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틸 게이밍 헤드셋
게임을 즐겨 한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하나 있죠. 바로 헤드셋입니다. 온라인 게임을 할 때 팀원과 소통하며 플레이하는 것은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죠. 저는 싱글 게임을 할 때도 헤드셋을 착용하는 편인데, 스피커를 이용할 때보다 음향적인 부분에서 확실히 높은 집중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모바일 게임의 수요도 늘어난 만큼, 여러 디바이스를 호환하는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죠. 오늘 소개할 '맥스틸 GM-GHC100'은 C-Type 제품이지만 별도의 USB 변환 젠더가 포함되어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입니다.
구성품 및 디자인
MAXTILL은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의 게이밍 기어를 취급하는 국내 기업입니다. 맥스틸의 제품은 금액에 비해 준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어 많은 게이머 팬을 보유하고 있죠. 그만큼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라 믿고 사용할만합니다.
구성품은 상당히 심플한데, 본품을 비롯해 C-Type 케이블에 USB 변환 젠더가 연결되어 있는 구성입니다. 유럽에서도 USB-C 단자가 의무화된 만큼 앞으로 출시될 수많은 전자기기는 C타입으로 발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15 시리즈도 그동안 고집하던 라이트닝 8핀을 포기하고 C-Type으로 출시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맥스틸 제품 역시 범용성이 좋다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딱히 튀지 않고 무난하며 이어 패드는 귀 전체를 감싸는 크기에요. 본품의 무게는 303g으로 꽤 가벼운데 실제로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머리로 전해지는 압박감이 적더군요. 이어캡 부분에 보이는 RGB LED는 독특한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이블 선은 꼬임이 적은 패브릭 재질이고 길이는 약 2m 정도라 넉넉한 편이에요. 중간 부분에 리모컨이 장착되어 있어서 볼륨 조절, 마이크 전원, RGB LED 등을 조절할 수 있어요.
헤어밴드는 정수리에 닿는 부위인 만큼 약간의 쿠션감이 있습니다. 또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게끔 밴딩 처리가 되어 있어 두상이 큰 사람도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해요.
타제품은 장시간 착용시 귀와 얼굴로 전해지는 압박감과 약간의 통증이 있었는데, 맥스틸 GM-GHC100은 확실히 가볍고 이어 패드의 조임이 강하지 않아서 오랫동안 쓰고 있어도 편안했습니다. 귀 부분에 약간의 공간 때문인지 땀이 차는 느낌도 적었구요.
음질 및 호환성
음향기기는 뭐니 뭐니 해도 음질이 우선시 되어야겠죠. GM-GHC100은 50mm 대형 드라이브 유닛과 가상 7.1 채널 입체 서라운드 기능이 탑재되어 울려 퍼지는 듯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어요. 고음의 음질도 매끄럽지만, 말발굽 소리라든지 게임 속 스킬을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둔탁한 효과음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사운드만으로 몰입도가 극대화되어 몇 시간 동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네요.
디스코드를 통해 상대방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마이크의 상태도 준수했습니다. 버벅임 없이 깨끗하게 잘 들린다는 답변을 받았거든요. 플랙시블 마이크라 위치 조정도 쉬운편이에요.
저가형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간혹 사운드가 뭉개지는 느낌을 받는데, GM-GHC100은 그런 거 전혀 없이 선명하고 깨끗한 음질을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음악 감상을 할 때도 더욱 집중할 수 있죠.
C-Type의 호환성은 제품에 사용 범위를 최고치로 늘려줍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 기기들은 대부분 USB-C 타입 포트만 탑재된 채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기기와 연동된다는 것은 기존 제품과 차별성을 둘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유선 헤드셋은 PC만의 전유물인 줄 알고 있었으니까요.
가벼운 금액대의 입문용 헤드셋을 찾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제품입니다. 거기에 범용성까지 좋으니 추천을 안 할 수 없죠. 당연히 사용하다 보면 단점도 눈에 들어오겠지만 제품의 금액을 생각한다면 자연스럽게 커버 가능한 부분입니다. 저렴하다고 해서 절대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저 역시 현재까지 긍정적이게 사용하고 있는 중이에요.
이상 맥스틸 게이밍 올인원 헤드셋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