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대가 이정도..? 처음 느껴보는 가치"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정교한 튜닝 전략과 기술 혁신으로 잘 알려진 음향기기 브랜드, 키위 이어스의 가성비 이어폰, '키위이어스 돌체 LDP 드라이버 이어폰'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키위 이어스는 제품명으로 음악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돌체'라는 제품명은 '달콤하게 또는 부드럽게'라는 뜻의 음악 용어입니다.
이름처럼 돌체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음악적이고 경쾌하며 달콤한 사운드를 지향하고 W자 튜닝으로 보다 음악적인 재미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실사용을 하게 되면 이는 단순 제품이 추구하느 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제품 성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럼, 키위이어스의 역대급 가성비 제품, 돌체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키위이어스 돌체 LDP 드라이버 이어폰
1. 패키지외관 & 언박싱
먼저 패키지 외관입니다. 키위 이어스의 감성적인 로고와 돌체의 블루/블랙 톤의 그라데이션이 패키지에도 깔끔하게 녹아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패키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제품과 일체감있는 디자인으로 특색을 살린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언박싱을 하면 내부 패키지 안쪽 부드러운 벨벳 재질 고정틀에 이어폰이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구성품 & 상세스펙
전체 구성품은 이어폰 유닛과 3가지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 그리고 이어폰 케이블이 있습니다.
돌체의 하우징은 소프트웨어 설계를 통해 음향적으로 최적화된 구조로 디자인되었고, 3D 프린팅 공법을 사용해서 제작 비용이 저렴하지만 모든 유닛이 동일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외관인 옴브레 페이스 플레이트는 마치 깊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듯한 그라데이션으로 감성적인 연출이 되어 있고, 쉘 소재는 의료용 등급 레진을 사용해 귀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줍니다.
키위이어스 돌테는 LDP 드라이버가 탑재되었는데, LDP 드라이버는 'Low Density Polyehylene'의 약자로 LCP(Liquid Crystal Polymer)와 유사한 방식으로 가공해 만든 혁신적인 복합 소재의 진동판입니다.
초박형이면서 인장 강도와 탄성이 높아, 진동판 소재로 활용하기 매우 좋은 특성을 지녔고, 돌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이 LDP 소재 진동판과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해서 전대역에 걸쳐 낮은 THD(Total Harmonic Distortion) 특성을 자랑하며, 훌륭한 해상도를 들려줍니다.
커넥터는 0.75 커넥터를 사용해 커스텀 케이블 호환성이 떨어지는 다른 저가형 모델들과는 달리 0.78 커넥터가 사용되서 커스텀 케이블 호환성이 좋은 편입니다. 케이블도 고순도 OCC 동선을 사용해서 왜곡 없이 투명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준수한 퀄리티의 케이블이 사용되었고, 커스텀 케이블을 별도로 사용해도 커넥터 호환성이 좋아 변경하기에 용이합니다.
귓 바퀴와 닿는 부분은 실리콘 커버가 있어 착용감을 좀 더 부드럽게 개선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어폰의 전체 무게는 약 26g으로 가벼운 무게를 지녔고, 실제 착용할때 귀 모양에 맞는 쉘과 귓 바퀴를 감싸는 케이블로 체감무게는 더 적은 편입니다.
▶상세스펙
3. 사용기
▶디자인
직관적으로 보이는 돌체의 매력은 바로 깊은 바다와 같은 블랙/블루 톤의 그라데이션 디자인인데요, 이어팁도 이에 맞게 내부는 밝은 하늘색 톤, 외부는 그라파이트 톤으로 외부 디자인과의 일체감을 유지한 모습입니다.
이어폰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가장 엔트리 라인업인 돌체에서도 키위 이어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착용감
착용감은 앞서 언급드린 귀모양에 딱 맞는 의료용 등급의 레진이 사용된 쉘 덕분에 귀에 닿는 촉감에서 이질감이 없었고, 귓 바퀴를 감싸며 내려오는 실리콘 마감의 케이블이 이어폰 무게를 분산 시켜줘서 굉장히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하게 해줬습니다.
▶음질
제가 서두에서 돌체는 자연스러우면서 음악적이고 경쾌하며 달콤한 사운드를 지향한다고 했었는데요, 이는 제품이 지향하는 바가 아닌 실제 성능에 직접적인 반영이 되어 이어폰의 특색을 대변해주는 말이 되었습니다.
LDP 드라이버가 탑재된 이어폰은 처음 사용해봤는데 10mm의 LDP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출력하는 사운드는 이게 과연 3만원대가 맞는 제품인가 싶을 정도로 고품질의 음질이었고, 탄탄한 중저음부와 자연스러운 고음역대까지 전 음역대에 걸친 훌륭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사용하는 갤럭시 버즈 2 프로와 비교했을때보다도 더 좋은 퀄리티의 음질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능적으로 다양한 차이가 있지만, '음질' 하나만 놓고 비교했을때는 돌체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일반적인 팝이나 가요에서도 깔끔한 보컬 사운드을 들을 수 있지만 특히 개인적으로 영화 OST나 클래식 등의 넓은 대역을 고루 사용할 수 있는 곡에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는데, 최근 개봉한 오펜하이머의 트레일러 뮤직(Oppenheimer Trailer Music_Epic Version)을 이 이어폰으로 깊고 장엄한 사운드에 갇혀 몇 차례나 들었는지 잊을 정도로 수 없이 들었던 것 같다.
4. 장단점
▶장점
1.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10mm LDP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출력하는 높은 수준의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2. 편안한 착용감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귀에 피로감이 적은 편이다.
3. 커스텀 케이블도 호환이 가능하다.
4. 세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이 제공되기 때문에 귀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단점
1. 이 가격대에 이정도 품질이면, 단점을 찾는 것 자체가 오류이지만 개인적으로 케이블 길이는 조금 짧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역시 제품 가성비를 생각하면 불만없이 쓸 수 있을 정도이다.
5.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키위 이어스의 '돌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압도적인 가성비의 놀라운 사운드로 3만원의 가치까지 바꿔버린 역대급의 이어폰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음악감상을 많이하고 영상 편집도 자주 하는 편인데, 메인 모니터링 이어폰으로 돌체를 사용할 정도로 LDP 드라이버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이어폰과 차별화된 음질을 느껴보고 싶으신 음악 덕후 분들께 키위 이어스의 초 가성비 이어폰, '돌체'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번 돌체를 계기로 키위 이어스의 상위라인업도 눈여겨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저처럼 키위 이어스에 입문해보고 싶으시다면, 그 시작은 단연코 돌체로 해도 이 합리적인 소비에 감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사용기는 Realsoud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지만 어떠한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