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이름 : 프나틱 (Fnatic)

나라 : 영국 (United Kingdom)

공식 수입원 : 지티엠코리아 (GTM KOREA)

프나틱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이스포츠 프로 게임단인데요.

현재까지도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 많은 게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는 프나틱 기어라는 자체 게이밍 기어 브랜드를 런칭해서

지금까지도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여러가지 게이밍 기어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프나틱 기어의 제품 중 하나인 프나틱 기어 miniSTREAK 게이밍 키보드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가시죠!

- 제품 수령기 및 언박싱

제품 박스에는 앞면에 키보드 사진과 함께 옆면에는 이스포츠 대회에서의 각종 수상 이력 등이 적혀 있습니다.

제품 박스 겉면에 비닐로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좋네요.

비닐을 뜯어보면, 그 안에 본 박스가 들어있고, 박스를 열어보면

"그들이 당신을 볼 때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라고 적혀 있는 문구가 있더라구요.

구성품으로는 키보드와 케이블, 그리고 보증서와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제품 구성이고, 게이밍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탈착식 케이블이라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 제품 소개

프나틱 기어 미니스트릭 키보드는 일반적인 87키의 텐키리스 배열 제품으로 게이밍에 특화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좌측 상단에는 브랜드의 이름이 적혀 있고, ESC 우측에는 FN키에 자물쇠가 걸려있는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이 그림만 보고서는 FN키 잠금 버튼인 줄 알았는데, FN이 항상 눌려있는 상태로 변경되는 버튼이더라구요.

우측 상단에는 왼쪽부터 마이크 음소거, 경쟁모드 활성화, 소리 음소거 버튼이 차례대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음소거 버튼은 키보드의 기능들 중에서 지금까지 거의 못 봤던 것 같은데 조금 신기하네요.

방향키 위쪽에는 왼쪽부터 Caps Lock, Scroll Lock 버튼에 대한 인디케이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디자인 적으로는 키보드의 각 모서리 부분이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다는 점이 조금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프나틱 기어 미니 스트릭 키보드는 가장 얇은 부분의 길이는 28mm이고, 무게는 704g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게이밍 키보드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실제로도 직접 보면 하우징 자체가 정말 얇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판 하우징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키보드의 옆 부분에는 모델명이 적혀 있고, 스위치가 바깥으로 드러나있는 비키 타입의 키보드입니다.

그리고 이건 우연히 알게 된 부분인데 ESC를 포함한 F열만 스위치가 정방향으로 체결되어 있고,

나머지 부분에는 스위치가 역방향으로 체결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F열에는 FN키와의 조합키들이 키캡의 정면에 적혀 있고,

F1, F2 등 본연의 키 명령은 측면에 적혀있다보니 RGB가 나올 때,

측면에 있는 글자들에도 LED를 투과하여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F열은 역방향으로 스위치 체결이 되어 있는게 아닐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키보드의 윗면에는 자석으로 된 시그니쳐 플레이트가 존재하는데

여러가지 다른 플레이트로 교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키캡은 글자에 LED가 투과되는 ABS 재질의 키캡으로,

RGB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위치는 카일 스피드 은축 (Kailh Speed Silver) 스위치로,

일반적인 다른 스위치들에 비해 비교적 빠른 입력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빠른 입력 속도, 반응 속도가 중요한 게임에서 강점을 나타낼 수 있는 스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카일 스위치)

키보드의 뒷면엔 미끄럼 방지 피트가 4개 붙어 있고, 높이 조절이 1단으로 가능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케이블을 꼽는 부분이 옆으로 되어 있어, 홈에 맞춰 끼워줘야 합니다.

케이블은 c타입 케이블이고, 길이는 충분히 긴 편입니다.

- 제품을 실제 연결했을 때의 모습 소개

게이밍 키보드답게 RGB가 화려합니다.

F열은 스위치가 정방향으로 체결되어 있어 F열 각인도 잘 보이네요.

(스페이스바 부분도 측면 로고에 LED 투과를 위해서인지 정방향인 것 같더라구요.)

그 외에 부분은 문자 각인이 정면에 있기 때문에 스위치가 역방향으로 체결되어 있는 것이 RGB 효과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역방향 스위치 체결은 일반적으로 체리 프로파일 키캡과는 간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키캡 교체 시에 체리 프로파일 높이의 키캡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XDA 프로파일, OEM 프로파일, SA 프로파일 등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경쟁 모드를 활성화 하게 되면 윈도우키 잠금, LED 모드 변경 불가, 매크로 저장 기능 비활성화, LED 모드 단일 효과로 변경 (오렌지 색), LED 밝기 25%로 변경 등 불필요한 키의 기능을 off시켜 게임 중 방해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세한 설정 가능)

프나틱 전용 소프트웨어인 Fnatic OP 프로그램입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RGB 효과를 바꿔줄 수도 있고,

키 설정이나 경쟁 모드 관련 설정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UI도 명료하고, 키 설정 같은 경우에도 자세히 설정이 가능해서 마음에 드네요.

- 필드테스트

실제 게임을 하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저는 FPS 게임 위주로 필드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 필드테스트 후 느낀 점

개인적으로 저는 은축 스위치를 되게 좋아하는데,

프나틱 미니 스트릭 키보드 역시, 게임을 즐기는 데에 있어서 크게 부족한 점 없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키압이 엄청 가볍지도 않고, 엄청 무겁지도 않아서

비교적 입력속도가 빠른 스피드 스위치이지만,

키가 잘못 의도치 않게 눌린다거나, 너무 민감하다는 느낌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 별점

★★★★☆

- 아웃트로

오늘은 프나틱 미니 스트릭 게이밍 키보드를 사용해보고 리뷰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나오는 게이밍 키보드들에 비해서 아쉬운 점은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기본기에 충실하고, 중간중간 게이머들을 고려한 요소들도 있던 것 같아서

앞으로 출시될 프나틱 제품들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화려한 RGB와 게이밍 성능을 어느정도 두루두루 갖춘 10만원대의 게이밍 키보드를 찾고 계신다면

프나틱 미니 스트릭 게이밍 키보드도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체험기는 지티엠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