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스마트폰 구매 후, 혹시라도 어디 흠집이라도 가지 않을까 액정 보호필름과 케이스를 보통 필수로 구매한다. 혹여 떨어뜨리더라도 웬만한 충격에도 긁힘 없는 러기드 케이스부터, 매우 얇아 마치 생폰 느낌을 주는 케이스까지 스마트폰 케이스의 종류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최근 출시 후 꾸준히 주목받아 오고 있는 갤럭시 시리즈의 Z플립 시리즈의 케이스가 새롭게 출시되었다. 그중 ESR 브랜드의 투명 케이스를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어 착용기와 사용감을 리뷰해 보려 한다.
1. 구성 및 외관
제품의 구성은 Z플립5의 상단과 하단에 각각 착용할 수 있도록 나뉘어 있다. 상단 케이스의 경우 카메라와 LED 플래시를 위한 홈이 파여 있으며, 측면의 경우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디자인되었다. 그리고 안쪽으로 보호필름을 붙여도 들뜨지 않도록 홈이 파여있어 호환성에도 좋다.
하단 케이스에는 수화부와 스피커 홀이 정확히 파여있으며, 어떤 충전기를 사용하여도 간섭이 없도록 충전단자 쪽 라인이 파여 있다.
2. 착용&특징
더 자세한 리뷰를 위하여 케이스를 착용해 보았다. 딱 맞는 디자인으로 흔들리는 곳 없이 밀착되어 끼워진 모습이다. 얇고 가벼워 손에 쥐고 있는 느낌이 좋았다.
지문인식을 위한 전원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위치한 측면의 모습이다. 전원 버튼을 누르는데 걸리는 게 없어 좋았다.
하단 충전단자 쪽 사진이다. 충전단자 쪽 홈이 파여있어 방해 없이 충전기를 연결할 수 있어 유용하였다.
이번 플립5의 가장 큰 핵심으로는 프레임의 경첩이 개선되어 이제 완벽하게 접을 수 있다. 따라서 케이스를 접었을 때 측면 역시 경첩 부분에 걸림 없이 깔끔하게 접힌다.
이 케이스의 핵심은 소재이다. ESR 케이스의 소재는 PC 소재이다. 우리가 흔히 저렴하게 구입하여 사용하는 TPU 케이스의 경우 TPU(고무 탄성을 가진 플라스틱)의 가장 큰 단점인 변색에 취약하여 자주 누렇게 갈변되는 경우가 있어 깨끗함이 오래가지 못한다. PC 소재의 이 케이스는 변색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 좋다.
또한, 유막현상 방지와 스크래치 방치 코팅 처리가 되어 케이스 착용 시 얼룩과 케이스 안쪽으로 물방울이 낀 듯한 유막현상 없이 깔끔하다.
3. 마무리
한번 케이스 구매 후 자주 교체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PC 소재로 스마트폰에 딱 맞고 손에 쥐고 있어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 가벼운 케이스를 찾는다면 ESR의 갤럭시 Z 플립5 투명 클래식 케이스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