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구매시 고려사항
1. 가격
예산이 가장 중요하다. 그 가격대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제품을 산다. 케이스에 큰 돈 쓰기는 아깝다.
2. ATX(30.5x24.4cm) 메인보드 지원
ATX보드가 지원되야 공간적 여유가 있어서 조립도 편하고, 컴퓨터 플랫폼 변경시 편하다.
3. CPU쿨러 및 그래픽카드 장착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부품들 장착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특히, 내 메인컴퓨터에 사용 할 그래픽카드 RTX4070Ti 길이가 무려 320mm이다. 확인하지 않고 구입시 낭패를 볼 수 있다.
4. 내부 공간
케이스 공간이 적어서 조립할때 억지로 부품을 강제로 집어 넣는 느낌이 싫다.
물론 작은게 이쁘지만 난 조립 편한게 좋다.
5. 외부 USB 3.0 단자
6. 디자인
심플하고 단순한것을 선호한다. 화려한 제품은 처음에는 좋아 보이지만 금방 쉽게 질린다.
가격 및 구매링크
2023.8.9 다나와 기준, 마이크로닉스 Master M60 메쉬 (블랙) 케이스 가격은 45,000원 정도
구매링크 → https://prod.danawa.com/info/?pcode=10423167
제품사양
길이 : 너비 225mm / 깊이 396mm / 높이 484mm
MB : ATX까지 지원
CPU쿨러 : 175mm 지원
그래픽카드 : 325mm 지원
쿨링팬(앞) 120mm RGB팬 3개
쿨링팬(뒤) 120mm RGB팬 1개
쿨링팬(위) 120mm 2개
제조사에서 강조하는 마닉 M60 케이스의 장점은
1. 편리해진 조립, 관리 스윙도어 업그레이드
2. 쿨링에 효과적인 전면 메쉬 디자인
3. LED 쿨링팬 6개 기본 장착
제품박스 및 구성
마이크로닉스 제품인데, 줄임말로 '마닉'이라 불려서인지 박스에 마이크로닉스 대신 'MANIC'이라 적혀 있다.
제품명 MANIC M60 BLACK
발포지가 아닌 스티로폼 완충재가 들어있다.
스티로폼과 비닐로 안전하게 포장된 모습이다.
케이스 내부에 컴퓨터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사용자매뉴얼이 동봉되어 있다.
외형
전면 /
그냥 평면이 아니고 다이아몬드 모양의 음각 형태로 밋밋하지 않은 대세인 메쉬모양의 전면 디자인 손가락으로 강하게 눌러보면 찌그러지지 않으며 금속의 두께감이 잘 느껴진다.
좌측면 /
강화유리 스윙도어로 내부를 볼 수 있다.
상단 /
RESET / LED버튼 / USB2.0 포트 x 2 / USB3.0 포트 x 1
글자가 알아보기에는 좋은데 좀 촌스럽다고 느꼈다.
글자색을 하얀색에서 어둡게 바꾸든지, 그냥 글자를 빼버리는게 좋아보인다.
그리고 조립 후 LED 버튼을 눌러봤는데, 그냥 누르면 안되고, 손톱을 저 구멍에 집어 넣는 정도로 밑으로 내려 눌러야 한다.
버튼부 조작감이 너무 나빴다.
그리고 자석이 부착된 마그네틱 먼지 필터가 있어, 먼지 오염에 신경을 썼다.
하단 /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는데, 상단처럼 마그네틱 소재는 아니다.
후면 /
구멍이 많이 뚫려있다는 거 외에는 평범하다.
내부 /
기본팬 구성은 전면3개 후면2개 상단2개가 기본 제공된다. 케이스 기본쿨러구성이 참 알차다.
발열을 신경쓰는 유저라면 흡족할만한 벤트홀이 곳곳에 있어서 공기의 흐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조립
스윙도어 케이스는 항상 좌측면 강화유리를 떼어 놓고 작업해야 안전하다.
파워 위치는 하단 후면
뒷면에 따로 선정리클립이 있거나 하진 않다.
파워에서 우측면 사이공간은 2.2cm정도, 빠듯하다.
파워 앞 HDD 장착공간이 있는데, 슬라이딩 방식이 아니다.
단순 플라스틱이라도 슬라이딩 방식으로 되어 있지 않으면 HDD 장착시 너무나 힘들다. 매우 아쉽다.
파워 위 SSD 장착공간 1개가 있는데, 패널에 SSD 연결 후 손나사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ATX보드를 메인보드에 장착 후 파워케이블 및 단자 연결시 구멍이 적절하게 뚫려 있어 딱히 어려움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갤럭시 RTX 4070Ti 연결만 남았다.
해당 그래픽카드 길이는 320mm, 케이스 최대지원 그래픽카드 길이 325mm 아슬아슬하다.
사진과 같이 대놓고 쉽게 들어가지 않는다.
이렇게 대각으로 집어넣고 안에서 평행을 맞추어 소켓에 끼워넣어야 한다.
그래픽카드 백플레이트에 CPU쿨러가 거의 맞닿아서 기스가 날 수 있어 조심해야 했다.
320mm 그래픽카드가 여유없이 딱 들어 맞는데, 버겁다고 느꼈다.
조립 분해를 자주하는 유저에게는 추천하기 힘들다. 억지로 우겨넣는 느낌이라 힘들었다.
조립 후 컴퓨터 실행시 본체 모습
120mm RGB팬이 '빨녹파' 빛을 내며 회전한다.
전면, 후면 팬만 RGB팬이다.
상단 LED버튼을 누르면 LED가 꺼진다.
버튼으로 팬속도 조절은 할 수 없고 LED on/off만 가능하다.
총평
마닉 M60의 장점은
1. 전후면 RGB팬
2. 스윙도어
3. 메쉬디자인
단점은
1. 저렴해 보이는 상단 버튼부
2. 저렴한 느낌의 상단 버튼 조작감
3. HDD 장착시 불편함
5만원 내외 케이스에서 RGB팬이 없으면 아쉬운, 스윙도어를 선호하는, 4070Ti 이하의 그래픽카드 사용자에게 추천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