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돌이혁이입니다. 작은 사이즈의 에어프라이어는 나름 활용도가 높습니다. 1~2인 가정에 특화되어 곧 출시 예정인 풀무원 소형 에어프라이어 글라스쿡 3L. 저는 이번에 제품 소개 목적으로 풀무원으로부터 먼저 체험을 할 수 있게 협찬을 받게 되었는데요.
먼저 3L 제품에 대해 자세하게 뜯어보고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2L 제품과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어떤 부분이 더 좋아졌는지도 함께 소개해드려고 하는데요. 둘 다 유리바스켓으로 내부가 보이는 점은 같지만 의외로 많은 변화가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구성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유리 바스켓, 그릴 3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본체는 광이 나는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아이보리 컬러의 매트한 소재를 사용하여 마치 커피포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감성가전으로 활용하기 좋을듯 합니다.
스테인리스 열선 망과 그릴은 유해 물질 불검출 테스트를 꼼꼼하게 완료한 제품으로 안전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코팅 없는 내열 강화 유리 바스켓은 내구성, 내열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작동하는 방법은 터치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도, 시간을 설정하고 작동시킬 수 있는데요. 온도는 최저 65도부터 최대 180도까지 5도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시간은 5분 단위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방금 소개해드린대로 온도와 시간을 수동으로 세팅해도 되지만 12가지의 자동 메뉴를 선택하면 조리시간, 온도가 자동으로 설정되니 편했습니다.
저는 기존에 내부가 보이지 않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했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요리 중간중간 열어서 얼마나 익었는지 확인할 수가 없어서 은근히 불편하더라고요. 하지만 풀무원 글라스쿡은 조리과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과조리되거나 덜 조리되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더라고요.
또한 불소수지 코팅된 바스켓 때문에 건강에 해로울까 봐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요.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기도 했고 세척으로 흠집도 많이 났던 상태라 하루라도 빨리 바꾸고 싶었던 상황에 좋은 기회로 풀무원 글라스쿡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보다시피 저희 집은 넓지 않아서 큰 용량은 오히려 부담스러웠는데 풀무원 에어프라이어 글라스쿡 3L 제품은 사이즈도 콤팩트하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1~2인 가구에 정말 강추하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몇 가지 요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에어프라이어로 냉동식품이나 간편식을 자주 해먹는 편인데요. 이번에 쿠팡에서 주문한 냉동 치킨을 풀무원 글라스쿡 에어프라이어 3L로 조리해보았습니다.
냉동 치킨의 경우 자동메뉴를 활용해볼 수 있는데요. 8번 닭날개(15분/180도)를 실행하면 냉동치킨에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으로 알맞게 조리가 됩니다. 직접 작동해보니 소음도 적고 무엇보다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설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깜빡이는 붉은색의 광파 열선이 유리 바스켓을 통해 은은하게 보이는데요. 이렇게 밖에서 냉동치킨이 맛있게 조리가 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혹시 덜 익거나 타지는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좋더라고요.
두 번째로는 늦은 밤 간단한 술안주로 자주 찾게 되는 냉동 감자튀김을 조리해보았습니다. 냉동 감자튀김은 자동메뉴에 없기 때문에 수동으로 셋팅을 해주었는데요. 대부분의 냉동식품은 포장지에 몇 도로 몇 분을 조리하라고 써있으니 이대로만 셋팅해주셔도 맛있게 조리된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냉동 감자튀김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양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많이 넣으면 아래쪽은 안익을까 걱정될 수도 있는데 빛에서 나온 광파 열선이 음식에 깊숙히 침투하기 때문에 바닥에 깔려있는 감자튀김까지 골고루 익혀주었습니다.
기름을 바르지 않고 냉동감자의 기름만으로도 충분히 바삭하고 맛있게 조리할 수 있었는데요. 직접 먹어보니 집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종종 먹던 그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더라고요.
마지막으로는 대망의 삼겹살을 조리해보았습니다. 삼겹살을 프라이팬에 굽게 되면 집 안에 연기와 냄새가 가득 차기 때문에 꼭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해당 제품은 3L 용량이다보니 넉넉하게 두 줄을 한 번에 익힐 수 있었습니다.
자동조리메뉴에 8번 통삼겹살이 있는데요. 통삼겹살은 아니기 때문에 온도는 180도 그대로 놔두고 시간만 30분정도로 셋팅했습니다. 어차피 유리 바스켓을 통해 보이기 때문에 삼겹살이 익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니 너무 시간에 얽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전에는 내부가 보이지 않아서 중간 중간에 열었다 닫았다 난리도 아니었는데 이제는 그냥 켜두고 다른 일을 하다가 한 번씩 보면 되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익는 과정에서 모양이 약간 흐트러졌지만 아주 맛있게 잘 익은 삼겹살을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기존의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게 바로 세척이었습니다. 바스켓부터 회전날, 코팅망까지 청소해야 하다 보니 불편하기도 했고 특히 눌러 붙은 음식이나 조리 후 남아 있는 냄새 때문에 거의 세척을 포기하고 사용했었는데 풀무원 글라스쿡은 세척이 정말 간편해서 좋더라고요.
그냥 유리 바스켓을 꺼내고 그릴만 분리해서 설거지하면 되는데 코팅이 벗겨질 염려가 없다보니 식기세척기에 넣어서 설거지해도 되어서 세척에 대한 부담감이 확 줄었습니다.
세척이나 조리 시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풀무원 글라스쿡 2L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특장점이었는데요. 2L 제품과 직접 비교해보면 2L 제품은 500ml 생수병만한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주방에 굳이 꺼내두지 않고 서랍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사용하기 좋은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3L 제품은 보다 넉넉해진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평소에 에어프라이어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커피포트와 흡사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매트 아이보리 컬러의 세련된 디자인, 맑고 투명한 유리 바스켓으로 인테리어적인 요소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감성가전으로 활용하기에도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풀무원 글라스쿡 에어프라이어 3L 제품은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정가 169,000원 제품을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스페셜 얼리버드 89,000원, 슈퍼 얼리버드 94,000원, 얼리버드 109,000원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구성마다 한정 수량이 있으니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실제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는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