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대에서 느끼기 힘든 극강의 고급스러운 슬라이딩감"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극강의 슬라이딩을 자랑하는 SPM RUNWAY PORON CONTROL 게이밍 마우스패드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포론 시리즈는 뛰어난 슬라이딩에 밸런스가 좋은 '포론 컨트롤'과 브레이킹 성향이 강한 '포론 브레이크'의 2가지 제품이 있는데요, 제가 리뷰할 제품은 포론 컨트롤 패드로, 발로란트 같은 브레이킹이 필요한 게임이 아니라면 올라운더 용으로 장르에 제약없이 쓰기 좋은 마우스 패드였습니다.
그럼 실제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과 장단점을 아래에서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
마우스 패드 제원은 가로 480mm, 세로 400mm, 두께 3.8mm로 사용 영역을 넓게 가져갈 수 있게 상당히 큰 사이즈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마우스 하나를 두더라도 좌우 상하 여백이 상당한 편입니다.
그리고 패키지에서 제품을 꺼내다 보니 문득 느끼게 된 건 저가형 제품은 꺼내자마자 고무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이 제품은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아서 첫 인상부터 아주 좋은 출발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패드 상단은 조밀하게 직조된 부드러운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되었고 손으로 느껴지는 감촉이 매우 부드럽고 매끈합니다. 실제 손목과 엄지 부위가 자주 닿을텐데 질감이 이질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하단은 국내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한 고품질 한국산 포론 베이스로 제작되었는데 접착력이 상당히 강해서 밀림이 아주 적었습니다. 또, 테두리 오버로크는 마이크로 스티치가 적용되어 걸리적거리지 않을 정도로 얇은 두께로 마감되었습니다.
(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walteritsneck/223270247925)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마우스 패드중에서 밀림 현상이 가장 적은 제품이 아닐까 싶은데,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접착력이 상당히 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손으로 마우스패드를 미는데 책상이 밀릴 정도니까요.
포론 소재의 접착력을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패드를 사용하기 이전에 먼지 등이 달라붙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책상을 닦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방수 테스트
방수 기능이 따로 기재되어 있진 않았지만, 실 사용중에 충분히 물이나 음료를 패드 위에 쏟을 수도 있기에, 방수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방수기능은 없는 편이며, 혹시라도 패드에 물이나 음료를 쏟지 않도록 유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적이 넓은 제품인 만큼 흘릴 수 있는 면적도 넓기 때문입니다.
▶슬라이딩감
(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walteritsneck/223270247925)
다음은 슬라이딩감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경량화 마우스인 레이저 데스에더 V3 Pro와 비교적 무게가 나가는 레이저 바이퍼 얼티메이트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경량화 마우스는 손으로 가볍게 밀어도 마우스 패드 밖으로 밀려날 정도로 슬라이딩이 뛰어난 편이었고, 보다 무게가 나가는 바이퍼 얼티메이트는 비교적 저항감을 갖는 편이었습니다.
슬라이딩 : ★★★★★
브레이킹 : ★★☆☆☆
슬라이딩과 브레이킹을 별점으로 나눈 제 점수는 위와 같습니다. 개인적인 수치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게임 테스트
이어서 바로 인게임 테스트도 진행해주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마우스는 레이저 바실리스크 V3 Pro로 바이퍼 얼티메이트보다 무거운 마우스인데요, 제가 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기도 하고 슬라이딩감이 높은 마우스 패드이기에 묵직한 마우스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롤에서는 정말 밸런스가 아주 좋아서 칼챔이든 포킹챔이든 다양한 캐릭터에 모두 다 잘 어울리는 편이어서 확실히 리그오브 레전드에서 사용하기 적절한 마우스 패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버워치 2에서도 다양한 캐릭터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천차만별로 갈리기 때문에 표준적인 사용감의 포론 컨트롤 패드가 상당히 적절한 제품이라고 판단됐습니다.
"마치며"
▶장점
1. 슬라이딩이 뛰어나고 브레이킹과의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2. 첫 개봉시에 냄새가 나지 않아서 쾌적하게 쓸 수 있다.
3. 마우스 패드 사이즈가 상당히 큰 편이라 사용영역을 넓게 가질 수 있다.
4. 패드 밀림 현상이 적어서 패드가 밀리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단점
1. 방수가 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운 것 같다.
총평입니다.
SPM 런웨이 포론 컨트롤 게이밍 마우스 패드는 3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마우스 패드임에도 5~6만원대의 제품과 비견되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표준적인 밸런스와 뛰어난 슬라이딩감, 그리고 밀리지 않는 패드 접착력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따라서 3만원대의 예산으로 높은 퍼포먼스의 올라운더 게이밍 마우스 패드, 리그오브 레전드에 적합한 마우스 패드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는 제품이 되겠습니다.
"본 사용기는 SPM과 이엠베스트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