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체험해본 제품은 가볍고 얇은 노트북으로 유명한 LG전자의 그램입니다. 그 중에서도 2023년 16인치 외장그래픽 모델 16Z90R-EA5CK이죠. 먼저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P코어 4코어8쓰레드, E코어 8코어8쓰레드인 13세대 인텔® 코어™ i5-1340P를 탑재했습니다. 외장 그래픽으로 NVIDIA Geforce RTX 3050 4GB을 사용합니다. 그램이 휴대성에 집중한 노트북이다보니 고성능보다는 효율을 중시한 CPU, GPU를 탑재했습니다. 램은 교체 불가능한 LPDDR5 6000MHz 16GB를 탑재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DCI-P3 99%, 밝기 350ntis 안티글레어 패널을 사용합니다. 두드러지는 특징은 16:10 비율 16인치 화면이라는 점입니다. 15.6인치 화면과 가로 길이는 유사하지만 세로가 길어 노트북의 제한된 화면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본체 외 구성품은 65W 충전기와 5A C-C 케이블, 설명서 등입니다.
노트북은 설명서가 아예 없거나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LG gram은 꽤나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램16 본체는 상판 중앙에 로고가 있는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로고 디자인은 괜찮은 편이라 생각하고 과한 점이 없어 좋습니다. 아래쪽도 평범합니다. 타공된 부분으로 2개의 쿨링팬을 볼 수 있습니다.
USB 포트는 USB 3.2 Gen2 A타입 2개와 인텔 Thunderbolt™, USB 4.0을 지원하는 C타입 포트가 2개 있습니다. C타입 포트는 충전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그 외 포트는 좌측의 HDMI, 오디오잭과 우측의 MicroSD 슬롯이 있습니다.
키보드는 3열 텐키 배열입니다. 숫자키를 작게 만드는 4열 텐키도 있는데 3열 텐키가 편리한 것 같습니다. 방향키가 좀 작은 편이 아쉽네요.
LG gram하면 역시 가벼움이 특징이죠. 공식 정보에는 1.299kg인데 제가 측정하니 1280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충전기와 케이블까지 올려도 1.5kg이 되지 않았습니다.