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키보드
#스플릿키보드
#키크론Q11노브
글/사진/영상 최욱진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많은 사람이 어깨나 손목 통증을 경험하곤 한다. 특히 내 신체에 맞지 않는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면 어깨 통증이나 목에 통증을 호소하곤 하는데, 이럴 때 일반적인 풀 배열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보단,
두 개로 나누어진 스플릿 키보드를 사용해 보는 게 좋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일반 키보드를 쓰다가 스플릿 키보드를 쓰곤 더 이상 어깨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말할 정도니 말이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는 키보드는 키크론에서 출시한 키크론 Q11 노브로 키크론의 일반적인 키보드가 아닌, 2개로 나누어진 스플릿 키보드이다. 키크론 답게 일반 키만 있는 게 아닌 노브와 별도의 매크로 키까지 들어 있어 나만의 매크로를 설정하여 개발자 키보드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디테일하게 소개해 볼까 한다.
" 두 덩이의 스플릿 키보드 "
키크론 Q11 노브 키보드는 키크론에서 출시한 다른 키보드와 제품 구성은 비슷하다. Q11 노브 키보드 역시 핫스왑 방식의 키보드이기 때문에 키 캡 및 스위치 리무버가 함께 들어 있고, 키보드의 내장재도 직접 바꿔쓸 수 있기에 커스텀을 위한 드라이버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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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martstore.naver.com/muffilife/products/9249643269
처음 패키지를 열어 볼 때는 하나의 키보드로 준비되어 있기에 별 감흥이 없지만 뜯어보면 요렇게 2개로 키보드가 분리된다. 언뜻 보면 백화점에서 파는 고급 초콜릿 두 덩이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키크론 Q11 노브 스플릿 키보드는 일반적인 키만 들어 있는 게 아니다. 키보드 좌측, 우측에 개별 노브가 탑재되어 있고 좌측 키보드에는 m1부터 m5까지 별도의 키를 제공한다. 이는 키크론 전용 프로그램인 VIA를 사용하여 키 설정이 가능하다.
키보드 하단에는 진동 흡수를 위한 실리콘이 마감 처리되어 있고, 스플릿 키보드답게 2개의 C 타입 연결 잭이 제공된다. 하나는 컴퓨터와 연결하는 케이블, 다른 하나는 키보드 간에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유선 키보드이기 때문에 중간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으면 오른쪽 키보드는 사용할 수 없다. 혹시 왼쪽 키보드만 사용하고 싶다면 그렇게 사용하는 것도 상관없음.
keychron Q11 노브는 게이트론 G PRO 스위치를 탑재했다. 적축과 갈축만으로 출시되었는데, 혹시 다른 키감과 키압을 원한다면 게이트론 스위치 시리즈를 별도 구매하여 갈아 끼우면 된다.
개발자 키보드로 소개하는 것만큼 일부로 게이트론 적축 스위치를 탑재한 모델을 가져왔는데, 확실히 게이트론 적축은 낮은 키압과 부드러운 키음으로 장시간 타이핑 및 코딩을 하기에 적합하다.
소음도 거의 없고 손가락에 부담도 덜하달까?
또한, 특정 키의 키감을 다르게 하고 싶다면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스위치를 간편하게 교체하면 된다. 적축보다 높은 키압은 갈축이나 청축을 사용하면 되고, esc 키나, enter, 아니면 개발에서 자주 사용하는 키 같은 경우 다른 압력과 키감으로 재미를 더해보는 것도 좋다.
" 장시간 타이핑에 좋은 적축 "
키크론 Q11 노브에 들어있는 케이블을 연결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다. 중간의 연결 선을 기준으로 넓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이것도 충분히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것보다 더 넓게 쓰고 싶다면 c to c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 유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맥과 윈도우 환경 모두를 지원하는 것도 이 키보드의 장점.
전원을 연결하면 RGB 라이트가 나온다. 게이밍 키보드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은은한 RGB 라이트가 비치기 때문에 사용하는 맛이 있달까?
게이트론 적축 키보드이기 때문에 키크론의 다른 제품군 적축과 동일한 키감과 키압을 보여준다. 45±15gf의 키압으로 부드러움이 매력. 실제 작동 장면은 위 유튜브 영상을 눌러 확인해 보자.
실제로 키크론 Q11 노브를 사용해 보니, 일반적인 키가 우측으로 몰려있는 디자인 형식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사용이 좀 어려웠다. 내 손이 기억하고 있는 위치에 키가 없는 느낌이랄까?
실제로 caps lock이나 tab, 컨트롤 키 등이 있어야 할 자리에 m1부터 m5까지 매크로 키가 위치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는 계속 쓰면서 적응해야 할 키보드로 느껴졌다. 이 스플릿 키보드를 사용하는 이유가 키감이나 키압, 키의 배치가 중점이 아닌, 스플릿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
" VIA 프로그램
매크로 키보드로도 OK! "
스플릿 키보드이기에 내 어깨 사이즈에 맞춰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면 확실히 어깨에 무리가 없는 게 느껴지는 키보드인 키크론 Q11 노브! 이 키보드는 키크론 제품답게 VIA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데 VIA 프로그램 설치 후 컴퓨터에 연결만 하면 바로 커스터마이징 하여 사용 가능하다.
여러 레이어를 선택하여 저장해둘 수 있을 뿐 아니라 베이직, 미디어, 레이어, 스페셜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키에 적용할 수 있고 심지어 개발자라면 자주 사용하는 매크로 기능도 직접 설정하여 저장할 수 있다.
개발을 하다 보면 자주 사용하는 코딩 과정이 있는데 그걸 저장하고, 키 한 번만 누르면 바로 입력할 수 있달까? 어깨에 부담 없는 매크로 키보드로 딱이다.
마지막으로 구매는 아래 링크를 통해 해보길 추천한다. 해외 직구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하게 키크론 Q11 노브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체용 스위치도 별도로 제공하기 때문. 혹시나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간편하게 스위치를 교체하여 쓰면 끝! 국내나 해외의 A/S의 차이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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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