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테이션 노트북을 출시하는 몇 안되는 브랜드, 레노버 씽크패드에서 신모델 P16v Gen1을 선보였다. 작업에 적합한 16인치 디스플레이, 고사양을 탑재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보면 한공간에 거치해놓고 작업용으로 사용하는게 적합한 모델이지만, 기존 P16 시리즈 대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휴대까지 신경썼다고 할 수 있다. 레노버 Thinkpad P16v Gen1은 하이엔드 모델답게 커스터마이징, CTO 주문이 가능한 모델이다.
Lenovo Thinkpad P16v Gen1 (i7-13700H, RTX A1000, 16GB DDR5)
필자가 사용해본 레노버 씽크패드 P16v Gen1 사양은 중급 사양이라고 보면 된다. 간단히 소개하면 인텔 13세대 i7-13700H, 16GB DDR5, 512GB SSD, 엔비디아 RTX A1000 6GB, 윈도우 11 Pro 에디션이 탑재되어 있다.
외관은 다른 레노버 씽크패드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C 프레임에 재활용 마그네슘 90%을 사용하는 등 재활용 소재를 많이 적용했다. 또한 MIL-SPEC 테스트도 통과해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CPU부터 살펴보면 현재 워크스테이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세서 중 하나인 i7-13700H가 사용되었다. E코어 최대 3.7Ghz, P코어 최대 5Ghz 출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예산에 따라 i5-13500H, i7-13800H, i9-13900H까지 다양한 프로세서 선택이 가능하다.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스펙 중 하나는 램, 메모리라고 할 수 있다. 최소 8기가부터 최대 64기가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SODIMM 슬롯은 2개를 제공하기 때문에 나중에 추가해도되지만, 듀얼채널로 활용하기 위해선 2개를 같은 용량으로 바꿔야좋다. 주문할 때 추가하는게 더 나을 수 있다.
PCIe 4.0 규격의 NVMe SSD를 사용했다. 벤치마크만 돌려봐도 굉장히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최소 256GB부터 2TB까지 선택이 가능하며, 2개 슬롯을 지원해 최대 4TB까지 주문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CTO 옵션에서 레이드 세팅도 미리 같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세팅도 필요없다.
외장그래픽은 i7-13700H부터 선택할 수 있는데, 필자가 테스트해본 모델에 적용된 엔비디아 RTX A1000은 해당 CPU에서는 최고 등급의 그래픽칩셋이고, i9으로 CPU를 변경하면 자동으로 RTX A2000으로 변경된다.
CPU 옵션 중에서 인텔 i7-13800H가 왜 있는지 궁금했는데, 13700H와 다르게 A2000 선택이 가능하다. 프리미어프로 등 각종 유틸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 엔비디아 그래픽 드라이버를 맞게 설치해야한다.
A1000은 기존에 쿼드로가 바뀐 이름으로 게이밍용 그래픽칩셋이 아니기 때문에 벤치값이 높진 않지만, 렌더링 등 각종 작업 프로그램에서 강점이 있다. P16v가 워크스테이션 모델인 이유 중 하나다.
강력한 CPU와 시너지효과를 내서 3D 프로그램이나 영상 편집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실제 4K 약 50GB되는 영상을 편집하고 추출하는데 13분정도 소요되었다.
디스플레이는 기본 16:10 비율로 16인치가 적용된다. 세부 옵션에 따라 터치, 비터치, 100% RGB, 4K 해상도를 16:10으로 늘려놓은 WQUXGA까지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다.
레노버 씽크패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랙포인트와 풀키배열 키보드를 탑재, 따로 키보드나 마우스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키보드 타건감만 보면 노트북 중에선 탑티어라고 생각한다.
기본 1080p FHD RGB, 옵션을 추가하면 5MP RGB+IR 카메라로 변경이 가능하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추가하는걸 권장한다.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에 걸맞는 어마어마한 포트구성도 눈에 띈다. USB A 3.2 Gen1 포트, 캔싱턴락, HDMI 2.1, 썬더볼트4 2개, 그리고 차세대 규격인 SD 익스프레스 7.0까지 대응가능한 카드리더기까지 탑재되어 있다.
전원포트는 뒤쪽에 위치해 있는데, 3핀이라 잘 빠지지 않고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시켜준다. 고사양 노트북 특성상 전원 연결을 해야 최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작업을 진행할 때 꼭 연결한 상태로 사용하자.
레노버 씽크패드 P16v Gen1은 16인치 노트북 치고 가벼운 2kg 초반의 워크스테이션 노트북 치고 가벼운 무게와 확장성, 다양한 옵션 선택이 가능한 모델로 기존에 시장에 출시되어 있던 노트북 사양이 마음에 안들어 조립식 노트북처럼 구입하고 싶은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모델이다. 더 자세한 옵션 및 가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레노버 공홈 이벤트 (블랙프라이데이)
마지막으로 현재 오는 26일까지 레노버 공홈을 통해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꽤 내용이 많아 아래 정리했다.
그리고 계속 진행중인 이벤트로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가 있는 분들이라면 프로 스토어를 통해 구매시 네스프레소 관련 경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