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모니터에 있어 보편적인 사이즈는 24인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엔 27인치 모니터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선택 이유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혹은 4K · QHD 고해상도의 영상 콘텐츠 감상을 위한 목적 등이 있곤 하죠.
ⓒ 다나와
이는 다나와 모니터 사이즈 별 시장 점유율 그래프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다시피 27인치가 먹고 있는 파이는 무려 41%로 여타 사이즈에 비하면 상당히 두드러진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24인치는 20%의 선택률로 여전히 높긴 하지만, 32인치에게도 약간 밀리는 모습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본 포스팅에서는 27인치 모니터 추천으로 삼성 S27B610을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요. 27" 크기에 적합한 QHD 해상도에 사무용으로의 활용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
구성품은 모니터 본품 · 멀티스탠드 · 플레이트(하판) ·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 HDMI 케이블 ·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특히나 스탠드에 대해선 할 말이 많은데, 자세한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후면부 포트는 좌측부터 헤드폰 · HDMI x 2개 · DP · USB-A · DC 포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필요한 것들만 딱 모아둔 모습입니다.
100 x 100mm 베사홀을 지원하고 있다
어려운 부분 없이 편리한 조립 과정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외형이 포인트 :)
앞서 말했다시피 QHD 고해상도(2560 x 144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FHD(1920 x 1080) 해상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QHD가 FHD에 비하면 1.7배 더 넓은 작업 영역을 갖추고 있다보니, 작업을 위한 멀티태스킹이나 고해상도의 영상 콘텐츠를 즐김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더군요.
본 27인치 모니터는 16:9의 화면비율과 밝기 300cd, 명암비 1,000:1, 그리고 넓은 시야각을 지원하는 IPS 패널이 탑재되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 중에선 VA 패널 또는 TN 패널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셋 모두 장단점은 있으나 사무용 측면에서 보자면 IPS 패널이 좀 더 우수하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보든 정확한 색감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178° 광시야각을 지원하고 뛰어난 색 영역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요. 편안한 시야각을 제공함으로써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심지어 영상 시청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응답속도는 TN 패널에 비해 느린 편이긴 하지만, 사무용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 IPS 패널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겁니다 :)
*공식 스펙시트에 따르면 sRGB 99%의 뛰어난 색 영역을 갖추고 있다
콘텐츠 재생 환경이 궁금하다면?
그리고 하단에 비해 좌우 베젤이 얇다는 특징이 있어, 듀얼 모니터 환경을 구축하는 용도로도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로 붙여놓고도 사용해 봤는데, 중간 베젤 부분이 거슬린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피벗Pivot 기능이 있어 화면을 90° 각도로 회전시킨 상태로도 세팅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는 가로 모드, 또 다른 하나는 세로 모드로 전환해 작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로가 긴 A4 형식의 사이트나 문서 작업에서도 활용도가 높지만, 유튜브 쇼츠나 틱톡처럼 세로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기에도 적합한 모습입니다 :)
본 27인치 모니터의 주사율은 60Hz보다 높은 75Hz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수치상으론 소폭이긴 하나 체감상 화면 전환이나 영상을 볼 때 좀 더 부드럽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틸트 - 상하 기울기 조절
게다가 기능성이 우수한 멀티스탠드가 있기 때문에, 별도 모니터 암이 필요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앞에서 이미 보여드린 피벗을 시작으로, 틸트Tilt, 엘리베이션Elivation, 스위블Swible 기능이 적용되어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좌우 최대 45° 각도로 조정 가능
특히나 필자가 마음에 드는 기능은 좌우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인데요.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경우엔 번거롭기 기기를 옮기지 않고도 단순 회전만으로 편안하게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스위블 기능을 활용해 케이블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힘을 크게 보태지 않고도 높낮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엘리베이션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목 건강도 걱정이 되기 마련인데, 멀티스탠드의 기능성이 목까지 더 편하게 만들어 준달까요 :)
육안으로 볼 땐 위 이미지보다 빛반사가 적은 편
물론, 시력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도 함께 적용되었습니다. 스펙시트에 언급은 없었지만, 표면에는 빛 반사가 적은 논글레어Non-Glare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플리커프리Flicker-Free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테스트해 본 결과, 화면이 깜빡이는 현상은 보이지 않았죠.
ODS 메뉴에는 눈 보호 모드가 있습니다. 해당 모드 설정 시, 화면 색감이 따뜻하게 바뀌면서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사항이었습니다.
끊김 및 계단 현상을 완화하는 AMD FreeSync 탑재
심지어 ODS 메뉴에서 불량화소 체크 테스트도 가능!
여기까지 삼성 S27B610을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필자의 경우에도 24인치 기기를 사용하고 있어,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적당한 정도로 느껴지더군요.
QHD 해상도에 피벗을 포함한 다재다능한 멀티스탠드, 게다가 IPS 패널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27인치 모니터 추천으로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길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