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초경량 마우스는 로지텍 G Pro Superlight 2, 레이저 DeathAdder V3 Pro 가 대표적인 모델이었는데요. 최근 커세어에서 가벼운 마우스 M75 AIR를 출시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타사 모델은 63g이지만, 3g 더 낮아진 60g 모델이라는 점이죠. 작은 숫자 값으로 보이지만, 스마트폰 무게 변화만큼 이러한 차이는 필자에게 큰 차이점으로 다가왔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그럼 리뷰를 통하여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구성 및 디자인

구성품은 매뉴얼, 보증서, USB-A to C 타입 케이블, 2.4G 수신기, 본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게에 집중한 만큼 군더더기 없는 생김새가 관찰되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블랙 톤이며, 휠 측면을 시그니처 칼라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 하단은 M75 AIR 이니셜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부는 라운드한 라인과 로고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는데요. 마블 캐릭터와 비유하자면 블랙 팬서 같았습니다.
대칭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왼쪽 측면에 2개의 버튼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측면 버튼은 교체가 불가능함으로 왼손잡이 유저에게는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바닥은 위,아래,중간 3가지 지점으로 마우스 피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초저마찰 PTFE 소재를 채택하여 가벼움에 더욱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그립감은?
크기는 128 x 65 x 41.6 mm 로 적당한 사이즈인데요. 팜그립, 클로그립,핑거그립 중 필자는 핑거그립이 편리하였습니다.

레이저 데스에더 v3 pro 와 비교하였을 때, 버튼부 경사가 있어서 조금은 슬림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일반인 뿐만 아니라 작은 손도 알맞았죠.
코팅은 조금은 까끌까끌한 편이였는데요. 적절한 마찰력을 지원하여, 가벼움에 놓치지 않고 빠르게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마우스 스펙

무게 60g과 더불어 고성능 하드웨어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움직임 측정하는 모듈은 Ultra-Precise 26K DPI Optical Sensor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광학 모듈로 DPI 26,000 , 650 IPS 트래킹, 50G 가속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속하면서, 디테일한 게임 실력을 올리기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있어요.

더불어 내구성의 키포인트 버튼은 옵티컬 스위치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물리적인 모듈 디바운드를 제거하여, 빠른 입력이 가능하였습니다.
내구성은 대략 1억번의 클릭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커세어 퀵스트라이크(CORSAIR QUICKSTRIKE) 버튼을 탑재하여 지연 속도를 줄였습니다.

가벼움, 센서가 좋더라도 통신 관계가 문제라면 말짱 도루묵인데요. 커세어 마우스 M75 AIR는 1ms 미만의 연결 속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신기는 2.4GHz가 되겠어요. 게임 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선 마우스, 블루투스 마우스 등 목적에 사용할 수 있어요. (Bluetooth 4.2 + LE 저전력 버전) 사용법은 어렵지 않은데요. 바닥 삼각형 버튼을 통하여 통신 모드를 전환할 수 있죠.

리시버 크기가 작아서, 데스크탑 외에도 노트북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죠. 필자는 데스크톱은 Reciver 쓰고, 노트북 및 태블릿은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식적인 배터리 용량은 2.4GHz는 34시간, 블루투스는 100시간 가능하다고 합니다.

매일 3시간 게임하였을 때 일주일 이상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없더라도 센스 있게 빠른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데요. 75분이면 완전 충전이 되었습니다. 게임 한판 정도 유선 충전하며 활용하면 며칠 동안은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iCUE
기본적인 성능과 더불어 SW를 활용하면 더욱 커세어의 매력적인데요. 큰 틀은 매크로, DPI, 표면 교정, 장치 설정 등이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답게 DPI는 설정이 가능한데요. 특이했던 점은 X, Y 축 개별 커스텀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축 이동은 동일한 감도인데요. 세부적으로 접근할 수 있죠. 특히 이러한 특징은 FPS 게임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보통 좌우 보다는 상하 흔들림으로 오탄율과 명중률이 떨어지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감도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처음 접했던 기능은 표면 교정이 되겠는데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 재질 및 특성에 따라 조정해 주는 설정이 되겠습니다. 유선 연결을 통하여 프로그램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되었어요.
필자의 경우 패드 없이 쓰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활성화 유무 차이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첫 개봉 후 꼭 활용해야만 하는 기능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무선 게이밍 마우스 M75 AIR 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쓸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설계되었으며, 동시에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임 실력과 가벼움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