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라이프입니다. 이번에는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완벽호환하는 PCIE 5.0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 BRONZE 230V EU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2013년 출시된 이후, 8년간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여 온 클래식 II 시리즈를 풀체인지하여 새롭게 출시된 제품인데요. 23년 5월 8일부터 12VHPWR(12+4Pin) 커넥터가 추가되어 최신 그래픽카드도 문제없이 호환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실속파 유저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일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품 사양

2. 제품 박스 및 구성품

구성품은 파워서플라이, 전원 케이블, 사용 설명서, 조립용 나사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3. 제품 외형

정격 출력 700W를 가진 고출력 제품이지만 크기가 140 x 150 x 86mm로 일반적인 ATX 파워서플라이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미들타워 크기의 케이스 조립시 호환성 걱정없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파워서플라이 하우징과 케이블은 모두 블랙 색상으로 통일하여 깔끔한 느낌이며, 측면부에는 제품명과 마이크로닉스 로고를 각인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제품이 4세대로 리뉴얼되면서 로고의 크기는 줄어들고 방열구 간격이 넓어져 깔끔하면서도 디자인이 정제된 모습으로 변화하였습니다. 팬 그릴도 일체형으로 변경되었으며 내부에는 120mm 규격의 Long Life 베어링을 사용한 냉각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수명은 일반 팬의 약 2배, 소음은 약 13%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4. 케이블 구성

24핀 주 전원 케이블과 12VHPWR 케이블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케이블은 납작한 형태의 플랫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서 깔끔한 선 정리가 가능합니다. 24핀 주 전원 케이블과 12VHPWR 케이블은 16AWG, 나머지 케이블은 모두 18AWG의 두께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AWG는 숫자가 작을수록 더 굵은 전선이 사용된 것으로 굵은 전선은 저항 값이 작고 허용 전류가 높아져 더욱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에너지 효율 상승, 낮은 발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 시 쉽게 빠질 수 있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커넥터에 락킹 타입의 포트를 적용하여 일반 SATA 포트보다 안정적으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IDE 케이블은 이지스왑(Easy Swap) 방식으로 포트/위 아래로 손잡이가 있어 보다 편리하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본 제품은 차세대 PCIE 5.0 대응 12VHPWR 커넥터를 제공하여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연결할 보조전원 커넥터 수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기존 6~8핀 PCIE 보조 전원 커넥터와 달리 12VHPWR 커넥터는 하나의 단자로 전원 공급이 해결되기 때문에 선 정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5. 성능은 어떨까?

컴퓨터 전원 공급 장치의 에너지 효율을 평가하는 국제 규격인 CLEAResult의 80PLUS 브론즈 인증 제품으로, 실용 영역 구간인 50% 로드시 88.23% 효율을 보여주었으며, 평균 효율은 86.96%가 측정되었습니다.

20% 부하에서는 87.49%, 100% 부하에서는 85.16%가 측정되었습니다. 230V EU 인증 기준으로 브론즈 등급은 20% 출력시 85%, 50% 출력시 88%, 100% 출력시 85% 이상이어야 하니 효율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80PLUS 보다 더 깐깐한 PC 전원 공급 장치의 효율 인증 기관인 Cybenetics의 인증도 받았는데요. 효율은 브론즈 등급을 받았으며 USB 포트에 전원을 공급하여 장치를 충전하거나 전원을 공급하는데 사용되는 5VSB 레일의 효율은 70% 이상, 대기 전력은 0.25W 미만으로 측정되었으며, 소음은 스탠다드 등급으로 반무향실 내부에서 1미터 떨어진 곳에서 측정했을 때 40~45dBA 사이의 소음이 측정되었습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올인원 안정성 검사 및 스트레스 도구인 OCCT 툴로 전압 강하 폭을 측정해봤습니다. CPU 및 GPU에 과부하를 걸어 마더보드와 파워서플라이에 스트레스를 주어 전압 변동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명령 집합은 'AVX2' 입니다.

높은 전력 소비와 함께 안정적인 출력이 요구되는 +12V 라인의 전압은 약 0.080V의 전압 강하가 나타났는데요. 인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DC Output Voltage Regulation) +11.20 ~ +12.60V 값은 만족하며, 안정적인 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 5V, 3.3V도 가이드를 만족하는 결과값이 측정되었습니다. (5V는 0.003V의 전압 강하, 3.3V는 0.007의 전압 강하가 나타남)

OCCT 툴을 활용하여 시스템 부하가 100%인 상태에서 파워서플라이의 내부 온도와 12VHPWR 커넥터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봤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명령 집합은 'AVX2' 입니다.

IDLE 상태에서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는 35'C 이하, 12VHPWR 커넥터의 온도는 34'C가 측정되었으며, 풀 로드 상태에서는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는 41'C, 커넥터는 45'C가 측정되어 우수한 온도 제어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전력 로드율에 따라 RPM을 제어하면서 낮은 온도에서는 쿨링팬을 멈추어 무소음으로 사용이 가능한데요. 내부 온도가 50'C 이하로 유지되면 팬을 정지시키는 제로팬(Zero-Fan)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 BRONZE 230V EU 파워서플라이를 살펴봤는데요. 80PLUS 230V EU 브론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실용 영역 구간인 50% 로드시 88.23% 효율을 보여주어 230V EU 브론즈 인증 기준값보다 0.23%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80PLUS 보다 테스트 기준이 깐깐하다고 알려져있는 CYBENETICS의 전력 효율 인증 및 소음 인증을 추가적으로 인증받아 신뢰를 더하는 두번의 인증, 80PLUS&CYBENETICS으로 신뢰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신뢰성이 높은 대만 TEAPO의 105'C 400V/560uf 메인 캐패시터가 사용되었으며, PCIE5.0 적용으로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완벽하게 호환할 수 있는 12VHPWR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어 하나의 단자로 전원 공급이 해결되므로 내부 구조를 단순하게 꾸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하이브리드-E 플랫폼 적용으로 과부하 상태에서도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2세대 GPU-VR 기술,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발열을 제거하는 애프터쿨링 기술, +12v 출력에 가용력 100%가 가능한 DC TO DC 회로 설계, 제품의 내부 온도가 50'C 이하에서는 팬을 정지시켜 0dBA 무소음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제로 팬(zero fan) 모드까지 다양한 부가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안정적인 성능의 700W 파워서플라이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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