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도서소개] 매일경제신문, K홀릭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컬처블룸카페 도서리뷰단을 통해서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도서소개) 성격이 강합니다.
지금은 많이 시들해졌지만 2 ~ 3년전 한국의 주요 문화, 채육관련 콘텐츠들이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2020년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렸을 당시만 해도 대한민국이 세계를 지배하다시피 햇었다. 지금은 그 위상이 많이 내려앉긴 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주장도 있다.
영화산업, 음악산업, 특히 스포츠산업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축구가 그랬다. 유럽의 넘버원 축구리그에서 대한민국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할 줄은 생각조차 못한 일이었기에 더욱 통쾌했다. 골프와 야구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에도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은 남들보다 앞서 있었다.
대한민국이 이처럼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적이 드물다. 이 현상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한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매일경제 미디어그룹을 이끄는 장대환 CEO가 직접 작가가 되어 펴낸 K홀릭이라는 책이 그것이다. 필자는 K푸드, K의료서비스 등 한국에만 존재하는 여러가지 현상들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의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었고 어렵지 않게 책을 손에 넣게 되었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금의 삶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은 우리 국민들 특유의 근면함과 성실성, 그리고 노오~~ 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일각에서 군사정권의 잔재라고 주장하는 빨리빨리 문화 역시 오늘날의 한국인의 삶을 가능하게 했다. 필자가 책을 집어드는 순간 딱 느낌이 오게 되었다. K홀릭은 그냥 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사실 필자가 이 책을 알기 전에는 한국 문화에 대해서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을 뿐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니 무언가 느낌이 왔다. K홀릭의 경제적인 측면 뿐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었고 몇 번을 읽으니 참 대단한 국가라는 사실을 일깨우게 되었다. 사회가 뒤숭숭하고 엄혹한 세상인 지금이야말로 K홀릭이 다시 한 번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