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주관사(마이크로닉스)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사진은 상품 왜곡을 막기 위하여 무보정 무필터입니다.

0. 잡설

본격적인 포스팅을 하기 전에 질문을 하나 하고 시작하려 한다. 다음 PC 부품 중 일반적인 PC 사용 환경에서 온도가 가장 높은 것은?

당연히 CPU지!

뭔소리야 그래픽카드지!

메인보드가 아닐까?

설마 파워서플라이? 하드디스크?

케이스일리는 없을테고..

정답 공개

정답은 바로. SSD다. 아래의 스크린샷을 보자. 

데스크탑 내부의 온도다. 해당 온도는 부팅 후 제로팬모드로 약 1시간 동안 스팀에서 게임을 플레이 후 종료하였고, 인터넷 서핑을 30분 정도 진행한 이후 세미-패시브 쿨링(CPU는 수랭자동, GPU는 제로팬 모드, 케이스 팬 OFF) 상태에서 측정하였다.

1. CPU 온도 = 51~52도

2. 그래픽 카드 온도 = 52도 (핫스팟 62도)

3. 메인보드 온도 = 16도~55도

4. 하드디스크 및 기타 부품 온도 = 30도

5. 케이스내부 온도 = 24도

SSD 온도 = 67도

 놀랍게도 필자의 시스템 상에서는 SSD가 가장 온도가 높았다. 물론 컴잘알이라면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겠지만 말이다. CPU는 쿨러를 장착하고 사용하며, 그래픽카드 역시도 방열판과 쿨링팬이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상태에서는 온도가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SSD는 다르다.  HDD와 SSD는 20도 이상 차이난다.

 SSD는 쿨링 솔루션에서 언제나 소외되고는 했다.  설마 SSD가 온도가 높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인하여 '저장장치 따위'의 온도관리는 딱히 생각 안하고 사용하기가 쉽다. 하지만 위의 온도 모니터링에서도 보았다시피 SSD 의 쿨링 솔루션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SSD 쿨링 솔루션이란 무엇일까? 바로 SSD 방열판이다.

1. SSD 방열판

 사실 필자와 같이 가성비 CPU를 맞추는 경우에는 몇가지를 간과한다. 바로 메인보드에 'SSD 방열판이 포함되었는지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다. 그야 가격이 싸면 그것이야말로 장땡이니까! 하는 심리에서다.

 문제는 이러한 방식으로 구매를 하게되면 몇가지 있어야 할 부품이 없게된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SSD 방열판이다. SSD는 작은 생김새에 비하여 열을 무지막지하게 내뿜는 부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수로 포함되어 있지 않은 부품인 SSD 방열판을 간과하기는 매우 쉽다.

 사실 SSD 방열판을 별도로 구입해야하는가 망설이는 독자들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m.2 NVME 형식의 SSD가 보급된 역사가 HDD에 비하여 그리 길지도 않을 뿐더러, SSD 방열판이 처음 발명(?) 된 시기역시도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다.

 노트북의 경우에는 CPU GPU 메인보드의 PCH칩 그리고 SSD까지 일체형으로 히트싱크가 열을 식혀주었기 때문에 이미 방열솔루션이 구비되어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문제는 데스크탑의 경우다. 어느정도 성능이 좋은 메인보드를 구입하면 SSD 방열판은 기본적으로 따라왔기 때문에 별도로 구입할 필요성이 없지만 필자와 같이 가성비 메인보드를 구입한다면 SSD 방열판도 구입 목록에 포함시켜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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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WARP SHIELD H 히트싱크 : 다나와 가격비교 컴퓨터/노트북/조립PC>PC주변기기>쿨러/튜닝, 요약정보 : M.2 SSD 쿨러 / 공랭 / M.2 호환규격: M.2 2280 / M.2 방열판 타입: 양면, 히트파이프 / 가로: 75mm / 세로: 24.5mm / 두께: 32mm / 무게: 62g https://prod.danawa.com/info/?pcode=16766648&_OC_=ex_blog1&logger_kw=ex_blog1&?utm_source=naver&utm_medium=blog&utm_content=&utm_campaign=event_micronics_230927

2. 마이크로닉스 WARP SHEILD H 구성품 사진 및 간단 소개

 제품이 SSD 방열판이기 때문에 구성품은 별게 없다. 방열판과 나사 그리고 설명서다.

제품 전면부

제품 후면부

제품 측면부

Q. 방열판에 조명비추고 무슨 패션쇼 하나요?

A. 빛을 비춰보는 이유는 제품의 구조가 이렇게 생겼다는 것을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안 비춰보면 검은색이라 안보여요.

 CPU의 타워형 쿨러와 비슷한 구조다. 히트파이프 2개가(듀얼 히트파이프 구조) U자 모양으로 휘어져 있고, 촘촘한 방열판으로 열이 전달되면서 공기 역학적인 설계를 통해 열을 빠르게 배출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재질은 A1050 순수 알루미늄이라고 한다. 알루미늄은 열 전도성이 우수해서 열배출을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금속이다.

 마이크로닉스 제품 답게 설명서가 친절하게 되어있다. 앞쪽은 한글로, 뒷쪽은 영어로 인쇄되어 있었다.

설명서에는 간단한 스펙 무게와 크기 등이 적혀있는데, 방열판에는 크게 중요하게 보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m.2 2280 슬롯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호환성 등 간섭문제에 주의가 필요하다.

 WARP SHIELD 'H' 제품은 최고수준의 냉각성능을 위해 방열판이 매우 크다. 따라서 공랭타워형식의 CPU쿨러와 간섭이 생길 수 있다.예를 들면 아래 사진과 같이 타워형 쿨러 바로 아래에 방열판이 오기 때문에 공랭타워의 경우에는 설치전에 자신의 시스템과 호환되는지 검토가 필요하다. 

 CPU 중심에서 51mm 이상 슬롯이 떨어져 있어야 하고, CPU 쿨러의 방열판의 높이가 30mm 이하인 경우에는 간섭이 발생하게 된다. 

 그 밖에도 m.2 2번 슬롯이나 3번슬롯에 장착하는 경우에는 그래픽카드와의 간섭에 주의하여야 한다. 그러나 SSD 방열판의 높이가 20mm 이기 때문에 호환성 문제는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설령 자신의 시스템이 SSD 방열판과 호환이 안된다면 두가지의 선택지가 존재한다. 하나는 공랭타워형 쿨러를 바꾸거나(수랭쿨러 등) 그게 여의치 않다면 WARP SHIELD 'H' 제품 대신에 높이가 더 낮은 WARP SHIELD 'S'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WARP SHIELD 'S'

WARP SHIELD 'H' (본문의 포스팅 제품)

3. 설치 및 사용법

설치와 사용은 그리 어렵지 않다. SSD를 방열판은 아랫면과 윗면으로 나뉘어 있어서 집어넣고, 나사로 고정시켜주며, 기존의 SSD를 설치하듯이 똑같이 설치해 주면 된다.

여기서 필자는 궁금증이 생겼다. 

SSD 에 라벨이 붙여져 있는데 그냥 설치해도 되는가?

 상식적으로는 라벨지는 떼고 붙이는 것이 열 전달에 더욱 좋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 였다. 예를 들면 CPU 쿨러의 비닐 씰이나 스티커는 떼고 설치하기 때문이다. 

1. 설명서에서는 SSD 라벨지를 떼지 말고 붙이라고 되어 있다.

2. 커뮤니티에서는 라벨지에는 방열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냥 붙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필자는 라벨지를 떼어봤다.(응?) 물론 구동시간 600시간도 안되는 따끈따끈한 신상 SSD의 AS는 물건너 갔지만 말이다. 궁금하니까! 독자들도 한번 같이 보자.

사실은 페이크였다. 특수 방열처리는 개뿔. 그냥 스티커다.

바로 SSD 자체에 방열구리판이 붙어 있었다. 이것위에 얇게 라벨지가 붙어있다보니 마치 스티커 아래에 보이는 은은한 구릿빛으로 인하여 특수 방열처리된 라벨지라는 착각이 들었던 것 뿐이다. 

필자는 떼었으니까 떼고 붙였지만, 떼지 마시라. 왜냐하면 A/S가 날아가기 때문이다. 아마 이 때문에 설명서에서도 떼지 말라는 것 같다.

어쨌거나 설치 완료.

수랭쿨러를 사용하는 필자의 환경에서는 잘 맞았다.

혹시나하고 타워형 공랭쿨러로도 바꿔 달아 보았는데, 역시나 여유롭게 호환이 되었다. 참고로 해당 메인보드는 부품 간격이 오밀조밀한 SSF용 M-ITX 규격이다. 아마 SSD 방열판은 대부분의 타워형 공랭타워와도 호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 벤치 및 모니터링 결과

SSD의 아이들온도는 40도 초반 ~ 50도 초반으로 약 15도 이상 확 떨어졌다. 

이젠 필자의 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하는 것은 50.5도를 기록하는 그래픽카드가 되었다.

물론 1. 설명서와는 달리 필자는 SSD 라벨을 제거하여 설치했다는점, 2. 두번째 측정치*(그래픽카드 핫스팟 온도 50.5도)는 첫측정 당시의 온도와는 차이가 있다는 점 (그래픽카드 핫스팟 온도 62.5)을 고려하여 10도 내외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SSD 쿨링 솔루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게다가 PC부품 가운데서도 가장 저렴한 1만원대의 부품이다. 만약 SSD 방열판이 없는 분들이라면 WARP SHIELD H 히트싱크 하나쯤(1 SSD 1방열판) 구비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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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WARP SHIELD H 히트싱크 : 다나와 가격비교 컴퓨터/노트북/조립PC>PC주변기기>쿨러/튜닝, 요약정보 : M.2 SSD 쿨러 / 공랭 / M.2 호환규격: M.2 2280 / M.2 방열판 타입: 양면, 히트파이프 / 가로: 75mm / 세로: 24.5mm / 두께: 32mm / 무게: 62g https://prod.danawa.com/info/?pcode=16766648&_OC_=ex_blog1&logger_kw=ex_blog1&?utm_source=naver&utm_medium=blog&utm_content=&utm_campaign=event_micronics_2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