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yB입니다. 저는 요즘 들어 허리 보호를 위해 전동 데스크를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작업 환경에서는 사용 중이던 기존의 책상을 전부 교체하기엔 애매한 상황이었기에 적합한 제품을 찾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런 와중 기존에 사용하던 책상은 그대로 두면서도 전동 데스크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게 되었는데, 바로 이번 리뷰에 소개하는 카멜마운트 핏쳐 스탠딩책상 EA1입니다.

핏쳐는 모니터암, 데스크, 거치대 등을 제작하는 여러분도 익히 들어본 브랜드인 카멜의 자회사 카멜 인터내셔널의 기능성 가구 전문 브랜드로, Fit(몸에 맞다)와 Furniture(가구)를 합쳐 Fiture(내 몸에 맞는 가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몸에 맞는 가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기능성 가구 브랜드인 핏쳐 외에도 키즈용 제품을 취급하는 핏쳐 키즈 2가지 브랜드로 운용되고 있기에, 연령에 상관없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 이어지는 내용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핏쳐 스탠딩책상EA1의 가격은 현재 기준 16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동 기능이 포함된 거치형 높낮이 조절 책상으로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볼 수 있으며, 색상은 제가 사용하는 블랙 외에도 화이트와 오크가 있고, 거기에 2년간 무상 A/S 지원 및 본사에서 모든 A/S를 직접 관리하기에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구성품을 보면 유추할 수 있듯이 실사용을 위한 조립 과정은 '본체에 키보드 트레이 결합 -> 전원 케이블 연결'이 전부일 정도로 아주 간단했습니다. 오히려 이를 설치한 뒤, 선 정리를 하는 시간이 훨씬 많이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 정리 너무 귀찮..)

다만 설치 과정에서 한 가지 신경 써야 하는 것으로 받침대 하단에 있는 높낮이 조절을 통해 수평을 맞춰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수평을 맞추지 않았을 경우, 높낮이를 조절 할때 과한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만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구성을 살펴보기 위해 1200x750(mm) 크기의 데스크 위에 거치를 한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마감 퀄리티는 흠잡을 곳 없이 깔끔함을 갖추고 있어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핏쳐 스탠딩책상 EA1의 사이즈는 *800x805mm으로 제 판단에서는 이보다 더 작은 책상(특히 세로 길이가 짧은 것)에서는 사용에 제약사항이 있을 것으로 보이니, 구입 전 사전에 설치 환경을 체크해 볼 필요는 있어 보였습니다.

*상판+키보드 트레이 기준

높이를 가장 낮게 설정해도 기존에 사용하던 책상과의 간섭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키보드 트레이에 따로 보호 패드를 부착도 하기에 혹여 내가 사용하던 책상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 드렸다시피 핏쳐 스탠딩책상 EA1은 전동식 높낮이 조절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자동 컨트롤러 패널이 상판 우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높이 조절은 155~505mm 범위로 가능하며, 자동 컨트롤러 패널의 버튼을 가볍게 눌러주는 것만으로 손쉬운 높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사용 환경에 설치 전 높낮이 조절 기능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모니터나 키보드+마우스와 같은 구성품을 거치하기 전이지만, 전동 모터의 작동은 매우 스무스하였고 발생하는 소음도 작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높낮이 조절 기능 외엔 위치 기억과 같은 편의 기능은 생략되어 있다는 점은 미리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핏쳐 스탠딩책상 EA1을 실제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책상의 크기가 1600x800mm인만큼 여유 공간 역시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작업 환경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우선 와이드 한 넓이의 상판 덕분에 모니터 및 각종 장비들을 공간 걱정 없이 거치할 수 있어 좋았으며, 거기에 핏쳐 스탠딩책상 EA1은 상판은 최대 20kg의 하중을, 키보드 트레이는 최대 2kg의 하중으로 무게 걱정까지 덜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구성한 환경의 경우 상판은 약 11kg 정도, 키보드 트레이는 1.2kg입니다. 구성품 하나하나의 무게를 직접 측정한 것이 아니기에 오차가 다소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고, 이후의 내용은 이 기준으로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설치를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과 구성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이유는 데스크 상판들은 전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로 구성(제품 페이지에서 인증 확인) 되어 있었고, 상판과 키보드 트레이의 빈 공간에는 가림막이 구성되어 있어서 키보드나 마우스가 뒤로 빠질 만한 상황을 사전에 예방해 주었으며,

거기에 중간 가림막은 뒤쪽에 있는 각종 케이블이나 지저분한 요소를 가려준다는 것과 가림막 왼쪽 측면에 별도의 거치대가 구성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기타 물건 등을 수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핏쳐 스탠딩책상 EA1에 실제 작업 환경을 구성한 후, 가장 핵심인 높낮이 조절 기능을 활용해 보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높이 조절은 155~505mm 범위로 가능한데, 보시는 대로 부드러운 움직임과 안정감을 갖추고 있어서 거치한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고 제 위치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원하는 높이에 정확하게 흔들림 없이 멈추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위치 기억 기능은 없어 다소 아쉬움은 있을 수 있겠으나 원하는 높이에 정확하게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인해 이는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 생각이 되며, 

반대로 위치 기억 옵션이 추가될 경우 당연히 제품의 가격도 올라가는 것이기도 하니 이러한 특징은 보시는 분들의 선호도에 따라 각자 가치 판단해 주시면 될듯합니다.

다만 핏쳐 스탠딩책상 EA1의 전체 크기로 인해 사용자에 따라선 키보드 트레이의 공간이 다소 좁다고 느낄 여지가 있습니다. 좌우로 튀어나온 부분을 제외하면 중앙의 공간은 약 650x340mm로 제가 사용해오던 가로로 긴 장패드는 사용할 수 없었으며, 풀 배열 키보드+마우스 조합을 사용하는 경우 사용자에 따라선 마우스의 슬라이드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텐키리스 키보드를 사용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공간의 부족함은 크게 느끼진 않았고, 장패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키보드 트레이의 마우스 센서 인식률이 좋았기 때문에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저는 키가 약 175cm 정도로, 제 기준에서는 아주 딱 맞는 높이로 설정하여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이상적인 높이가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판단하기로는 185cm 정도의 분들까지는 이상적인 높이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란 판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책상의 높이 등등이 추가로 작용하니, 앞서 알려드린 제품의 스펙을 참고하시어 구입 전 본인의 신체에 딱 맞는 높이 설정이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핏쳐 스탠딩책상 EA1을 직접 살펴본 결과 전반적인 마감 퀄리티, 만듦새, 성능, 사용자 편의성 모두 준수하게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세 가지 색상으로 인해 본인만의 데스크 셋업을 갖추는데도 충분하였고, (카본 코팅은 없어서 다소 아쉽) 최대 하중의 범위도 상판은 20kg, 키보드 트레이는 2kg이기에 아주 특수한 PC 환경이 아닌 이상 모두 거치해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거기에 높낮이 조절은 쉽고 간단했으며, 부드러운 움직임과 안정성 갖추고 있어 높낮이 조절로 인해 거치한 물건들이 떨어질 염려는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평소 기존의 책상을 바꾸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전동식 거치형 높낮이 조절 책상을 찾던 분들이라면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품질의 핏쳐 스탠딩책상 EA1을 한번 살펴보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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