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도서소개] 서사원, 세컨드 펭귄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컬처블룸카페 도서리뷰단을 통해서 서사원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도서소개) 성격이 강합니다.
2인자는 언제나 서럽다. 왜 남보다 잘하든 못하든 2인자에 머물러야 할까? 필자는 그것이 항상 궁금했다. 세컨드 펭귄이란 책제목을 보자 필자는 2인자만 생각했다. “왜 퍼스트펭귄이 되지 못하고 세컨드 펭귄이 되었을까? 사람들은 1등만 기억하지. 2등은 어디 가서도 인정하지 않는다는데!” 또한 과거에 나온 말 가운데에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란 말도 있었다.
그러나 책 소개를 보고 필자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 세컨드 펭귄이 전략이었어? 이런 것이 전략이라면 지금 나도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든 것이다. 필자가 독서량이 많고 업무량이 많지만 세컨드 펭귄으로서의 전략만큼은 반드시 머릿속에 담아가고 싶었던 것이다. 이것은 현재 상황이 좋지 않은 최근에 적용해 보면 바로 가능함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2인자의 처세술, 또는 2인자가 가져야 할 목표를 다룬 자기계발서가 절대 아니고 뛰어난 직관력,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창업자들과 스타트업에서 함께 일하여 얻은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세컨드 펭귄” 은 단순한 2인자가 아니라 창업자에게 부족한 무엇인가를 채워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즉 “세컨드 펭귄” 을 이 책에서는 “나쁜 것” 으로만 해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쿠팡, 산타토익 등 유니콘 스타트업에서 눈부신 역량을 쌓은 비결로 “새컨드 펭귄 전략” 을 꼽고 있다. 즉, 창업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최근에도 불고 있는 창업 열풍과 관련해서 사실상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이 책에 대한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면 독자들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업무적 스킬을 생생한 경험과 시행착오까지 간접 체험해 가면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이 책을 읽고 많은 부분을 느꼈는데 특히 실전 업무 스킬 부분에서는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직장인으로서 나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필자도 좋은 간접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