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곳에서도 쓸 수 있는
빔프로젝터 추천
빔프로젝터를 큰맘 먹고 샀지만 어두운 곳이 아니라면 쓸 수 없는 성능에 실망을 한 경험 있으신가요? 그러한 제품을 팔 때 크기, 화질, 해상도는 필히 강조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없어 그 실망감에 다시 방출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적잖게 보게 되는데요. 특히 가정용이 아닌 강의용 및 회의용과 같이 어느 정도 실내 밝기가 유지되어야 하는 곳에서 사용하려면 관련 스펙은 필히 체크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번에 사용해 본 비비텍 BS570은 이러한 유저의 니즈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인데요. 어떠한 특장점을 가졌는지 추천 포인트를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4200 ANSI LUMEN VIVITEK DLP PROJECTOR
PROJECTORMANIA BS570
#1 BS570 구성 및 디자인
먼저 빔프로젝터 비비텍 BS570의 구성부터 살펴보면 본체, 전원 케이블, 리모컨, 배터리, 매뉴얼, RGB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HDMI 케이블이 아닌 것은 좀 특이한 부분인데요. 아직까진 강의실, 회의실에서 RGB 포트를 많이 사용하기에 호환성을 고려하여 결정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면에는 렌즈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화이트 색상을 적용하여 깔끔하면서도 가벼워 보이는 느낌인데요.
실제 무게도 약 2.5kg 정도라서 수시로 옮겨야 하는 장소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화면 초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휠 및 조작, 상태 확인을 위한 컨트롤 패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측면에는 많은 열을 방출하는 빔프로젝터 특성상 원활한 공기흐름 및 냉각을 위한 에어벤트 및 쿨링팬이 내장되어 있고요.
바닥에는 카메라 삼각대 규격 및 천장 설치를 위한 나사 홀이 있어 설치하려는 장소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세팅이 가능합니다
만약 평평하지 않거나 수평이 맞지 않은 바닥에 설치를 해야 할 상황이라도 3개의 발 모두 높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요.
설치 후 빔프로젝터의 각도로 인해 화면이 틀어졌다면 키스톤 보정 기능을 활용하여 (최대 ±40도) 상하 균형을 올바르게 조정도 가능합니다.
설치 위치가 손이 닿지 않는 곳이라고 해도 제공되는 RF 방식의 리모컨을 이용하여 모든 기능을 간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2 장치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호환성
빔프로젝터 비비텍 BS570은 폭넓은 호환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HDMI x2, 컴포지트 비디오, S-Video, VGA-in x2, Audio-in, VGA-Out, RS232 포트를 갖춰 구형 신형 상관없이 현존하는 어지간한 모든 기기들과 연결이 가능합니다. 내장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지만 강의용으로 적합한 성능이라 필요하다면 Audio-Out 단자를 활용하여 외부 스피커를 연결할 수도 있고요.
특히 주로 사용되는 RGB & HDMI 같은 경우 2개로 구성되어 있어 여러 장치를 동시에 연결, 간단하게 전환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HDMI v1.4b 버전이 탑재되어 있어서 유튜브 등 영상 복제 방지 기술(HDCP)이 걸린 콘텐츠들도 문제없이 재생이 가능합니다.
#3 4200안시 루멘의 강력한 밝기 준수한 화질
가장 큰 강점은 역시나 고광량 램프에서 구현되는 4200안시 루멘의 밝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 500안시 수준의 미니빔들에 비해 거의 8배 이상 밝은 수준으로써 불이 켜진 방, 회의실, 강의실과 같은 실내에서도 투사 화면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강의용 빔프로젝터를 찾고 있다면 일단 4200안시 수준의 밝기는 필수 추천 스펙이라고 할 수 있죠. 아무리 고해상도 고화질이라고 해도 밝기가 떨어진다면 어두운 실내를 제외하곤 무용지물.
물론 화질 자체도 준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TI 사의 정품 DLP 칩, 다크칩3, 6분할 컬러휠을 탑재하여 풍부하고 선명한 컬러, 높은 색 재현율,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해 주죠.
또한 브릴리언트 컬러 모드, 25,000:1의 고 명암비를 가지고 있어서 암부를 제대로 표현하여 밝고 깊은 정도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펙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등 컬러 프리셋을 지원하여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화면을 간단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지정모드도 있어서 자유롭게 컬러 레벨을 조절할 수도 있고요.
또한 연결되는 디바이스마다 다른 화면비율에 맞춰 16:9, 16:10, 4:3으로 조절하여 일그러짐 없이 제대로 된 비율로 표시해 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벽 컬러 모드 및 흑판 모드를 지원하여 화이트보드, 칠판, 흑판 등에 상관없이 선명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줌 기능도 있어 강의나 회의 중에 특정 포인트를 강조하고 싶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죠.
참고로 해상도는 800X600의 SVGA 급인데요. (입력 가능한 해상도는 1920X1080 FHD) 때문에 디스플레이로 보이는 것보다는 가독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만 영화 자막, 강의용 및 회의용 텍스트와 같이 한 장소 내 화면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위한 가독성은 충분히 추천할 만한 수준.
이외 자동 입력 감지, 색온도, 높이 조절, 반전, 비밀번호 설정 등 빔프로젝터로서의 기본적인 기능들도 모두 갖추고 있는 비비텍 BS570입니다.
이러한 성능은 강의용은 물론 가정용 등등으로 두루두루 사용하기에 충분하죠. 100인치 이상의 화면으로 영화를 보는 맛은 일반 디스플레이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입니다.
비비텍 BS570은 인풋렉이 16ms로 짧아 게임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문제없는 성능입니다. 특히 기본 해상도가 낮은 닌텐도 스위치의 TV 모드를 위한 용도로 더할 나위 없는 장비가 되어주죠.
렌즈 수명도 교체 없이 약 20,000시간(에코 모드 기준)을 자랑하기에 24시간 하루 종일 가동해도 약 80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수시로 사용해야 하는 강의용으로 추천하기에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4 가정용으로 적합한 소비전력
또한 많은 빛과 열을 발생하는 만큼 빔프로젝터의 소비전력도 무시 못 할 부분인데요. 비비텍 BS570은 가동 시 약 230W 정도로써 일반 PC 한 대 정도의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대기모드에 들어가면 1W 이하로 떨어지기에 가정용으로도 적합하다 볼 수 있습니다.
전천후 4200안시 가성비 빔프로젝터
이렇게 비비텍 BS570을 살펴보았는데요. 4200안시에 긴 렌즈 수명, 그리고 다양한 장치 호환성까지 갖춰 가정, 학교, 회사 등 꼭 초고화질을 없어도 되는 곳에 부족함 없는 빔프로젝터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가격도 40만 원대로써 가성비라는 타이틀을 달아주기에도 충분하고요.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위시리스트에 올려놓을 제품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