 이상 사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 가격에 제공할 수 있지"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그만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정말 잘 만든 제품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제품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최대 4K 120hz를 지원하는 12in1 허브독
2. 10Gbps USB부터 UHS-II SD 4.0까지 지원
3. 케이블 분리형의 자유로운 디자인
제품의 구성은 간단하다. 본체와 맥북과 연결해 줄 수 있는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에 PD 충전 케이블이 없다면 아트뮤 제품으로 함께 구매를 해주자.
맥북과 잘 어울리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데스크 테리어라면 기능뿐만 아니라 외관의 모습도 만족스러워야 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아트뮤 허브독 MH610의 디자인은 합격이었다. 정말 깔끔하게 생겼다.
전면, 후면으로 구성된 포트 설계도 인상적이다. 보통 HDMI, DP, 유선랜, PD 충전 케이블은 데스크 뒤로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양쪽으로 설계되었다.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생각한 것이 느껴지더라.
구체적인 포트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정리하자면 총 12개의 단자 중에 맥북과 연결하는 C타입 HOST 포트를 제외하고 총 11개의 단자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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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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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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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45 LAN 이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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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A 10Gbps x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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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 10Gb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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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micro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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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타입 PD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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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오디오
사용을 위해서는 오로지 하나의 케이블만 맥북과 연결해 주면 PD 충전, 유선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해도 맥북의 2개의 썬더볼트 중 하나의 썬더볼트 단자가 남는다. 케이블 분리형이라 휴대하기도 좋았고, 데스크를 꾸미기도 좋았다.
가장 매력적인 특징은 HDMI 2.1과 디스플레이 포트(DP)가 모두 지원된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연결 정보는 아래와 같다. 운영체제와 사용하는 포트에 따라 지원 가능한 해상도와 주사율이 조금 다르니 참고하여 연결해 보자.
필자의 경우 34인치 QHD 모니터 하나를 연결하여 확장모드로 사용하고 있다. 2주 동안 사용하면서 한 번도 끊기거나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맥북에서 사용한다면 60Hz도 충분하다.
PD 충전의 경우 최대 85W까지 출력을 지원한다. 허브독에서 15W를 예약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라서 최대 100W 입력, 85W 출력을 지원한다. 필자의 맥북의 경우 60W가 정격 규격이라 충분했다. 100%를 넉넉하게 유지하며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 쓰고 있는 것은 RJ45 이더넷이다. 와이파이로는 작업하기 아쉬운 부분을 깔끔하게 해결해 주었다. 1,000Mbps(1Gbps)를 지원하여 대부분의 환경에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00M 인터넷 요금제 상품을 사용하고 있는 환경에서 속도 측정을 해보니, 460M의 측정값을 보여주었다. 물리적인 한계를 제외하면 최대한의 속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1Gbps 인터넷 요금제라면 더욱 빠르게 쓸 수 있다.
10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필자의 경우 SSD 외장하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이 속도가 상당히 쾌적했다. 제품이 지원하는 최대의 읽기, 쓰기 속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더라.
이외에도 USB A타입, C타입을 활용하면 마우스, 키보드, 프린터, USB 드라이브 등의 액세서리도 쉽게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 솔직히 쓰면 쓸수록 만족스럽더라. 1개의 C타입 케이블을 통해 11개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카메라 촬영의 결과물은 SD/micro SD를 슬롯을 활용하여 옮기고 있다. SD 4.0(UHS-Ⅱ)를 지원하여 전송 속도를 312MB/s까지 지원해 준다. 참고로 2개의 슬롯은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 버튼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ON/OFF 버튼을 통해 미사용 상태로 전환해 주면 된다. 화이트 컬러의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작동 상태 확인도 가능했다.
발열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소 8개의 포트를 동시에 사용하는 필자의 환경에서도 발열 관리가 잘 되었기 때문이다.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라 발열 관리는 물론이고 내구성까지 챙겼다.
가성비까지!
아트뮤 허브독 12in1 MH610은 스펙은 물론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까지 갖추었다. 5개 이상의 멀티 허브를 사용해 보았지만 이렇게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자를 믿고 구매해 보자. 후회하지 않을 거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