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현상
요즘 출시되는 케이스들을 보면 하나같이 측면에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화유리를 통해 내부 부품을 볼 수 있다는 장점 덕택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강화유리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윗 사진과 같이 아무 힘을 가하지 않아도 유리가 저절로 깨지는 현상, 자파현상입니다. 제조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가는 등이 원인인데, 예고없이 갑자기 깨지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선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해결법으로는 강화유리에 비산방지필름을 붙이거나, 강화유리 대신 아크릴을 사용하는 케이스로 대체하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후자에 해당하는데요. 바로 3RSYS R240 (화이트) 입니다. 함께 만나보실까요?
언박싱
박스에는 제품의 모델링 사진과 QR코드 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스티로폼을 완충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샷입니다.
아크릴에 불투명필름이 붙여있는데, 떼어내면 투명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면 메시패널입니다. 먼지필터는 없으며 구멍을 촘촘하게 박는 식으로 대체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에는 팬 3개가 달려 있습니다. 블레이드가 마치 지압판처럼 생긴 것이 특이하네요.
상단에는 전원버튼, LED On/Off 버튼, USB포트 등이 존재하며 자석먼지필터가 붙어있습니다.
하단에는 케이스 지지대와 먼지필터가 있습니다.
우측면에는 철판패널을 손나사로 고정해두었으며, 후면은 일회용 PCI슬롯이 사용되었습니다.
파워는 너비 185mm 이하의 ATX규격일 경우 설치가 가능하며, HDD 2개(혹은 SSD 1개 HDD 1개)를 하단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선정리 공간은 약 15mm로 선정리에 조금만 신경쓰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좌측면에는 스윙도어식의 아크릴 패널이 사용되었으며, 내부의 경우 전면3+후면1개의 RGB팬과 상단 2개의 일반팬이 장착되었습니다.
또한 2개의 SSD를 달 수 있으며, ATX 규격의 메인보드와 161mm이하의 공랭쿨러, (전면) 120/240mm 수냉쿨러, 320mm 이하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단팬의 경우 블레이드 모양이 전후면팬과는 다릅니다.
조립
먼저 I/O패널을 케이스에 설치해줘야 합니다. (I/O패널이 메인보드와 일체형이라면 패스)
이후 스탠드오프의 위치가 메인보드의 나사구멍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장착해준 후 나사를 체결해 고정시켜줍니다.
이후 파워를 케이스에 넣은 뒤 나사를 체결해 고정하고, 각종 선을 메인보드 등에 연결하면 조립은 끝이 납니다.
전원을 인가하면 팬이 돌아가며 RGB가 정상적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면의 LED 버튼을 통해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총평
자파현상 고민 끝! 스윙도어 아크릴 패널
3RSYS R240은 아크릴 패널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자파현상이 일어날 염려가 없습니다.
RGB팬 3+1개, 일반팬 2개로 RGB감성과 쿨링을 동시에 잡다
RGB팬을 전면에 3개, 후면에 1개 달았으며 상단에는 일반팬 2개를 담으로써 RGB감성과 쿨링을 동시에 챙겼습니다.
이상 여우국밥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사용기는 (주) 쓰리알시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