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블로거 시월입니다 :)
오늘은 지난번 간략한 사양과 기능들을 살펴본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메인스트림 노트북 ASUS Vivobook Go 15의 벤치마킹 데이터와 여러 방향으로의 활용 후기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EVO와 게이밍, 그리고 메인스트림으로 구분되는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중, 메인스트림에 속하며, 이동 / 교육 / 멀티미디어 용도로 만들어진 i3-N305를 탑재한 이 제품은, 성능 중시의 앱 구동 및 작업이나 게임 플레이보다는, 높은 이동성과 배터리 효율, 그리고 무난한 디자인의 적용으로, 일상 또는 휴대용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 가성비 좋은 모델로서의 지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먼저 CPU-Z를 이용한 사양 점검 및 Bench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사실, 13세대 인텔 CPU의 N 라인업에서 성능 테스트는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만, 단지 점수가 궁금했던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i3-N305 + 8GB RAM + 256GB SSD가 장착된 해당 노트북에서의 CPU-Z 점수는 멀티 2645점, 싱글 414점을 기록하였으며, 약 3번 정도 Bench CPU를 실행해 본 경과, 큰 차이 없는 결괏값을 보여주었습니다.그리고, CoreMark라는 툴을 이용한 성능 테스트도 진행해 보았는데요. 코어마크는 단순히 성능을 숫자로 뽑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PC가 실제로 활용되는 상태를 가정하고 생산성 / 작업성 / 반응성 세 가지 부분에서의 결괏값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윈도우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OS에서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툴입니다.
CrystalDiskMark를 통해 진행한 SSD의 읽기/쓰기 결과도 나쁘지 않습니다. 쓰기 부분에서 살짝 편차가 느껴지긴 하지만, 읽기는 약 3,000MB/s로 준수한 속도를 내어주는군요 :)
노트북의 사운드가 좋아봤자 아닌가!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뭐,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체급을 절대 뛰어넘지 못하는 분야 중 하나가 스피커이기 때문이죠.
다만, ASUS Vivobook Go 15는 오디오 전문가들의 손을 거쳐 특별히 재설계된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하여, 영상 시청이나 게임 플레이 시에도 감상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준수한 음압과 해상력을 가진 소리를 내어줍니다.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이 노트북은 Intel® UHD Graphics가 화면의 출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리일 거라 생각했던 아주 라이트한 영상의 편집이나 블로그용 사진 편집 등의 작업은 크게 불편함 없이 활용할 수 있었는데요.빠릿빠릿하진 않지만, 휴대성과 효율성을 감안한다면, 라이트룸 정도의 프로그램이 무리 없이 구동되니, 가성비는 충분히 하는 성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버워치 2를 실행해 보았는데요. 해당 제품은 딱 인디 및 캐주얼 게임들까지가 적정선이라 생각되네요. 사실 오버워치 2는 CPU만 받쳐주면 GPU 없이도 낮은 품질의 화면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지만, ASUS Vivobook Go 15에서는 조금 버거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휴대성과 생산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니만큼,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곤 해도, 게이밍으로는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반면, 잦은 이동 중 업무의 처리가 잦은 분들이나, 라이트한 작업 용도의 가볍고 배터리 효율이 좋은 제품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적당한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2D 기반의 편집 툴 또는 문서 관련 앱을 주로 사용한다면 전혀 무리 없이 여러분의 생산성에 기여해 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