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PCCOOLER)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사진은 상품 왜곡을 막기위하여 무보정 무필터입니다.
0. 잡설
CPU 쿨러인 팔라딘 400은 다나와 1위 제품이다.
필자는 사실 오랜 고집이 있었다. '사제쿨러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라는 생각이었다. 여기에는 두가지의 생각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하나는 기본쿨러를 CPU 제조사에서 동봉해주고 있었는데 설마 성능이 나쁜 것을 넣어주었겠느냐는 것과, 다른 하나는 사제쿨러를 장착하면 기본쿨러를 버리는 것은 자원낭비라는 생각에서 였다.
그리고 팔라딘 쿨러를 장착하고 나서는 필자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1. 제품사진
(1) 개봉과정
개봉과정은 중요하지 않으니 후루룩 보고 지나가도록 하자.
박스 속에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있다.
제품 앞면에는 제품 사진과 함께 TDP 200W를 지원한다고 강조 표시가 되어있다.
제품 뒷면에는 여러 제품의 특징들이 적혀있다. 잠깐 발번역(?) 을 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4개 6mm 니켈 도금된 히트파이프
130mm 팬의 바람 세기는 크지만 소음은 적다.
56개의 쿨린 핀들
새로운 메탈마운팅 킷(철제 가이드로 조립이 간편하다.)
CPU 지원 소켓
인텔 LGA 1700/1200/115x
AMD AM4/AM5
(2) 내부 패키징
박스를 열면 3등분되어 패키징 되어 있다.
1. 쿨링팬
2. 방열판
3. 가이드 및 기타 도구팩
(3) 기본쿨러와 크기비교
일단 팩의 부피는 팔라딘이 월등하게 크다. 같은 쿨러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부피차이가 있다.
팬크기 자체는 팔라딘은 130mm, 그리고 CPU 기본쿨러 92mm로 제법 차이가 난다.
(4) 구성품 전개
구성품박스를 뒤집어 엎으면 다음과 같이 된다.
알차게 챙겨 넣어주어 이것저것 많다. 사실 복잡해 보이지만 부품별로 잘(?)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팬
방열판
설명서
서멀구리스
철제가이드
AM4 무뽑 방지킷
AMD 용 와셔 나사(빨간색)
인텔 용 와셔 나사(파란색, 회색)
인텔 용 백플레이트
설명서에는 친절하게 인텔용과 AMD 용이 구분되어 있고, 또 비닐에도, 부품에도 사용되는 종류가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으므로, 헷갈리지 않는다.
포장 비닐에도, 설명서에도, 그리고 부품에도 사용 소켓이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색깔로도 구분해 놓았다.
2. 설치 및 조립 과정
필자에게는 AM4 보드와 AM5 보드가 있었다. 둘 중에 어디에 설치할까 고민하다가 AM4 보드에 설치하였다. 팔라딘 쿨러에서만 제공해주는 AM4 무뽑 방지 킷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AM5 부터는 CPU의 핀이 사라졌으므로 무뽑의 걱정에서는 자유로워 질 수 있게 되었다.
무뽑기 잘 못하면 CPU 핀이 다 망가진다. AM5부터는 CPU 핀이 사라졌다.
(1) 예행 연습
설치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메인보드 위에 1. 주황색의 와셔를 올리고 2. AM4 의경우 무뽑방지킷을 장착(선택) 한다.
3. 철제 가이드를 올린다. 그리고는 4. 서멀구리스를 CPU 표면에 바르고 5. 방열판을 장착해준다. 그 다음에는 마지막으로쿨링팬을 설치하면 설치 끝!
(2) 실전
기본 쿨러를 제거한 뒤에, 남은 서멀구리스를 깨끗하게 닦아준다.
예행연습과 동일하게 설치해준다. 1. 와셔 2. 무뽑 방지킷 (AM4 CPU에 딱 맞는다.)
3. 철제가이드를 올린다.
4. 히트 스프레더를 설치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비닐을 제거하는 것이다.
5. 거대한 타워형의 방열판을 부착한다.
6. 나머지 케이스를 조립하면 완성.
3. 벤치 테스트
(1) 설치 전 기본 쿨러
아래는 기본쿨러의 온도 81도. 심심하면 90도를 넘어서 스로틀링이 걸렸었다. 물론 필자가 쿨러 장착을 잘 못 했는지 의심스러워서 몇번이고 서멀을 재도포하고 쿨러를 재장착한 결과다.
토탈워는 물론이고 세키로 등 모든 게임에서 그래픽카드는 60도 언저리 이지만, 유독 CPU가 80도 이상 올라가서 못해먹을 정도였다.
(2) 설치후 타스 부하테스트 및 게임 벤치 결과
CPU 부하테스트를 하는데에 최대 60도를 넘지 않는다. 항상 그래픽카드보다 높은 온도를 유지했던 CPU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정말이지 굉장한 성과인데 기본쿨러에서는 90도 이상의 스로틀링이 심심치 않게 걸렸었기 때문이다.
물론 CPU를 갈구는 게임인 토탈워 QHD 풀옵 벤치를 돌려도 마찬가지다. 59도, 너무도 착한 온도다.
4. 결론
다나와 1위 제품인 CPU 쿨러를 설치하니, 기본쿨러는 더이상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었다. 너무도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